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두 사람의 뜻이 통하여 공저로 출간되었다.
한 저자는 고가 후미타케 청년이 20대 청년일 때(1999년 겨울) 어느 서점에서 <아들러의 심리학 입문>이라는 기시미 이치로 선생의 책을 만나서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된 감동으로 아들러 관련 책을 10년간 탐독합니다.
한편 10대 후반부터 철학을 공부한 가시미 이치로는 30대가 되어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게 되었는데 '행복해지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철학과 병행해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가시미 이치로는 소크라테스처럼 대화를 하고 싶어서 정신과의원 등에서 카운슬링을 시작했고, 수많은 '청년'과 만났습니다.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인 것을 아들러의 이론에서 간파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30대의 고가 후미타케 씨가 저자(가시미 이치로-아들러 사상을 탐구한 철학자)의 서재를 찾아오게 되었고, 대화 하던 중에 저자 기시미는 "스크라테스의 사상을 기록으로 남긴 것은 플라톤이었어요. 나는 아들러에게 있어서 플라톤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였고, 그 말을 들은 방문자는 "그러면 제가 기시미 선생님의 플라톤이 되겠습니다"라는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이 책이 출판되게 되었다고 한다.
공동 저자의 한 사람인 고가 후미타케 지은이가 청년이었던 때 아들러의 숱한 책들을 통해서 감동받앗던 아들러의 주장들 :
"인간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만 개인이 된다"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변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용기다"
"인생 행로는 선이 아니고 점의 집합체이다"
7월 11일 하루만에 독파한 별과바람의 독후감 :
자신의 '생활양식'을 통찰하여야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생기고, 이 힘은 나를 찾게 되는 용기로 귀한 역할을 하며, 행복해 질 수 있게 하는 에느지로 작용한다는 아들러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하였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종착점은 '타자공헌'이 실현될 때이다"는 궁극적 이론에도 나 자신의 가치관 나아가 실생활(현실)과 일치하여서 행복을 갈구하는 사람에게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밖에도 상식을 뒤엎는 내용들이 많아서 짜릿짜릿하게 읽혀진다. 예를 들면 칭찬도 하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 등의 글을 읽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무엇보다도 희망적이었던 것은 수평적 사고를 지닐 것을 강조한 것, 자신의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벗어날 것,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메세지 등이었다.
대화의 전개 내용이 궁금하여서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흥분시켜서 좋았다. 일부의 대화 내용은 핵심 맥락이 서로 맞지 않아서 청년의 생각(질문)이 좀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 장래가 불안하여 고민 끝에 우울하게 지내는 청년들, 행복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