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금융보험사 NCS 컨설팅 호평
금융공기업 일정비율 전문대 할당제로 NCS 완성
안산대학교 금융정보과 교수, 경영학박사 신상권
8월 8일 대전시 갈마동에 위치한 한밭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NCS컨설팅을 마치고 보고회의를 가졌다. 천순상 이사장은 “가장 중요한 업무인 예금상품 세일즈, 직원들에 대한 인사평가, 신축중인 문화센터건물 관리를 위해 필요한 부동산 관리 등 세 분야에 대한 직무분석, 직원 경력개발경로, 그리고 승진 체크리스트 등 참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라고 총평을 했다.
1973년 설립하여 이제 43주년을 맞이한 한밭새마을금고는 본점과 6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총자산이 3천458억 원에 이른다. 저신용, 저소득계층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문화센터는 내년 6월에 지하2층 지상 9층 규모로 신축해 이전한다. 우리나라 1,335개의 새마을금고 중 최우수금고로 2015년 경영평가 종합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 산업에 걸쳐 개발한 NCS를 드디어 지난 7월 22일 자격기준법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했다. 또 이를 각 기업에 확산되도록 기업활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기존 자격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신자격 설계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작업을 유도하고 있고 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개편된 교육과정에 사용할 학습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금융 및 보험분야는 금융·보험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industrial section councel)에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금융보험ISC의 주무기관인 금융투자협회는 금융보험 NCS의 확산을 위해 20여개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산업계 주도의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을 채용분야, 재직자 훈련분야, 이들을 종합한 종합활용 컨설팅 등 3분야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스펙중심사회가 아닌 능력중심사회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능력중심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특히 NCS를 기반으로 채용을 해야 한다. 지금 전문대학들은 NCS에 기반하여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NCS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NCS에 가장 충실한 전문대학 출신 학생들의 대형금융회사 취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제 전문대 출신에게 일정비율을 할당을 해야 한다. 특히 국회와 금융당국의 지도와 대형 금융회사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