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프릭"(Frick, Jenny Sofia) 사관
"소피아 프릭"(Frick, Jenny Sofia,1886-1912)은
스웨덴에서 한국에 파송된 최초의 구세군 선교사 세명 중 한분이였다.
"프릭"(Frick Sofia), "코흘러"(Kohler Magda), "우을선"(Olsson Verna)
"프릭" 사관은 1886년 8월 16일 스웨덴 "텔례북"(Trelleborg)에서 출생하여
스톡홀름 구세군 성경대학교에서 1911년 11월 20일 "참위" 직분을 받았으며,
곧바로 한국 구세군 선교사로 선임되어 1911년 12월 24일 내한하였다.
스웨덴의 연대장 "뷔버"는 "프릭"을 한국에 파송하면서, "프릭"이 한국으로 갈 수 있음이 무한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 사유는 “본래 프릭은 성령이 충만한 젊은 여성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어디를 가든지 주님을 위하여 좋은 사업을 크게 이룩할 수 있는 선교사로 여기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프릭은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으로 서울 평동(平洞)에 머물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말은 잘 하지 못하지만, 쪽 복음과 구세신문을 나누어주며
문서전도(文書 傳道)와 노방전도(路傍傳道)에 힘썼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한 시간 정도 기도와 성경 공부를 한 뒤,
7시에는 뒷산에 올라가 한국인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함께 내한한 구세군 선교사 일행들에게
“나는 도저히 스웨덴으로 다시 돌아갈 것 같지 아니하며,
오직 한국에서 살다가 한국인을 위하여 죽을 줄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던 "프릭"이 1912년 4월 29일 급성 뇌염에 걸려 조선에 온지 4개월 만에 순직하였다.
의사의 극진한 진료와 호가드 사령관 부인 등 여러 사관들의 정성어린 간호를 받았으나
1912년 4월 29일 오전 4시 45분 순직하였다.
장례식은 구세군 본영에서 "호가드"(R. Hoggard, 許嘉斗) 사령관에 의하여 집례되었고
유해는 양화진에 운구되어 호가드 부부와 여러 조문객들이 모여 5월 2일 양화진에 안장되었다.
이때 사관학생 김병도는 추도사를 통하여
“그는 4만리 먼 곳에서 한국인이 죄악 가운데 빠져있음을 전해 듣고
성신의 인도하심으로 대장의 명을 받아 일가친척과 고국을 이별하고
바다를 배편으로 건너고 육지를 기차로 횡단하면서
여러 나라를 지나 언어와 풍속이 다른 한국 땅에 왔다.
그는 육신을 한국에 바치기로 결심하고 한국어와
성경을 열심히 익히면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의 죽음을 육신적으로 생각하면 통곡할 일이나
영혼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찬송할 것이다.”라고 했다.
“1886년 8월 10일 출생하여 1912년 4월 29일 승천”
그와 함께 생활하던 본영 총무서기관 "크리스핀"(Crispin, Jhon, 한국명 : 길수빈)은
"프릭" 선교사의 삶과 죽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나는 "프릭" 사관과 한 대문 안에서 살았으므로 자연스럽게 그를 살펴 볼 수 있었다.
그는 항상 오전 일곱 시쯤이면 성경을 들고 집 뜰 주변을 거닐었다.
궁금하여 그에게 하루의 생활을 물었더니 그는 매일 6시에 일어나
한 시간 동안 기도와 성경공부를 하기로 결심하였으므로 이를 실천한다고 했다.
또한 이른 아침에 자주 높은 산에 올라가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한국을 위하여 기도한다고도 했다.
한국인을 구원하여 주님의 빛을 발하도록 하려는 생각만 간절하다고 했다.
한국말은 잘 하지 못하지만, 구세 신문과 마가복음을 자기 돈으로 사서
여러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므로 칭송이 그치지 아니한다.”고 했다.
또한 "크리스핀"은 “프릭 사관은 비록 별세하였으나
그가 한국에서 활동하며 모든 선교사들에게 끼친 영향은 매우 크다.
그의 아름다운 삶과 열성은 본보기가 된다.
우리는 주님의 사업을 잘 행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구세군(求世軍)은 년말에 많이 보아왔지만 이 조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대략 사전에 나와 있는 직책을 소개한다.
장성사관
"대장"(General) :구세군 최고 계급이자 국제 구세군에서 단 1명에게만 부여된다.
유일하게 계급과 직책명이 동일하다.
가톨릭의 교황, 정교회의 총대주교들과 흡사하다.
"부장"(Commissioner, 약어 Commr.): 대장 다음의 계급이다.
세계여성사역총재, 참모총장, 각 군국(Territory)의 사령관과 군국여성사역총재 등이
대부분 이 계급에 해당한다.
구세군 대장 선출 권한이 있으며 가톨릭의 추기경, 성공회의 관구장 정도의 직책이다.
영관사관
"정령"(Colonel, 약어 Col.): 한국 구세군에서는 서기장관과
군국여성사역서기관 직책을 맡을 때 받을 수 있는 직위다.
"부정령"(Lieutenant-colonel, 약어 Lt.-col. 또는 Lieut.-col.): 특별한 직책을 맡을 때 받을 수 있는 직위이며
한국에서는 각료(Cabinet, 인사국장, 선교국장, 업무국장, 커뮤니케이션스국장)와
특정 지방장관(서울지방장관, 남서울지방장관) 임명 시 부여된다.
참령(Major, 약어 Maj.): 정위로 만 10년(사관 임관 후 총 15년)이 지나면 진급하는 계급이며
한국 구세군이나 전 세계의 사관 중 97% 정도가 참령으로 은퇴한다.
사관.
특무정교(Envoy, Auxiliary-Lieutenant): 일반 교회의 강도사 또는 준목사로 볼 수 있다.
구세군의 평신도(주로 정교나 부정교, 부교)나 타교단 목사중에서 전임사역자로
구세군 영문(교회)이나 시설 등에서 사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부여된다.
정교(Corps Sergeant-Major, 약어 CSM): 일반 교회의 장로로 볼 수 있다.
영문 형편에 따라 부정교(안수집사)도 있으며
이는 주로 정교로 임명되기 전에 임시로 부여되기도 한다.
은퇴 시 원로정교는 총 20년 이상(부교 임명부터 해당) 봉사할 경우 부여되며
총 20년 이하인 경우에는 은퇴정교라고 한다.
부교(Sergeant): 일반 교회의 집사로 볼 수 있다.
구세군 병사 입대를 한 후 별도의 구세군연수원 교육을 거치고 나서 부교에 오르게 된다.
병사.
병사: 예비병 입대 후 구세군 교회에 출석해야 받을 수 있는 직책.
일반교회의 세례교인에 해당한다.
청년병: 구세군 교회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
즉 주일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을 지칭하는 계급이다.
예비병: 구세군에 첫 출석 후 6개월 동안 출석하는 교인으로
교리를 배우는 일종의 준비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