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홍역[Canine distemper] 이란 --
급성 열성 전염병
개 디스템퍼(홍역)는 애완견뿐 아니라 다른 육식동물도 감염되는 전염병입니다.
또한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심한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감염이 되면 사망률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는 디스템퍼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동물의 혈액, 뇌척수액, 림파절, 비장, 폐, 기관지, 뇌 등에 존재하여
급성인 경우 콧물, 안구 분비물, 타액(침), 오줌 등으로 배출되어
기도감염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4가지 증상 임상증상
개 홍역에 걸리면 호흡기,소화기, 피부 및 신경등 4가지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호흡기 증상 - 열이 오르고 콧물, 심한 눈물, 인두염, 기관지염
-소화기 증상 - 설사와 때로 구토
-피부증상 - 피부의 각질화로 인한 hardpad disease 등
-신경증상 - 후구마비, 전신성경련도 동반됩니다.
-검사와 치료
진단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과 IgM항체 검출법과
실험실에서 실시하는 봉입체검색과 RT-PCR법으로 진단할수 있습니다.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초기감염이나 예후가 좋은 경우 치료를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때로 심한 기관지염이 홍역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임상증상과 발병시기 --
1. 급성 열성 전염병
개홍역(디스템퍼)에 감염되는 3-6일(잠복기)은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다
잠복기후에 눈물과 콧물이 보이고 기운이 없으며 일시적인 설사를 보이기도 합니다.
* 초기증상 -- 40℃이상의 발열과 백혈구 감소증
7일경에 회복되다가 다시 재발하여 수주간 지속
* 급성증상 -- 원기소실, 식욕 감퇴, 체중감소, 쇠약, 탈수 (전신성감염)을 나타내고
누런 콧물 배출. 심한 경우 머리를 흔들며 입에 거품을 보임.
구토나 점액 또는 혈액의 설사를 보인다.
* 회복기증상 -- 식욕회복,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하여 신경증상을 보이면 예후가 불량.
발바닥이 딱딱해지는 경척증같은 악성의 비정형적 증상도 가끔 보이기도함.
2. 개홍역의 발생
강아지에 따라 다르지만 생후 6주령부터 12주령까지 모체이행 항체를보유하고 있습니다.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되는 시기인 생후 2~6개월령의 강아지에가 잘 걸립니다.
생후 2년이 경과하면 발생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3.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다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므로 가벼운 감기증상이 제때에 치료되지 않아
비강점막의 저항성이 약화되었을 대 발병합니다.
계절적으로도 5-9월에 발생율이 낮고 10월부터 점차 다발하여 1월에 최고 달합니다.
-->콧물이나 기침을 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혹한기나 건조한 환경조건하에서는 개의 호흡기 점막의 감수성이 증진되어
바이러스 전파에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잘 발병되는 품종 --
도시에 있는 개에서 발생하는 홍역은 주로 3개월에서 6개월령 사이에서 가장 높고,
젖을 뗀 어린 강아지에서 모체항체의 소실로 인해 발생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민감하고 격리된 집단사육의 개에서 홍역은 모든 연령에서 심각하게 확산됩니다.
장두종견의 홍역 발생율과 사망율이 단두종견보다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심각하게 감염되는 견종에는 그레이 하운드, 시베리안 허스키,
와이마라너, 사모예드, 알래스카 말라무트입니다.
-- 바이러스 생존 기간 --
개디스템퍼 바이러스(CDV)는 자외선에 약하여 햇볕을 받으면 곧 파괴됩니다. 또한 열과 건조에도
매우 약하여 30분간 50~60도 이상의 온도에서 CDV는 생존이 불가합니다. 그렇지만 조직부유물에
서는 최소 한시간에서 3시간까지, 삼출물에서는 최소 20분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게 CDV는 감염된 개가 없어진 후 견사에서 지속하지 않습니다. CDV의 생존기간은
날씨가 추울수록 오래 지속됩니다. 냉장온도(0~4도)에서 수주일간 생존하며 영하의 온도에서
안정하여 -65도에서 최소 7년간 생존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로 볼때 개홍역 바이러스는 추운곳에서는 오래 생존하며 따뜻한 곳에서는 바로
파괴되므로 홍역에 걸린 개는 반드시 철저히 보온을 해주어 홍역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항체가 수치와 치료 --
홍역은 보호자나 수의사에게 모두 힘든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기침, 콧물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여러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파보장염의 경우 병의 감염에서 증상을 나타내어 회복까지 짧은 기간내에 모든 과정이
일어나지만 홍역의 경우 같은 바이러스 질병이지만 상이하게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고
그 경과도 매우 다릅니다.
짧게는 며칠이내에도 감염이 급히 진행되지만 길게는 몇 달까지도 진행되게 되며
증상들도 천천히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지속적인 치료와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장기간의 질병에는 장사가 없다고 보호자 분도 진료자도 많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항체가 검사를 기준으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항체가 필요합니다.
항체가 검사를 하여 초기의 예후 판정과 과정을 지켜보면서 병을 이겨내는 과정을
확인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