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명품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호흡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톨스토이 역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트랩 대령으로 익숙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맡았다.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50년 동안 수많은 영화, 연극,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톨스토이 못지 않게 중요했던 톨스토이의 비서 발렌틴 역에는 순수한 소년 같으면서도 지적인 외모,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 받았던 제임스 맥어보이가 낙점됐다. 또 <더 퀸>으로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은 톨스토이의 부인 소피야 역을 맡았다. 이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탁월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으며 특히 헬렌 미렌은 60세가 넘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열정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볼거리 –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스케일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의 촬영은 독일과 러시아, 영국, 미국 4개국을 오가며 진행됐다. 스크린에 담긴 각국의 이국적인 정취와 유려한 건축물, 화려한 세트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된 의상, 톨스토이가 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야스나야 폴라냐의 저택, 톨스토이가 마지막 순간을 맞은 아스타포보 기차역, 19세기 러시아의 거리는 당시 시대상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특히 영화의 주요 촬영지였던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은 클래식한 분위기와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서정적인 감동을 배가시켜 준다.
첫댓글 차암 멋있는 영화소개입니다... 조만간 꼭 보고 싶은 영화.. 추천에 감사합니다. 배경음악도 잔잔한것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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