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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리에서 내려와 언능 식사하고
잠시 떠난 일행들이 그리워 동료찾아 발걸음을 서둘러봅니다.
내려가는도중 어떤 젊은 롯지 주인이 야크 요거트 있다며 살살 꼬시네요ㅋ
야크 요거트라... 일단 제가 좋아하는 품목이라 무조건 경험해 봐야죠
딱 집에서 만들어 먹는 티벳버섯 유산균 발효유와 거의 같네요
그냥먹기에는 너무 떨어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든 복분자 엑기스를 넣으니 한국에서 파는 유산균발효유보다 더 맞나네욬ㅋ
가게 주인 녀석이 요거트 가격을 생각보다 쎄게 불러 내가 한국가믄 니네가게 인터넷에 홍보해줄께
그러면 한국인들 구름처럼 밀려와 너는 부자될수 있다는 말로 꼬드겨 야크 요거트 반으로 가격 낮춰
그자리에서 2그롯 해치웠습니다
이런건 한국가면 먹기 힘들것 같아 날진 물통에도 한통 담아 와 우리 일행들 주려고 포장까지 합니다.
이제 잘먹었으니 인터넷에 올릴 홍보사진찍는데 옷을 입었다 벗었다 얼마나 촐랑거리든지 ㅋㅋ
야이녀나야 시간은 조금 흘렀지만 형아가 약속은 지켰다!!
(솔직히 맛도 있고 특히나 건강에도 좋으니 무조건 강추입니다. 단..싸게 ...방법은 저와 같이 ㅋ)
랑탕마을 바로 위에인가 밑에 있는걸루 기억합니다.
얼마안가 고라타벨라 마을에서 일행들이 묵는 롯지 발견 거기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며 연락처 주고 받았습니다
아저씨는 우리와 반대로 고사이쿤드로 해서 넘어와 내일이면 이별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부동산 하시는 분인데
아저씨와 헤어질때 제가 강남에 빌딩살때 연락한다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네요 ㅋ
조만간 빌딩 계약하러갈때 ktx타고갈까 뱅기타고 갈까 고민중입니다..ㅋ
함께 한 시간이 얼마안되지만 정말 한국인의 정이란 뭔가 모를 포스가 있네요
눈에 보이는것만 믿는 세상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정이 얼마나 대단한가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우리 동료들에게 야크 요거트를 맞보여주니 자기네들은 겁나 내려온다고 못봤다고 아쉬워하면서
야크 요거트 좀 더 사오지 아쉬워하네요
이글 보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ㅋㅋ
롯지 주인 아들래미가 여러가지 집안일을 도와가며 차가운 물에 쌀씻어도 싫은 표정없이
밝고 선한 모습이 꼭 제 어릴때를 보는것 같습니다.ㅋ 믿거나 말거나
ㄱ
손님들 심부름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듣고 아들래미가 맘에 드네요
요런 아들하나 있으면 잘키울자신있는데..
네팔이나 인도 아이들이나 가난해서 교육받기 힘든아이들 한국서 제가 학교보내주며
제가 키웠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투루샤브루를 향해 왔던 길 다시 내려오다 저 멀리 하얀게 보이는데 뭘까 멀까 했는데....
내 눈앞에 새하얀 백마가 있네요
퀼리티가 여태본 백마와는 다르게 진짜 하얀네요 알미노 현상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저 녀석 위에 올라가면 모든 여자들이 꿈에 그리던 백마탄 왕자가 되는건가요?
백마탄 왕자가 되고 싶은데 새까만 네팔리 공주가 짠하고 나타나까봐 왕자되는거 급포기!!ㅋ
내려가다 우리 아줌마 가축들 만나 먼지 다 뒤집어 쓰십니다.
아 ~ 투루샤브르 가는길 에 온천발견 ㅋㅋ
아줌마는 머리까지 감네요
저보고는 등목하라고 하는데 으데 아줌마앞에서 윗통까기 싫어 저도 머리만 감네요
아가씨가 등목해준다 했으면 바지도 벗을수 있는데..ㅋ
몇일 단백질 섭취가 없어 야크 스테이크 주문했드니 이거 잡아먹어라 하네요
랑탕은 신성한마을이기에 고기종류안파는거 아시죠?
계속 내려오다 다시 2시간 정도 오르막을 오르며 도착한 투루샤브르 마을
여기서 부터 이제 고사이쿤드지역으로 트레킹코스가 전환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여니 경치가 참 좋네요
우리 멋쟁이 아줌마 잠깐 소개하자며 남푠분은 한국서 회계사 하시고 아줌마와 아이들은 교육땜시로 캐나다로 이민가셨네요
그유명한 기러기 가정을 처음 보내요 매일 저녁 저에게
캐나다에서의 이민생활 세계여러곳의 트레킹코스등등 부산촌놈에게 고급정보를 아낌없이 뿌려주시네요
그뿐만 아니라 저기 젯보일 보이시나요? 저걸루 가끔 입맛없으때 한국음식으로 아저씨와저를 감동케 하시고
뿐만아니라 제가좋아하는 류시화시인과 함께 대한항공으로 카트만두에 같이 오셨드래요
아줌마는 류시화 시인 잘모르셔서 제가 설명해드리길 주로 영적서적 많이 번역하시고 베스트셀러 책도 내시고
멘탈이 아주 기가막힌분인데...
당시 쥐상을 가진 4대강 대국민 경제 사기꾼은 천만번 다시태어나도 이룰수없는 경지에 있다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구별여행자라는 책과시집을 좋아하시던데 저는 이분이 번역한 티벳사자의 서 잼있게 읽었어요
이제 고사이쿤드를 향해 계속 오르막을 올라가야하는데 우리포터가 길을 몰라 올라갔다 내려왓다 3번 반복하다
결국 아줌마와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역시 경험많은 포터가 있어야하는구나 절실히 깨닫네요
그래도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긍정의 힘을 발휘 주구장창 계속 고도를 높여봅니다.
원래는 신곰파쪽으로 가야하는데 포터님께서 이상한 길로 올라와 사람도 아무도 없고 길이 너무나 지루한 고갯길이라 배고픈데
롯지도 하나 안나오고 길잃은 것처럼 헤메고 있는데 오아시스같이 롯지가 하나 나타나시네요
히말라야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여기서나왔네요 1시간이 넘도록 밥이 안나오네요
에라이 모르겠다 피곤한데 잠이나 자자 하고 그냥 드러누웠는데 밥먹고 나니 2시간 허비했네요 으메~~ 갈길이 먼데//
롯지에 무슨 야크가 한마리 누워있는듯 꽉차네요ㅋ
시간도 늦었고 주변에 사람은 한사람도 안보이고 길은 제대로 가는 길이 맞나 모르겠지만.. 우리포터는 기분이 좋네요 --;
저는 끝없는 오르막도 힘들고 일행과헤어지고 사람들도 안보이는 길로 와서 미아가 되는건 아닌가 약간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쌓이는데 녀석은 실실 쪼개네요 차라리 웃는게 낫지 ..ㅋㅋㅋ 우는것 보다야 백번
지금 우리포터 얼굴을 보니 네팔리치고는 핸섬하네요
눈도 크고 코도 크고 입도 크고 거기까지 크면 그랜드 슬램이네요 오뎅국물 버릴때 얼핏본거도 같은데...ㅋㅋ기억이가물가물
그런데 포터목에 염주발견 !! 자세히 보니 오쇼 라즈니쉬 추종자네요 우와 오쇼도 정말 제가 존경하는 스승중 하나인데..
해지는 촐라파티마을에 겨우 도착했네요
원래는 투루샤브를 출발 신곰파를 지나 라우레비나 에서 숙박해야하는데
중간에 길도 잃고 식사도 늦게 나오고 길도 계속 오르막이라 해떨어질때 되어 촐라파티에 겨우 도착
씻지도 못하고 잠들정도로 떡피곤한 하루네요 여기가 랑탕에서 젤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어제는 몸살기운까지 정말 컨디션 엉망이었데 경치가 좋아지니 몸도 점점 좋아지네요
멋진 장면이 나와 포터와 함께 사진찍으니 무슨 부자지간에 찍은 사진같네요
한 두시간 올라가니 원래 목적지 라우레비나 도착 근데 여기 풍광이 너무 좋네요 여기서 자고 일출을 봤어야 하는데 ㅠㅠ
벽돌 크기와 무게만한 dslr 카메라에 광각렌즈까지 장착해서 찍은 사진이라 이쁘게 나오네요
이곳 파노라마 끝내주네요 여기서 자서 아침일찍 일출 찍었으면 달력사진 하나 맞추는건데요 ..ㅠㅠ
롯지가 마당이 운동장 수준이네요 담에는 여기서 반드시 숙박하리라~!!
기분도 좋은데 오랜만에 공중부양을 시도합니다.
기도와 명상을 자주하면 저처럼 도인이 될수 있습니다.ㅋㅋ
몇일 저를 따라다니더니 포터도 도인 똘마니경지에 올랐네요ㅋ
10초 이상 보지 마세요 .. 장풍맞아 눈돌아 갑니다.ㅋ
히말라야의 독수리 권법을 아시나요 ? 호이짜~~
107킬로 몸무게가지고 이렇게 놀기 힘듭니다.ㅋㅋ
무지개색의 깃발을 타르초 저렇게 긴 깃발을 룽다라고 하죠잉~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이고
이건 우리 포터가 찍은 사진인데 ....뭔가 좀 다르지요??
바람이 허벌나게 마니 불어 타르초가 빨래줄이 되었네요
3시간 정도 올라오니 이제 그 유명한 고사이쿤드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이제 저고개만 넘기면 랑탕도 막바지에 접어듭니다.
졸지에 이산가족이 되어 캐나다 교포아줌마가 찾다가 오리지날 캐나다 아줌마와 친해졌네요
확실히 선진국민들은 마음에 여유가 있어좋네요
에이쿠~!!!! 얼마나 기대하며 올라왔는데
틸리초 때 처럼 아직 얼음낚시터네요 ㅜㅜ 고도가 4500미터쯤되니 4월말인데도 아직겨울이네요
사실 쿰부 히말라야보다 고사이쿤드를 제일 기대했거든요
2년전 우리포터에게 히말라야 최고의 베스트뷰를 추천하라했더니 여기 지목하더라고요
고사이쿤드는 랑탕지역에서 어감도 젤루 좋아 완전기대했는데
깡깡얼어있어 별루 볼게 없네요
원래는 푸른 빛의 호수가 절경이라던데 저는 사진으로라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듯...
잠깐 날씨가 좋았다가 멋진장면이 나오려다 바로 흐려주시네요
얍 !! 12시 방향의 혼자온 여자사람 발견 잘하면 동행이 될까 가까이 접근해 봅니다 멀리서 보니 이쁘게 보이던데 가까이서 보니 헉 얼굴이...백인 흑인 황인만 있는줄 알았는데 ...빨간 인종은 처음 보네요
개인적으로 노스페이스도 안좋아하는데 레드 페이스는 더더욱 안좋아해서
남은 일정은 독구다이 트레킹으로 마무리할까하네요
날씨도 흐리고 춥기도해서 다이닝 롬에서 외국인들과 안되는 영어로 이바구꽃을 피우던 중. 삼성폰 발견
근데 이곳 사람들은 삼성이 일본 기업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핸드폰만 봐도 알수 있듯이 조금있으면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더 부강해 진다고 이들에게 철저히 교육시켰습니다.
실종자 포스터가 롯지 벽보에 붙어있네요 강진곰파에서 실종되었는데 강진곰파에서는 이 포스터 못봤는데...
23살 꽃다운 나인데...인터넷에 보니 최근에 또 새로운 실종자 포스트가 붙었네요 이써글놈들을 그냥!!
아무래도 범인을 잡으러 제가 직접 나서야 해결될것같네요
*범인잡는 방법*
(실종자포스터를 걸어두고 주변에 cctv를 설치 몰래 그 포스터를 없애는 놈이 90프로범인)
고사이쿤드하면 이곳을 잊지 못합니다. 추운 날씨에 난로의 따뜻한을 느끼며 글로벌한 이바구 나누고
독서하던 그 정겨움이 아직 눈에 선하네요 떠나기전에 계속 생각날 것 같아 아쉬워 인증샷 남겨봅니다.
다음날 코사이쿤드를 떠나며 다시한번 사진찍어주시는데 날씨가 끝까지 안웃어주네요
고사이 쿤드는 신들의 산이고 종교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라 여기서 김연아 어쩌구 하면 큰일 납니다.ㅋ
날씨만 좋았어도 호수에 반사되는 풍경이 멋졌을껀데 랑탕은 뭔가 제대로 맞는게 없는듯 하네요
여기서 가장 높은 라우레비나 패스도 사진도 영안나와 주시고 ㅠㅠ 주변풍경이 전혀안보이게 안개가 꽉 들어찼네요
아 이제 여기서 부터 내리막이니 고생끝이네요
신나게 쭉쭉 내려오는데 어느새 페티마을 도착
여기서 92년도에 타이항공이 기상악화로 카트만두공항을 상공을 돌다 충돌한지점입니다.
한국인 두분도 여기서 참변을 당하고 그중 한명은 젊은 레지던트 여의사인데
봉사하러 갔다 그만..
여기 주민의 의하면 오늘 같이 비오는 날 밤에 원혼들의 곡소리가 들린다하네요
한분 한분 영혼들의 사뭇히는 사연들과 가족들을 남기고간 한들이 얼마나 맺어있을까
그분들의 원혼들을 달래주려 밤에 조용히 기도하면서
저는 당신들의 사고를 매우 가슴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하는 가족과 하고자했던 꿈은 사라지고 갑자기 원혼이 되어 가슴아플 당신들을 제가 기억하고 있겠다고
나름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봅니다.
혹시나 여기 지나가시는분중에 멘탈이 약한분은 접신될수 있으니 그냥 간단히 기도하세요
강철로 된 비행기 잔해가 종이찢어지듯 그때의 처참했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타레파티 마을 까지 가야하는데 오늘은 쿱테마을에서 쉬기로합니다.
저기 밑에 왼쪽 건물이 샤워실인데 너무나 추운 날씨에 뜨거운물 3바가지로 샤워를 했습니다.밖에서 보면
문틈 나무판자사이로 샤워실속이 다보이고 찬바람도 슝슝들어오지만 간만에 샤워해 기분은 짱입니다.
비결은 수건을 적셔서 몸을 닦아내면서 한다는 ..ㅋ
제가 저기서 개발한 고양이 샤워 입니다. 그리해도 그냥샤워한것만큼 깨운하네요
방안에서 이게 무슨 장면일까요???
방에서 조용히 쉬고 있는데 갑자기 옆방에서 사람들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롯지 방들이 아주엉성하게 지어 나무틈사이로 옆방이 다 보이는 구조라 살짝 보니 젊은 남녀커풀이네요 오메....키다리옵빠 죽었네.....
어린 동자영혼들의 장난일까요
진짜 이노래가 편곡되어 입에서 저절로 나옵니다.
눈이가요 눈이가 옆방으로 눈이 가요 늑대눈 여우눈 자꾸만 눈이가 언제든지 눈이가 어디라도 눈이가요 뭔 노랜가 아시나요??ㅋ
갑자기 새우깡이 먹꼬싶네요
아직까지 새벽텐트는 가볍게 치는 청춘이라 안볼래야 안볼수 없는 그런 유혹이네요
그것도 컴터화면이 아닌 실시간 생라이브로 ㅠ
이런거 안보면 전생에 내시아니면 곶아(goja)였을 만큼 참기 힘든 유혹이네요ㅠㅠ
이 유혹을 극복하려 반야신공을 외워봅니다.
아제 아제 바라 아제
그래도 안되어 옴마니 신공을 외워봅니다.
옴마니 반메흠 옴마니 반메흠....
그것으로도 자제가 안됩니다.
그러면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2년전에 제가 반디푸르에서 개발한 일명 사리 신공으로 이 유혹을 극복해 봅니다.
해탈을 넘어 열반에 들어설때쯤 드디어 응답이 오네요
우비로 벽면을 가리라는 지혜를 내려주시네요
우찌되었던간에 옆방을 훔쳐보지 않겠다는 저의 의지가 성공했네요
커풀끼리 와서 롯지에서 사랑을 나눌땐 사운드 완전 뮤트로하시고 보는사람 없는지 쥐구멍도 확인하고
쥐도 새도 모르게 둘이 만리장성을 쌓던 오작교를 걷던 내가 상관할바가 아니지만
만약 여기서 하나라도 정보유출이 된다면
옆방 사람에게 진짜 죽는거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주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ㅋ
직접살인보다 간접 살인이 더무서운 법!!ㅋ
다음날 아침을 먹으며 어제 일을 돌으켜 생각해보니 성적유혹을 참기힘든게 저 복분자 엑기스때문인가... 의심해보네요
저복분자엑기스가 어떤 복부자인가 말씀 드릴것 같으면 작년 지리산 둘레길 돌다 식당 주인집아줌마가
직접담은 복분자 맛을 보고 한방에 반해 곧바로 고창에 복분자를 대량 주문해
엄마손이 아닌 총각손으로 만든 키다리옵빠표 핸드메이드 복분자입니다
알콜30도 짜리 5리터소주 8병과 잼과 엑기스등등을 만들어 이제 다먹고 한통도 안남아 아껴먹으려고
소주에 타서 먹고 있습니다.
여기 회원중 J모 양께서 일행들과 비박하며 복분자술을 먹더니 맞있다고
계속 마시다 결국 데리고 온 강아지와 친구 사이가 되었다는 .일화를 남길만큼 강력한 효능이 있다는 ㅋㅋ
더이상 기밀유출하면 생명의 위험때문에 ...ㅋ
암튼 새벽종이 울렸네 벽이라도 뚫을수 있는 그런 신비의 명약이 되시겠습니다.ㅋ
이제 계속 내리막인줄 알았는데 오르막도 있네요 그런데 내눈을 의심할 장면이 연출되네요
70살은 넘은 외국할머니가 헬람부쪽으로 올라오시다니 젊은이도 힘든 코스인데....
할머니께 사진 한장 부탁한다하니 제 카메라로 저를 찍어주려하네요
노노노 영맨 픽쳐 노우 그랜마더 픽쳐 오케바리?? 여유있는 웃음으로 오케이!~
내려가다 또 우연히 일행이 생겼네요 저는 혼자가고 싶지만 포터들이 서로 친해져 같이 가는분위기가 되었는데
왼쪽 끝에 남자가 영 상태가 안좋아 따로 가려고 해도
우리초보 포터가 끝까지 다른 포터들하고 같이 가려고 해서 한마디 하려다 참습니다. 팁은 다받은줄 알아라 .~~!!
드디어 쿱투상 마을까지내려왔습니다. 이제 날씨가 따뜻한 봄날씨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마을 풍경 정말 좋네요 땅기운도 너무나 좋아 계속있고 싶은 그런곳이네요
고사이쿤드에서 이런 날씨면 작품 나왔을껀데 여기서 이런 날씨라도 만나 다행입니다. 타르초가 앨범수준입니다.
롯지까지 마음에 드네요 제 방 2면이 다 뚫려있어 경치도 끝내줘 여유있는 일정이라면 여기서 하루밤 더 지냈으면 좋겠네요
오렌지 나무인가요 ? 쿱투상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네요 고사이쿤드보다 훨 나은듯...
하루빨리 농협본점에서 현금찾아 여기에 별장하나 지어야겠네요 ㅋㅋ
저는 하루 일과중 해지는 오후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왠지 그시간에 마음의 평온함을 느낌니다. 이기분 느껴지시나요?ㅋ
우와 이거 모스부호로하는 통신기기같네요 옆에 돈통도 있고 자물쇠까지..ㅋㅋ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런거 보고 첨보니 신기방기하네요
한쪽에선 태양열로 충전하는 제 스마트폰이 전세계와 연결되어 통신하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 해야 하나요 ?ㅋ
쿱투상에서 하루밤 지내고 다음날 떠나기전 잠시 정든 소녀와 인증샷 남겨봅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소녀가 청소 밥 등등 ...롯지의 온 살림을 혼자 척척 다하는데 못하는게 없네요
저도 이 소녀를 이뻐라했고 소녀도 그마음을 알았는지 왠지 날 좋아한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소녀야 남자들 믿지마라 다 도둑놈이다 !!
키다리 옵빠빼고 ㅋ
3편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3회에서마무리 하려했는데 양파껍데기 까듯 스토리가 끝없이 나오네요.ㅋ
랑탕은 좋았던 일보다 안좋고 힘든일이 많아 2회분량만 나올줄 알았는데 벌써 4 회까지 가네요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 그 때 그감정 그대로 옮겨쓰는편이라 잠재적 의식속에 있던 추억들까지 되살리려니 후기하나 쓰는데
10시간 이상 걸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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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에 가실 떈 MP3 가라오께 신공으로 극복^^
볼륨을 최고로 올리고 따라 부르다 보면...
스마일 후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가라오케 신공은 트레킹중 심심할때나 나른할때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ㅋ
3번째 후기 내용들이 알고보면 엄청고생하고 힘들었는데
우짜다보니 스마일한 후기가 되었네요 ㅋ
후기에서도 사리가 툭툭 떨어질것만 같은,,,,키다리옵빠라쓰고 부처라 불러야되는건지,,,
글을 보다보면 약간 허경영씨가 생각나기도하고,,,ㅋㅋㅋ
그나저나 자작복분자드시고 멍멍이와 혼연일체되셨다는 j양이 급 궁금해지는군요~~!!멍멍,,,,,ㅡㅡ
J양께서는 강아지와 친구먹고 다음날 아침 자신이 너무부끄러워
스스로 쥐구멍을찾아들어가 쥐들과도 친구가 되었다는..ㅋ
최근에 롯데월드에서 미키마우스 옷을 입고 돌아댕긴다는 소문만 있을뿐...ㅋ
나도 쿱투상 국화밭 지날때 그곳에다 롯지지어 동업하자고 했는데 정말멋진곳이던군요 고사이쿤드 도닦는 아져씨에게 500루피 기부하고 건강해서 다음에 다시올수있게 해달라며 합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