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역사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노력
1-오염된 상태를 진단한다.
우리나라 역사는 외침을 당한 만큼 오랜세월동안 침략자들의 역사에 오염되었다.
특히 명.청 500년간 사대주의에 의한 오염도 심각할뿐 아니라
불과 36년간 지배되어온 일본에 의한 오염도는 아직도 그 후유증이 정치와 경제,사회에 까지 구석구석 알알히 베어 있어서 떨쳐내기가 어렵다.
그 오염정도는 언어에 있어서도 미치는 결과가 엄청나서 이제는 그것이 국어가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심지어는 중국역사의일버분을 우리의 역사로 인식하고 있는 경지에 까지이르렀다.
해마다 집집마다 그리고 문벌마다 또한 공맹자를 제사지내는 성균관에서 부터 모든 일상생활과 관혼상제가 모두 그들식의 형식에 쫓아 하지 않으면 이단으로 몰리는 상태에 이르기 까지 한 것도 모두 오염된 그 사실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2 한문(漢文)에 짖이겨 찌든 문화
특히 언어에 있어서 오염된 정도는 90%이상 심각하다.
우리가 우리의 글과 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문식으로 두자리 아니면 네자리모양의 운법으로 불러야만 직성이 풀리기도하고 모든 단어가 한문식룰이에 다라 이루어 지며 조금씩 우리식 고래어가 살아지고 한문에의한 발음이 곧 우리식 발음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한때 모든 의식이 한문으로 되어 있어야 만 글이 되었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도 불교나 유교식 방식은 거의 한문이 아니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른것도 보두 한문에 의해 옴염된 탓이라고 보는 바이다.
3.유불교(儒佛敎)생활의식에 병들었다.
생활의식은 유교식생활방식은 그 자체가 민족 고유의 전통이것처럼 알고 있다는 것도 99%까지 오염정도가 된 상태로 거의 뒤덮힐 위험수준이지만 아무도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중증에 이르렀다. 이미 우리식 방식이 사라진지오래이고보니 우리식이라는 것이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오히려 반박하는 몰상식한 자들이 더 기고만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가 무려 500년을 지냇으니 그럴법도하지만 그러한 강제된 억압이 장기간 지내는 동안에 완전하게 오염된 상태에서 더이상 해어나기가어렵게 된것은 달리 구제할 방법이 있을지 그 희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매우 비관적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사지가 멀쩡한 상태라면 다시 회복하여야만 하는 의식은 개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나마 마지막 절규로 보아주었으면 한다.
더구나 우리의 근본적 전통을 이단시하는 정신상태는 더욱더 오몀에 병든 중증이므로 이를 치유하는 기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
생활의식주에서 기묘한것은 우리의 생활양식에 마지 않은 상징물들이 거의 우리생활의 베어난 상징인것 마냥 오명된것도 깨우쳐 주어야 한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숭배하여야 할 상징적인 것들은 다 어디가고 한문화와 유교문화에 베어들어온 용의 상징물은 우리 주변에도 그대로 도배되어 있어서 소름이기치는 지경이다.
4.자연과 태양과 하늘의 명을 따른 정신문화
우리에게는 고유의 상징인 새(삼족오)에 대한 의식이 남아있는 것이지만 이를 아는 이는 몇 않된다.
자연과 하늘을 따르고 태양을 쫓아 이곳 동방에 까지 이른 우리 민족이다.
비록 땅이 한계를 다하여 반도에 머물고는 있지만 그래도 태양이 있는 곳이면 따라가야하는 우리의 날고 싶은 사상은 아직도 어렴풋 하나마 마음속 깊희 어느구석에 자리 잡고 있음을 우리는 스스로 짐작으로 안다.
우리가 즐겨부르는 노래와 흥겨운 타령속에서도 우리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잠재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록 황토땅속 굴에서 살던 용따위를 받들ㅇ 온 불교와 유교, 마속등을 믿어온 한족에게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며 살아온지도 수백년이였지만 그래도 우리는 우리다. 우리의 마음을 훑어 가지는 못한 것이 어지보면 다행한 지도 모른다.
역사를 다시 찾는 것은 비단 책속에 있지 않다.
그 책들은 이미 불타 없어지고 가라 없어진지오래이지만 책속에 있었던 정신적 역사기록은 영원히 우리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고구려 유민들이 당나라의 혹독한 이주정책에 밀리어 지금도 태국이나 월남땅 산구석골자기에 살고는 있지만 수천년동안 지켜온 그들의 풍습은 연연히지켜온 정성을 보더라도 그 보이지 않는 정신은 그들의 생활으식속에 배애 나고 있듯이 우리의 정신적인 역사기록은 우리마음속 깊이 어딘강 숨어 있다.
고구려벽화에 보이지 않던 가상동물 용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 새들은 모두 용에 의하여 매몰되고 용에 의하여 쪼겨 났다. 우리의 머리깊숙히 밖혀있는 중심사상마저 어디로 갔는지 간곳이 없고 유교적인 제도와 절차가 가장 지고지선의 사상이요 한문이아니면 모든 언어가 그대로 멈춰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절간에 가도 난데 없이 기둥도 용이요 부처가 감고 있는 것도 용이니, 이 런따위 용이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신령한 것이라고 상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제는 더 이상 구제부능하는 상태이다.
5. 깊은 곳에서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자연한경릉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우리의 강토가 아직도 건재하는 한 우리 민족이 아아직도 간재하는한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마음에 깊히 잠재하여 있을 것이고 우리의 강역 곳곳에 숨어 이을 것이니 이를 마음깊숙한 곳에서, 영혼이 숨어 있는 정신속에서 개발해 내는 일은 우리가 하고자하는 정성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역사가 만년이 넘는다고 하지만 찾아야 할 역사는 어디던지 찾아가서 밝혀내어야한다.
어찌 남의 역사로 우리자신을 평가할 수는 없다.
우리역사를 다시찾는 저의가 여기에 있거늘 오염된 역사의 흔적을 비록 조그마한 희망을 걸고서라도 조금식 회복하여 가는 과장이 그나마 우리의 마지막 절규가 아니겠는가?
1919년 3월1일에 우리는 절규하였다.
민족이 자주, 자유,자립의 정신으로 독립하자는 약속한 바를 어슴프레 기억하고 있다.
다시 이기억을 뒤살려 모닥불을 피우며 우리민족이 자주, 자립,자유의 세계로 올바른 터전을 이룩하는 노력을 해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글을 만들었다
나 역시 9활까지 오염된 손으로 겨우 1활의 남은 미력한 정신력으로 이글을 써 본것 뿐이다. 내용중 부족된 점은 널리 이해하기 바란다.
노동도서관 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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