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25교구본부 사찰순례 (14교구 범어사 15교구 통도사 16교구 고운사 17교구 금산사 18교구 백양사)

[새벼기]

제14교구본사 범어사 금정총림 선찰대본산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산자락

선찰대본산은 마음의 근원을 궁구하는 수행도량 이라는 뜻으로 참선을 통해서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갖가지

잡념과 망상을 쉬게 하고 자신의 내면세계의 참다운 불성을 깨닫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신라 문무왕(678)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하였다.

임진왜란과 구한말 등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많은 스님들이 구국활동을 펼친 호국량이기도 하다.

1950년대 동산스님이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였고, 이후 한국근대불교를 이끌었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조사스님들의 뜻을 받들어 수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였고 사부대중의 수행정진과 화합을 바탕으로 2012년 11월 총림으로 지정되었다.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영축총림

                               경남 양산시 영축산자락

불 법 승

삼보전에 귀의 하옵고...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중

영축산자락에 위치한 영축총림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께서 창건하시고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시고 있으며, 불.법.승 삼보가운데 가장 으뜸인 불보종찰이라 한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금실로 수놓은 가사)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삼보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불보사찰의 위치를 갖게 되었다.

석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제1적멸보궁이기에 대웅전에는 불상이 안치 되지않는다. 통도사 대웅전은 실제로 부처님이 살아 숨쉬고 계시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는 달리 다른 종교적 상징을 갖게 된다.

정자형(丁字形)법당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이 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은

 금강계단. 북쪽은 적멸보궁 이라 쓰여있다.

반월교의 전경

성보박물관 전경

대웅전은 국보290호이다.

대웅전 서쪽편액 대방광전

대웅전 남쪽편액 금강계단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북쪽 적멸보궁 사리탑

구룡지 천장비계자장득시역문수부촉래

구룡신지라고도 불리는 통도사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연못이다.

개산조당 해장보각의 조사문으로 해장보각에는 자장율사의 영정이 봉안 되어 있다.

세존비각 금강계단 축대 바로 아래에 세워져 있고, 적멸보궁 내력을 소개한 글귀가 있다.

삼층석탑 보물 제1471호

봉발탑 보물 제471호

제16교구본사 고운사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 였으나,신라말 최치원이 가운루 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이다. 옛 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하는데 지장보살님의 원만자비하신 풍모는 물론이거니와 명부십대왕의 상호와

복장도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위엄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조선불교 31총본산의 하나였고, 사세가 번창했을 당시에는 366간의 건물에 200여 대중이 상주했던 대도량이었으나 해방 이후 쇄락하여 많은 사찰재산이 망실되고 지금은 이십여명 대중이 상주하는 교구본사로는 작은

규모의 사찰로 전략하였다.

제16교구의 본사로 의성,안동,영주,봉화,영양에 산재한 60여 대소사찰을 관장하고 있다.

전국에서 교구본사 고찰로서는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고운사는 청정하고 엄격한 수행가풍을 자랑하는

고금당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을 비롯한 모든 대중들은 위로는 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대승불교의 참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부처님전에 발원을 멈추지 않는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

조선 성종 23년(1492)에 작성된 "금산사 5층석탑 중창기"에 의하면 금산사는 이미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가섭불 때에 있었던 옛 절터를 다시 중창하였다고 기록 하고 있다.

흔히 통일신라 시기 진표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는 중창자이지 창건주는 아니다.

"삼국유사"를 비롯한 기록에 의하면 진표율사는 금산사의 순제법사에게 출가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진표율사 이전에 이미 금산사가 창건되었음을 알게 한다.

남아 있는 "금산사사적"의 기록에 의하면 금산사가 백제 법왕 1년인 599년에 법왕의 자복사찰로 창건되었음을

알수 있다.

이후 진표율사에 의해 미륵신앙의 성지로 자리 메김 한 것을 알 수 있다.

새벽 법당의 부천님전에서

방등계단(석종형부도) 보물 제26호

석련대 (보물 제23호)

육각다층석탑 (보물 제27호)

제18교구본사 백양사 고불총림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 학봉자락

백제 무왕 33년(632)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창건 당시 백암사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로 바뀌었다가  조선시대 선조 7년 환영선사가 백양사라 고쳐 불렀다.

현재 26개 소의 부속 말사를 관장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