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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감리교회의 임원은(2232.2024.1.14)
행6:1-6
할렐루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임재하셔서 우리 예배를 받으십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고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헌신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을 통해서 피차 전하는 이나 듣는 여러분 모두가 귀중한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을 위해서 마음과 믿음과 정성과 삶을 드리는 임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헌신입니다. 저의 사명은 설교를 하고 여러분을 위해서 복은 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귀중한 사명입니다. 여러분들이 전해지는 말씀을 듣고 삶이 변화되고 믿음의 성숙되는 것이 여러분들에 대한 예수님의 기대일 것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세워진 일꾼으로, 부끄럼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기 위해 주님께 사용되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직분은 사람에게 보여지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고 쓰여 지는 것입니다.
나의 인격과 삶을 드리는 것이 헌신입니다. 헌신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또 하나는 나의 인격과 삶을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이 시간에 어떤 마음으로 헌신하려고 하나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헌신하려고 하나요? 일은 몸으로 드리는 것도 있고, 돈으로 드리는 것도 있고, 지식을 드리는 것도 있습니다. 자기의 달란트와 재능에 따라 어느 한 가지만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몸과 지식과 물질까지 할 수 있는 한 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했다고 해서 온전히 드렸다고 말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일을 통해서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려면 나의 인격과 삶을 먼저 드려야 합니다.
인격과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으면 일을 통해서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세요. 먼저 가룟 유다는 3년간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본인은 그것으로 제자의 삶을 다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격이 온전히 변하여 드려지지 않으니까 진정 헌신해야 할 때 가서는 예수님을 팔아버리지 않습니까. 자신의 잣대로 일한 일꾼입니다. 나머지 제자들도 같습니다. 인격이 드려지지 않고 보여 지는 현상을 중심으로 일하니까 정말 필요한 순간에 모두 떠나버리지 않습니까. 하지만 성령을 받고, 전 인격이 변화되고 드려지니까 그들의 목숨까지도 예수님을 위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임원여러분! 인격까지 변하되어 헌신해야 합니다. 내 자신의 잣대로 믿고 헌신하면 결국은 돌아서게 됩니다. 떠나게 됩니다. 절망하게 됩니다. 그나마 신앙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성경은 성도를 성실한 믿음의 일꾼을 그릇으로 비유를 합니다. 성도는 많은 물질을 드리고 땀과 노력까지 다 동원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그릇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그릇이 더러우면 아무리 값비싼 그릇이라 할지라도 귀한 분에게 드려질 수 있숩니까? 없습니다. 그릇이 아무리 귀하고 값비싸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깨끗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설거지입니다. 깨끗이 닦지 않으면 그 속에 병균이 생기고 그렇게 계속 사용하면 가족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그래요. 이것은 신앙도 마찬가지예요. 주의 일을 하면서 기도하지 않으면 일한 것이 상급으로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해놓은 일들 속에 벌레가 끼어 사람에게 상처 주고 목회자를 어렵게 만들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일-할 때마다 기도하시고, 많은 일을 하고도 겸손한 임원들이 또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금년에 모든 일을 마치고 하나님의 일을 맡겼으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는 종이나 듣는 여러분이나 성령이 역사하셔서 은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상주감리교회의 임원은 강과 같은 임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간혹 교회를 말할 때 함부로 쉽게 단정지어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시끄럽다. 어떤 교회는 조용하다. 부흥한다. 부흥하지 못한다라고 쉽게 한 마디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 틀린 생각입니다. 간혹 우리 상주감리교회를 알기 위해 예배 시간에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배 1시간 참석한다고 해서 상주감리교회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한편의 설교를 듣고 잘한다 못한다 평가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교회를 오늘 큰 강에 비유하려고 합니다. 교회는 큰 강과 같습니다. 강은 시작되는 샘물부터 끝나는 바다에 이르는 하구까지 전부를 말해야 합니다. 강은 한마디로 말할 수도 없고 한 장의 종이 위에 그릴 수도 없습니다. 샘만 보고 보잘 것 없다거나 물이 흐르다가 폭포를 만났을 때 소리를 내며 흐른다고 시끄럽다고 하는 것도 강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평지를 잔잔하게 흐른다고 강이 잔잔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장마철에 강물이 벌겋게 흙탕물이 흐른다고 강을 ‘벌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맞는 말인 것 같지만 틀린 말입니다. 모든 것을 함께 보고 말해야 옳은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 면을 보고, 어느 한 순간을 보고 교회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교회든지 문제가 있고 어느 교회든지 칭찬할 만한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하던 초대교회에도 좋은 일이 있었지만 문제도 있었습니다.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는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교회는 사도 바울의 선교에 의해 세워졌고, 바울의 말씀을 들었던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 안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회 내의 파당의 문제가 있었습니다(고전1:11). 편을 만들어서 나누었습니다. 도덕적인 타락의 문제도 있었습니다(고전5:1-6:20). 직분자들은 조신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근친상간도 있었으며(5:1-13),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믿는 사람들끼리 서로 재판하는 ‘송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고전6:1-8). 도덕적 태만도 있었습니다(고전6:9-20). 이런 점들만 봐도 고린도교회는 수많은 부끄러운 문제들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그 고린도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고전1:4),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고전1:2),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고전1:2)의 모임이라고 격찬을 했습니다. 이런 것 보면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좋은 점만 보고 격찬했습니다.
우리 상주감리교회도 좋은 교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상주감리교회에도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있습니까?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신앙생활하는 사람들 가운데 상주감리교회와 목사의 이름으로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것 같은데 가면을 쓰고 남의 눈에서 피눈물을 빼고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피해를 주는 사람들도 우리 상주감리교인들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이 더 많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좋은 교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빛되고 소금되게 살려고 애쓰는 성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부흥하고 성장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볼 때 단편적인 면만 보고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상주감리교회만 봐도 조용히 눈물 뿌려 기도하며 봉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들이 땀흘려 모은 물질 가운데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의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면서 애쓰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보면 희망을 느낍니다. 상주감리교회에서 자라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보면 한국 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면만 보고 절망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젊은이들에게만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위해, 자녀를 위해, 교회를 위해, 목사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도의 소리를 듣고 저는 우리 상주감리교회에 이 나라에 소망이 있다라고 믿는 것입니다.
2.상주감리교회의 임원은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사명자라는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따라서 합시다 ‘나는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사명자다’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목회하던 교회인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 왜 문제가 없겠습니까? 초대교회 뿐 아니라 상주감리교회에도, 역사속의 모든 교회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그런 문제가 있었을 때 문제를 놓고 해결을 위해 다른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문제가 생겼을 때 ‘끝내는 것입니다’끝내 버리면 됩니다. 안하면 되고, 집어 치우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가장 야비하고 비굴하고, 형편없는 해결 방법입니다. 그리고 아주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그런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때려치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은 하다가 중간에 힘들고 어렵다고 때려치우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착각입니다. 말도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는 사명자가 되기 위해서는 참고 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배 드리기 위해 상주감리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상주감리교회의 모든 사람이 다 여러분의 마음에 드십니까? 여러분, 상주감리교회가 100% 좋아서 나오셨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보에다가 ‘좋은 교회를 찾으려는 방랑자가 아니라 좋은 교회를 만드는 사명자가 되자’고 글을 쓴 것입니다. 좋은 교회를 찾아다니는 방랑자가 되면 안됩니다. 자신이 있음으로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하고,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상주감리교회에 오시니까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어지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까? 좋은 교회는 성도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좋은 성도들만 모였기에 좋은 교회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 교회를 만드는 사명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교회에 모여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끝내는 것, 포기하는 것은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 우리의 신앙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사람 때문에 생긴 문제이든지 일 때문에 생긴 문제이든지 먼저 마음을 같이 하여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끝내’하고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해결을 위해 모였고 한 마음이 되어 기도했습니다. 모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그들에게 행하셨습니다. 목사인 나도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끔 만들어주세요. 기도하면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만들어주십니다. 상주감리교회가 한 마음으로 모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교회위에 행하실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는 쉽게 간단히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 일도,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이 끝을 선언하지 않는 한 쉽게 포기하고 쉽게 끝을 내지 말고 다시금 용기를 내어보시기 바랍니다. 초대교회에 문제가 일어났던 이유는 한 마디로 복음 전하는 일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한 일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그 일에 더 관심을 두었을 때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사실, 요즘 교회의 목회자나 교회의 직분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대부분 초대교회에서 일어난 문제와 비슷합니다. 복음보다,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복음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다른 것(복음이 아닌 것)에 빠져서 문제가 생깁니다. 개인적 욕심, 자존심 지키는 것, 명예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하고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 같지만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기분 나빠서, 자존심 상해서’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명예도, 권세도 아닙니다. 교회에서 연말이 되어 임원을 세우는 당회를 하면 꼭 상처 받고 삐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런 사람들이 해마다 있습니다. 우리 상주감리교회에도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가기 위한 것이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직분이 뭐 그리 대단한 것입니까? 여러분 금년에도 당회 때에 주시는대로 열심히 충성할 수 있는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임원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임원들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늘 생각을 해야 합니다. 롬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때로는 창3:1절에 간교하게, 때로는 고후11:14절에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이 세상의 것들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만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마음이 새로워 진다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말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서 죄사함 받고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의 소망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의 임원이 되려면 지식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는 구원받았는데 예배후에는 구원받았는지 천국과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확신을 가져야 충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왜 내가 임원이 되었습니까? 당회에서 추천해 주니까? 헌금을 많이 하니까 시켜주어서? 어쩌다 재수없어서 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시키신 것입니다. 올해 주어진 임원의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그만큼 여러분 개인에게는 손해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충실히 감당하면 하나님이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예수믿다가 후퇴한 사람치고 잘 된 사람 못봤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귀한 직분인 장로, 권사, 집사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말아야 합니다. 물러나면 침륜에 빠집니다. 롬14: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해서 주님 때문에 헌신하는 것이지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임원은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아닙니다.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회사에서도 사람을 잘 써야 그 회사가 잘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임원을 잘 선택해야 교회가 부흥되는 것입니다. 임원으로 선택을 했더니 입만댓자 내밀고 심방다니면 그 교회는 부흥되고 싶어도 그 사람 때문에 안되는 것입니다. 목회자와 성도의 만남이 최고의 축복으로 여겨야 합니다. 목사님과 내가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이 만나게 해 주셨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목사는 설교자, 제사장, 교사, 행정자, 조직자, 전도자, 상담자입니다. 여러분 하고 해당안 되는 것 있습니까? 여러분의 모든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를 괴롭히고 목회자가 하는 것마다 부정하고 도와주지 않는다면 교회는 어디로 가는지 아십니까? 그렇게 하면 그분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십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마음을 맞추어서 금년에 우리교회 성장에 심열을 귀일이시고 함게 눈물을 흘려 보시기 바랍니다. 눈뜨고 눈물을 흘리면 미치는 것입니다. 눈감고 눈물을 흘립시다. 무슨소리냐면 기도하면서 흘리는 눈물은 우리 주님이 들으시지만 눈뜨고 눈물흘리는 것은 고통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감고 교회부흥을 위해서 눈물을 함께 흘리는 임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상주감리교회의 어떤 사람에게 일 맡기면 좋겠습니까?
교회에서 일해야 할 일꾼을 찾습니다. 교회학교나 성가대나 속장이나 전도대장이나 기도대장이나 누구든지 교회에서 일할 사람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직분을 받고 일하면 좋겠습니까? 여러분이 좋은 상주감리교회를 만들어가는 일꾼이 되시도록 기도하시고 교회에서 일맡길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일을 맡겨놓으니까 주일성수도 잘안해, 온전한 십일조도 못해, 새벽기도도 못하면서 불평과 원망을 합니다. 이런 일꾼이 많이 모이면 교회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어떤 사람에게 교회일을 할 수 있도록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
믿음 있는 사람입니다. 초대교회는 말씀을 전하는 일보다, 말씀을 듣는 일보다 공궤하는 일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보다,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보다 다른 일이 우선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초대교회는 문제가 되었을 때 해결하는 방법으로 구제를 위한 물품을 모으거나 구제하는 방법을 바꾸지 않았고, 구제하는 대상을 바꾸지 않고 사람을 찾았습니다. 사람을 뽑았습니다. 히11:6절‘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상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저울로 측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그 사람의 믿음이 행위로 드러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예배를 드리고, 주일 성수하고, 교회를 귀중히 여기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감사도 드리고, 봉사도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할 수가 없습니다. 약2:26절‘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행위로 드러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일할 때에 믿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로 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믿음이 있을 뿐 아니라 성령충만한 사람을 뽑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따라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령께서는 요14:26절에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듣는 중에, 찬송 중에 기도 중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에서 어떤 일을 만날 때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성경 공부하고, 봉사하는 자리에 있으면, 부흥회를 참석하고도 다 잊어 버린 것 같아도 필요할 때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아도 시간이 흘러 싹이 나고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믿음도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대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믿음이 있고 성령충만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뽑았습니다. 시111: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고, 잠1:7절에‘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지식이나 지혜의 근본이 모두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사람은 골3:17절에‘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하며 골3:23절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지 않는 사람은 말만 많습니다. 제가 어떤 책에 보니 ‘말꾼은 말하느라 지쳐 일할 시간이 없고 일을 못하고, 일꾼은 일하느라 지쳐 말을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말꾼은 말을 하다가 지쳐서 일할 틈이 없고, 일꾼은 일하다가 지쳐서 말할 틈도 없고 말할 힘도 없다는 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 한 분의 눈치만 보며 사는 사람입니다.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초대교회는 믿음이 있고 성령충만하고 지혜로울 뿐 아니라 칭찬 듣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믿음 있고, 성령 충만하고 지혜로우면 당연히 칭찬 받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착한 행실로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 사람들이 우리의 마5:16절‘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고후2:15절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했습니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자리에 가든지 예수의 냄새가 나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 상주감리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신앙생활하는 사람이라는 냄새가 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고, 교회에서는 일 맡길 만한 사람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칭찬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깊은 경지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 틈에 있을 때 ‘내가 있음으로 희망이 있고, 내가 있음으로 달라져야 하고, 좋아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좋은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여러분이 있음으로 좋아지고 달라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하십니다. ‘목사님, 참으로 행복하십니다. 저 같은 집사(권사, 장로)가 상주감리교회에 있어서 행복하십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몸도 마음도 약하고, 천사처럼 바울같이 못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애쓸 때 하나님께서 연약한 우리들을 도와 주실 것입니다.
상주교회 임원은 김치와 같아야 합니다. 사43장에 하나님은 1절에서 ‘너는 내것이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를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승낙하는 것이 헌신입니다. 너는 내것이라고 말씀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인정한다면 큰 소리로 아멘 합시다. 헌신이란 몸과 마음과 생활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다시금 드리는 것이 헌신입니다. 그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 헌신입니다.
우리교회 임원들과 장로님들은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임원과 장로를 세우는 것이지 문제를 일으키라고 세워주는 것 아닙니다. 임원과 장로 처음 임직받았을 때를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그 심정으로 교회를 섬기시기 바랍니다. 임원이 되면 달라져야 합니다. 장로가 되면 권사 때와는 달리 눈이 반짝 반짝 빛이 난다고 합니다. 성도여러분의 아픈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부족한 종을 도와서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서 일하시는 임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에 임원이 하는 일은 온전케 하는 것입니다. 엡4:12‘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교회를 온전케 하기 위해서 임원은 일해야 합니다. 자기위치를 분명하게 지켜야 합니다. 임원은 교회를 온전하게 만드는 직분입니다.
봉사케 하기 위해서 임원을 세웠습니다. 봉사는 댓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것 가지고 봉사하다 보면 실망투성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임원들이 먼저 봉사를 해야 합니다. 핑계대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핑계대는 것은 하나님이 가져갈 것입니다. 사업 때문에, 직장 때문에, 애기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면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은데 그것 때문이라고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그것을 가져갈 것입니다. 가져간 다음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지옥에 가면 껄걸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니까 그 때에 열심히 봉사할 껄, 그때 충성할걸, 그때할걸, 하면서 후회하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교회에서 김치와 같은 임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김장도 맛있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김치라는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유산균이 발효가 되어서 암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김치를 하루만 먹지 않아도 속이 메스껍고 허전한 것을 경험했을 줄로 압니다. 세계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도 김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아주 요긴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교회의 요긴한 임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치를 담그는 것은 한 계절을 내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작업인 것입니다. 이른 봄철까지 먹기도 하고 옛날에는 모심을 때까지 먹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대비인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인의 정신이라고 봅니다. 김치를 보면 반은 익어서 변하지만 반은 무와 배추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알맞게 변할 것은 변하고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김치맛이 들고 유산균도 생기고 찌개나 무침채나 동침이 같이 여러 가지로 활용되는 김치가 얼마나 융통성있고 소회가 잘되는 것입니까?
요즘에는 김치독이 나와있습니다만 옛날에는 땅속에 묻거나 텃밭에 묻었습니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파묻었습니다. 감추어져 있지만 온 식구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분들은 부엌에서 일할 때 매일 김치를 만지게 될 것입니다. 그 김치를 만지면서 나는 우리 상주교회의 김치와 같은 신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요긴하고 융통성있고 겸손하고 충성하는 알찬신자가 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김치 그러면 벌써 식욕이 돋아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우리교회에 봉사를 하니 모든 성도들이 할 일에 대해서는 빠지지 않고 열심을 다해서 충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교회일이 있을 때에는 요리빼고 조리빼지 말고 힘써 일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누구것입니까? 물질 누구의 것입니까? 자녀들 누구의 것입니까? 어려운 가운데서도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임원을 세우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즉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케 하기 위해서 임원을 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물질드려 봉사하면 물질의 축복도 받지만 교회가 부흥이 됩니다. 건강드려 봉사하면 여러분도 건강축복 받지만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부지런한 임원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다 예수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충성입니다. 교회의 임원들로서 각자가 맡은 직분에 충실하고 모든 종류의 은사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상주교회가 받은 시대적인 사명에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임원들에게 충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로서 충성을 다하시는 임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