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지나칭칭의 어원 설
1. 쾌지나칭칭은 경상도 민요 "월이 청청"에서 유래 된 말로서, "달이 밝다"라는
뜻으로 보고 있는 설이 있다.
2. 쾌지나칭칭은 "가등청정"이라 하여, 가등청정은 임진왜란 때에 우리 나라를
쳐들어 온 일본 장군이 있었는데, 이 사람 이름이 가토오 키요마사가여서
이 '청정'이 변해서 '칭칭'이 되었다로 보는 설이 있다.
3. 쾌지나 칭칭은 농악에서 치는 꽹과리소리의 구음으로 보는 설이다. 구전심수
된 우리나라의 민요의 흐름을 보아 가장 타탕한 설이라고들 한다.
쾌지나 칭칭의 뜻
1. 쾌지나 칭칭은 쾌재를 불렀다. 라는 단어에서 유추하면 마음먹은 대로 일이
잘 되어서 만족스럽게 여긴다라는 뜻으로 "유쾌하구나" "만족하구나" 라는 뜻
으로 해석이 된다.
2. 쾌지나 칭칭을 부를 때에 [치기나 칭칭]. [칭칭이 소리]라고도 하는데, 이는
후렴을 지역에 따라서 "아하 칭칭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랑 칭칭나
네", "치기나 칭칭 나네"등으로 부른다.
3. 쾌지나는 신나고 유쾌하고 만족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4. 칭칭은 꾕과리 소리 좋고, 칭칭 울리는 소리라는 의성어라는 의미이다.
5. 나네는 월이 청청 설에서는 "달이 밝아 났네" 달이 밝아 나오네, 나네" 가 되
고, 가등청정 설에서는 "가등청정이 싸움에 져서 물러가네", "나가네'라는 말
이 되며, 꾕과리의 구음설에서는 "만족이 넘쳐나고, 흥겹고 기쁨이 넘쳐나
네" 라는 뜻이 된다.
쾌지나 칭칭의 노래와 춤
1. 쾌지나 칭칭은 농악을 치고 놀다가 선창이 쾌지나칭칭나네를 부를 때면, 꽹
과리는 쉬고 북과 장구만 친다.
2. 여러 사람이 둥글게 서서 허튼춤을 추며 소리를 받는다.
선소리꾼은 둥글게 둘러 선 그 원 가운데 서서 소리를 메기는 선후창 형식으
로 이어진다.
3. 전형적인 사설로 엮어져 있어 오랜 기원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쾌지나 칭칭의 장단
1. 쾌지나 칭칭의 장단은 중중모리 장단에서 출발한다.
2. 중중모리와 늦은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이어진다.
3. 자진모리 장단에서 점차 변하면서 흥이 고조된다.
4. 흥이 더욱 고조되면 매우 빠른 잦은 모리 장단(볶는 타령)에 까지 몰입한다.
5. 쾌지나 칭칭의 선율은 메나리조이다
쾌지나 칭칭의 분포
1.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원도와 전라남도 서부 일부에서 주로 남성들이 명절 때
나 놀 때 춤을 추면서 부르는 전통적 민요이다.
쾌지나 칭칭의 노래 가사
중중모리 장단의 쾌지나 칭칭나네
메기는 부분과 받는 부분"
1.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쾌지나 칭칭 나네
2. 우주 강산에 비친 달아 쾌지나 칭칭 나네
3. 하늘에는 잔별도 많다 쾌지나 칭칭 나네
4. 시내 물가에 자갈도 많다 쾌지나 칭칭 나네
5. 솔밭에는 공이도 많다 쾌지나 칭칭 나네
6. 대밭에는 마디도 많다 쾌지나 칭칭 나네
7. 살림살이는 말도 많다 쾌지나 칭칭 나네
8. 하늘에다 배틀을 놓고 쾌지나 칭칭 나네
9 잉어 잡아 북을 놓자 쾌지나 칭칭 나네
10.가자가자 어서가자 쾌지나 칭칭 나네
11 이수건너 백로가자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칭칭나네 쾌지나칭칭나네
잦은 괘지나 칭칭나네
1. 쾌지나칭칭나네 쾌지나 쾌지나 쾌지나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2. 가자가자 어서가자 쾌지나 칭칭 나네
3.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쾌지나 칭칭 나네
4. 정월이라 대 보름날 쾌지나 칭칭 나네
5. 팔월이라 한가윗 날 쾌지나 칭칭 나네
6. 세월은 흘러 흘러간다 쾌지나 칭칭 나네
7. 흘러가는 세월을 니 어찌하랴 쾌지나 칭칭 나네
8. 노자 노자 젊어서 노자 쾌지나 칭칭 나네
9. 늙어 병들면 못 논단다 쾌지나 칭칭 나네
10.노다 가세 노다 가세 쾌지나 칭칭 나네
11.어흐 좋다 흠아 흠아 난해로구나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다른 내용의 가사
1. 허허 좋다 좋고 좋네 쾌지나 칭칭 나네
2. 이 논배미를 어서 심고 쾌지나 칭칭 나네
3. 각각 집으로 돌아가서 쾌지나 칭칭 나네
4. 풋고추와 단 된장에 쾌지나 칭칭 나네
5. 보리밥 찰밥 이팝 먹자 쾌지나 칭칭 나네
6. 월출동령 달 솟는다 쾌지나 칭칭 나네
7 달아 달아 솟은 달아 쾌지나 칭칭 나네
8. 우주 강산에 밝은 달아 쾌지나 칭칭 나네
9. 가자가자 어서가세 쾌지나 칭칭 나네
10 노다가게 노다가세 쾌지나 칭칭 나네
11 허허 좋다 좋고 좋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쾌지나 쾌지나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가사는 즉흥성이 가미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래 가사들이 있을 수 있으며, 현존하며, 장단에 구애 없이 노랫말은 섞어서 불러지기도 한다.
선후창이 어떻게 메기고 받느냐에 따라 그 박과 유쾌함이 더 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