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봉사단이 청소봉사는 처음이다
더구나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고 있으니, 과연 내일 청소봉사가 잘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1365에 <자원봉사자 모집공고> 올리니, 생각 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주었다
당초 15명을 모집했는데, 추가 희망자가 있어 15명을 추가한다
대부분 역전의 용사(?)인 중학생 봉사자가 주류이다
역삼동, 홍원동, 삼전동, 등 이 곳에서 아주 먼 지역에서도 참여한다
무슨 이유일까...?
일기예보대로 비가 그치고, 날씨는 봉사활동 하기에 아주 적당하다
감사하기가 이를데 없다
8시50분부터 시작인데...
모두가 처음이라 모든 단원들이 어떻게 할바를 몰라 하니, 소인도 정신이 없다
마음만큼 말도 빨라진다
인사와 O/T 시간이다
아직 마음들이 열리지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사통팔방 여기저기서 모인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우선 마음들을 열어, 하나 되는 작업부터 한다
우리 봉사단의 모또는 "안전하고, 즐겁고, 재미있고, 모두에게 유익한 봉사활동!!" 이다
이런 말 잘 모를거다
쉽게 설명한다...
행동구호도 정했다
"우리 동네!! -> 깨끗한 동네!!", "우리 동네 청소는 누가? -> 내가!!"
이제야 비로소 모두들 웃는다...^_^
분리수거 요령 설명과 각 반별 청소구역 설정 및 리더 그룹을 소개하고 반편성을 한다
출발하기 앞서 모두가 하나 되어 본다
"우리 동네 청소는, 누가? -> 내가!!"
3개반중 1반 출정식이다
"1반, 회이팅!!"
"1반, 출발" 을 외쳐 본다
10년묵은 쓰레기이다
이미 사라졌어야 할 쓰레기인데...
조금 심하다 하는 생각이 들지만. 청소하고 나면 깨끗해 질거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다
참 오랫동안 방치된 형광등이다
<형광등수거함> 이 멀리 떨어져 있어 어떻게 버릴 엄두가 나지 않았으리라...
<금천양문교회> 승합차가 3대 동원된다
넓은 지역을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청소하기 위해서는 승합차량 없이는 어림도 없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된다
이 골목, 저 골목...
오늘 참여한 어느 중학생 봉사자 아버님이시다
감사해유~~~
우와~~~
정말 대단하다
한 몇 년은 되었으리라...
"누가 어떻게 처리 하겠지..." 하는 생각에 아무도 청소하지 않은 곳이다
치우다 보니, 아직 알콜 냄새가 난다
소인은 우리 사랑부 친구들이 자주 토하곤해서, 이런 토한 음식물처리에는 그런대로 익숙하다
"그까이꺼~~~"
넥스터~~~>
[출처 ; http://cafe.daum.net/kypclove/O17F/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