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암 (8)
서운암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로 수도암을 지나면 우측 진입이다.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있는 곳에 자리한다.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 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21년(2195) 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 되었고, 고종 2년(1865)에 우담대사가 중창 하였다고 한다.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부처님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중창이 이루어질 당시 안양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북극전"이 건립되었으며, "보상암" 이라고도 불리우며, 현재 경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의 벽과 재에는 "여래도" "하훼도"등 여러 종류의 단청과 벽화가 표현되어 있고, 이 모두는 북극전 건립 당시에 조성된 것이라 한다.
암자에서 바라보이는 통도사의 경내는 또하나의 풍광이다.
설설암화상, 구하화상이 수도한 유서 깊은 도량이다.
안양암 북극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7호)
본래는 현재의 북극전 만을 안양암이라 불렀고, 나머지 건물은 뒤에 지은 것이다.
영축산 아래 통도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서축암 (9)
자장암에 오르기전 우측에 자리한다.
1996년 월하스님이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인법당 형식의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 앞에는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유명한 다보탑과 석등이 있으나,
다보탑은 입구 요사채옆으로 옮겨졌다.
금수암 (10)
수도암에서 세심교를 지나 자장암으로 가는 길에 숲속길로 들어선다.
수행도량으로 인적이 없어 한적하니 고요하다. 철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사찰 입구가 나온다.
정갈한 경내에는 법당과 팔각정자, 석탑,석등이 자리하고 마당은 조경수와 잔디로 장식하여
정갈하다.
법당은 5칸 규모의 건물로서 내부에는 비로자나부처님이 봉안되어 있으며,
법당앞에는 다양한 석물들이 세워져 있다. 팔각정자는 유리문으로 둘러져 있다.
자장암 (11)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수도 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희봉대사에 의해 중창되었고, 1963년 용복화상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 조각된 약 4m의 거대 마불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에는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하였다는,
소위 금화보살이 있어 유명하다.
현재 자장암에는 관음전과 수세전,자장전이 위치하고, 관세음보살과 영산 회상도, 신중탱 등이
봉안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통도사 이전에 세워진 자장율사의 암자라서 통도사본찰은 참배를 안해도 이 곳
자장암에는 한달에도 몇번씩 꾸준히 찾았다.
위에있던 둥근대리석 원형의 일주문이 밑으로 내려와 있다. 작년까지 이뤄오던 불사로 깔끔하게 새단장을 해놓아 오르는 계단도 한결 편안하다.
대나무로 되어 있던 축대는 깔끔하게 선방을 신축해 놓았다.
원형의 일주문을 입구 밑으로 내리고 새롭게 단장 했다.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그대로 전각을 올려 자연미를 살렸다. 법당 앞에는 거북의 꼬리부분,
뒤에는 머리부분,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부분 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다.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과 좌우에는 각각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자장전과 수세전
금와전
보기만 하면 운수가 대통한다는 금화보살 ㅎㅎ 많은이들이 보았다하더만... 매월 몇번씩 자장암에 오는 내겐 아직도 안보입니다.(사실 안봅니다 ㅎ)
자장암 삼층석탑
관음전 뒤편 암벽 위에 있어 눈여겨보지 않으면 이 곳을 찾는 이는 지나치기 쉽다.
지난번 금화보살을 친견하려 길게 줄을느려선 참배객들...
지난번 아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