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예방을위한28가지방법
- 저자
-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 역자
- 김은진 옮김 역자평점 7.5
- 출판사
- 아이북(도) | 2002.04.30
- 형태
- 판형 A5 | 페이지 수 197 | ISBN
원제 : もの忘れを防ぐ28の方法
ISBN 10-8990021006
ISBN 13-978899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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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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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아마 기미히로 박사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서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 증강과 건망증 예방을 위한 28가지의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해 주고 있는 책. 정상보다도 기억력이 급속도로 쇠퇴하면 치매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창조적이고 성공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들에 대해 어떤 것을 유념해두면 좋을 지 의학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많은 사실들을 시사해 준다.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지은이 요네야마 기미히로(米山公啓)
1952년 山梨현 출생.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 78년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교 졸업. 98년 2월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교 제 2내과 조교수 사직,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시작. 에세이, 의학 미스테리 등 5년간 약 70여 권 집필. 임상의로서 의술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TV와 라디오 출연 등 폭넓은 활동을 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매일 에세이를 올리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침묵야} {기억-메모리즈} {저 치매 나았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신체의 신비} {건강이라는 병} {숨겨진 病歷} {의사가 치매에 걸린 모친을 병간호할 때} {변하지 않으려는 의사들} {장기제공자} {대학병원도산} {인간은 어떻게 죽어가는 것일까} {환자님, 이것만은 알아 두세요} {잊어버리는 뇌 기억하는 뇌} {자연치유력의 미스터리} {오후의 외래대기실} {의사의 건강 첫 체험} {더블 스파이럴} 등이 있다.
옮긴이 김은진
전문 번역가. 한양대 일문학과 졸업. 역서로 {당신을 닮은 가족} {버리는 기술}, {꼬마공룡톰의 모험 전5권}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버려라} {만화로 배우는 체험학습 전 5권} 등이 있다.
감수 서유헌(徐維憲)
국내외 뇌의학 연구의 권위자로, 대학시절부터 뇌 한 분야를 택하여 외곬으로 연구해 온 그는 국내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이 가능한 유력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학 력:서울대 의대 졸업(73년) 동대학원 의학박사(80년) 미국 코넬의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영국 임페리얼대, 일본 동경대 및 이화학 연구소 등에서 교환, 객원교수 역임. 현재 국내에서 뇌의약학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외에서 아시아 태평양신경화학회장, 국제신경화학회지·국제분자신경과학회지·국제신경과학연구지의 편집인으로 활약중으로 국내보다 오히려 국외에서 더 지명도가 높다. 서울의대 신경과학연구소 소장, 한국뇌신경과학회 이사장, 과기부 지정 치매정복 창의연구단 단장이기도 하다. 유한의학상(91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91년) 광혜학술상(95년) 세종문화상(97년)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97년)
저 서:{놀라운 뇌의 신비}, {뇌를 알고 머리를 쓰자} {두뇌장수학} {바보도 되고 천재도 되는 뇌의 세계} {잠자는 뇌를 깨워라} {천재아이를 원한다면 따뜻한 부모가 되라} 등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
*기억력, 그렇게 중요한가 ?
하나 기억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1. 반복할수록 뇌는 단련된다
2.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싶다면 그것을 좋아하라
3. 기억력도 기분으로 승부!
4. 경험을 통해 기억한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5. 깜박 잊어버렸다면 바로 기분전환을
6. 긴장을 풀수록 기억력은 향상된다!
둘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인가, 어려운 일인가?
7. 포도당은 뇌를 활성화시키는 에너지원
8. 커피가 정말 기억력을 좋게 하나?
9. 기억력에 있어서 알코올은 역효과
10. '담배가 머리를 말끔하게 한다'는 잘못된 생각
셋 머리 좋아지는 약은 정말 존재할까?
11. DHA는 뇌의 활동을 높여 주지만 즉효성은 없다
12. 은행잎 추출물이 정말 치매나 기억력에 효과 있나?
13. 뇌의 활성화 뒤에는 비타민의 활동이 있다
14. 모두 기억력이 좋아지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15. 알아두자! 기억력에 장해가 일어나는 병
넷 기억력이 좋은 시간이나 요일이 정말 있을까?
16. 내일은 시험. 자야 할지 깨어 있어야 할지 걱정된다면 ..
17. 기억을 하려면 밤스타일보다는 아침스타일로
18. 머리가 맑은 요일이 있다?! 자신의 기억요일을 파악하라
다섯 성격과 건망증은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까?
19. 때로는 건망증의 달인이 되는 것도 좋다
20. 머리에 술술 들어가는 것에는 빠져들어가 본다
21. 필요한 것은 꼭 기억해야 한다기보다 기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22. 도중에서 그만두면 기억력은 지속될까?
여섯 기억력에는 개성이 있다
23. 무리하지 않고 기억하려면 우뇌를 활성화시켜라
24. 의미 없는 것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드는 방법
25. 사람의 얼굴은 우뇌를 사용해 화상으로 기억하라
26. 남보다 더, 많이 기억하면 아이디어맨이 된다?
27. 이름과 얼굴은 명함을 사용해 일치시킨다
28. 언어와 영상, 어느 쪽이 더 많이 기억할 수 있는가?
일곱 뇌의 구조를 알아두자
1. 대뇌는 두 종류의 뇌 세포로 이루어진다
2. 뇌 속은 거대한 네트워크 사회
3. 컴퓨터는 결코 뇌를 초월하지 못한다
4. 머릿속이 정보로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해마 덕분
에필로그
*건망증을 어떻게 활용할까?
[교보문고 제공]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꾸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것도 많아진다.
이러다 치매라도 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다.
하지만 뇌를 잘 이해하면 기억력을 보존할 수 있는
해답이 보인다.
뇌 양쪽에 있는 ‘해마’가 핵심 키워드.직경 1cm, 길이 10cm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2개의 해마에는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모두 저장된다.
하지만 해마의 뇌 신경세포는
태어 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해, 20세 이후엔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1시간에 약 3600개의 기억 세포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 속도를 늦출 방법은 있다.
1. 걷기-뇌 혈류 증가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 크기를 가진 사람 210명에게 1회 1시간씩, 1주일에 3회
빨리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
상태를 조사 했더니, 자신의 연령대 보다 평균 세 살 어린
활동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두 배로 증가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 와인-기억 수용체 자극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은
하루 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소량의 알코올은 NMDA를
자극할 뿐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도 좋게 한다.
특히 적포도주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파괴도 동시에 막아줘 기억력을 증대시켜준다.
그러나 하루 5~6잔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킨다”고 말했다.
3. 커피-중추신경 흥분제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세 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 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1991~1995년
4개 도시 6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
(의식조절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4. 잠-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정신의학자 스틱골드가 2000년
《인지신경과학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이 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 메모-기억을 돕는 노력
우리 뇌의 장기기억
(오랫동안 반복돼 각인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다.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쳐 지나가는 상점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6. 독서-기본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법으로 알려진 화투나 바둑보다는 독서가
더 기억력 유지에 좋다.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스톱, TV 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적었다. 바둑이나 고스톱의
치매 예방효과는 거의 없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이제스트 6월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