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렁 더울렁 함께 만든 잔치 한마당 ...

[엄미경]

올해도 마을 분들과 신명나는 마을 잔치를 꿈꾸며 함께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아침 일찍 공원에 오셔서 수도를 연결해주신 우리 동네 철물점 아저씨 주민들 더울까봐

그늘막을 쳐주시겠다고 나선 우리동네 간판집 아저씨 ...

마을의 철거 상황에도 잔치는 해야지 하시며 함께 해주신 비닐하우스 어르신들 ..

 6월 4일 토요일에 가든파이브 웍스동 앞 공원에서 단오맞이 문화한마당 행사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 오셔 즐거운 기억을 가득안고 가셨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초대합니다!!!

저희 개구리들은 물풍선 터트리기가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머리를 맞대고 나무판자를 이용하여 직접 물풍선 판을 만들었답니다.^^

만장을 대체 어떻게 써야하지??고민은 이제 그만~

마을 어르신인 임대표님께서 즐거운가에 놀러오셔서 붓을 잡고 힘차게 글씨를 쓱쓱~

이렇게 쓴 만장에 개구리들이 힘을 모아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서 너무나 예쁜 만장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졸업생 지연이도 회사가 끝나고 피곤할텐데도 깃발을 만들어주러 두 팔 걷어붙이고 와주었어요!

매번 행사 때마다 글씨를 너무 이쁘게 써주어 기특한 우리 지연이^^이렇게 저희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드디어 행.사.당.일. 두둥!!

저희 천막에서 힘차게 휘날리는 깃발입니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깃발과 만장을 들고 길놀이를 나갔어요~

알록달록 예쁘고, 풍물소리가 경쾌합니다~♬

각 부스에서는 전래놀이나, 풍선아트 등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투호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이구요^^맛있는 먹거리를 나눠드시는 모습도 보이네요~비닐하우스주민연합 분들께서 먹거리를 담당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무지개빛청개구리들의 학부모님들도 두 팔 걷어붙이고 같이 먹거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천막에서는 각 행사들로 한창이고, 이제 무대에서 공연도 시작합니다.

초등학생들의 박력있는 난타, 택견, 치어리딩 등이 있었구요,

저희는 통기타동아리, 레인보우(댄스), 청밴 2기, 3기의 공연을 하였답니다.

천막에서도 계속 행사를 진행하고, 공연의 열기도 뜨거워져갔습니다!!

파란하늘방과후 천막의 모습이에요!

앗! 글로벌한 우리 단오 행사네요^^*무청과 즐거운가의 모습도 한번 찰칵!온몸을 던져 물풍선 던지기를 성공적으로 해내준 우리 개구리들에게 박수 짝짝!

새벽까지 열심히 마담이가 풍물놀이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덜 말랐는지..

물풍선을 시작한지 5분도 안되어 비키니걸의 모습이 나타나고 맙니다.ㅜㅜ

그래도 모두들 즐겁게 물풍선을 던지고, 맞고~~^^재활용옷걸이독서대를 만드는 모습이에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옷걸이를 가지고 독서대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무청에서는 창포물에 머리감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무더위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는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우리 민국이..복실이 머리를 감겨주며..너무 좋아하네요...

이렇게 그들은 사랑에 빠졌다는...?!^^ㅋ한쪽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이 한창이었어요~

그림을 너무 예쁘게 그려주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그림을 너무너무 예쁘게 그려주고 있는 봄이의 모습^^창포물에 머리감기에도 줄이 한창입니다.

미용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야마꼬 어머니가 전문적으로 머리를 감겨주시는 모습이에요~^^

처음엔 조금 겁에 질려하던 아이들도 전문가의 손길이 쓱~ 거치고 나면

모두 시원해하는 표정이었답니다.^^이제 모든 행사와 공연이 끝나고 모두함께 다같이 대동놀이 한바탕~소원을 적구요~아이들은 이렇게 천 위에서 훨훨~ 날았답니다!!이제 행사도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이제는 모두 다함께 손을 잡고 강강술래, 청어엮기, 남생이놀이 등으로 어른 아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신나게 손을 잡고 하나되어 뛰었습니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

올 한해도 마을 분들과 더불어 함께 만들어갈 날마다가 기대됩니다.

단오맞이 문화한마당 행사.

올해도 마을 분들과 신명나게 잘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