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의 사진편지 제2095호 (14/5/2/금)
[한사모' 공식 카페] - 'Romantic Walking' -[클릭]- | |
<맨 아래 '표시하기' 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1주년 기념
제333회 '파주,연천 평화누리길' 주말걷기 첫 째 날 후기
(임진각평화누리공원 → 황포돛배 : 22km)
글.사진,편집 : 김소영 (주말걷기위원-<soyoung213@hanmail.net>)
안내 : 이석용 (주말걷기 단장-<sylee1906@hanmail.net>) 안내 : 이경환 (한사모부회장-<kwhan43@hanmail.net>)
동해안 1,500리, 남해안 1,000리, 서해안 1,300리, 총 3,800리 1,517km 길을 5년 62박 73일동안 걸었던 60-70대 할매 할배들의 걷기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1주년"이 2014년 4월 6일입니다. 3,800리 완주 1주년 기념으로 4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할미꽃 앙상블 3회 정기연주회>를 용산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치고
오늘은 333회 주말걷기 겸 1박 2일간 파주-연천 평화누리길 걷기를 하는 날입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연천, 숭의전 : 32km 중 27일 일요일 첫날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화석정~ 임진강 황포돛배 나루까지 22km를 걷습니다.
오전 8시에 양재역 1번출구 버스 출발지에는 개인의 중한 일로 함께 걷지 못하시면서도 일찍 나오셔서
안전하고 보람있는 순례길을 빌어주시는 김영신 주말걷기단 총무님과 김창석, 박화서 회원님의 따뜻한 배웅을 받고 자유로를 달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향합니다.
김태종 회장님과 이경환 부회장님의 안내말씀, 그리고 주말걷기단 이석용 단장님과 정정균 사무국장님의 말씀에 이어
이번에 찾아가는 곳 임진강유역은 풍광도 아름답거니와 지정학적으로 위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 오늘 내일만은 세월호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하는 즐거운 1박2일이 되었으면 하시는 윤종영 수석 고문님말씀에 모두 숙연한 심정입니다.
남원서 오신 김재관 회원님과 장대희 님의 참가 소견과 상하수도 재건으로 건강하심을 보여 주시는 김동식 고문님, 맛난 음식 준비해 주심에 감사하시다는 이흥주 고문님과 홍종남 회원님의 말씀을 들으며
부부 24명, 남자 단신 9명, 여자 단신 11명 모두 마흔네분의 회원님들이 탄 버스가 임진각 역 앞으로 들어서니 1년 전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때를 재현하듯이 그때처럼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온 국민이 기적이 일어나기를 염원했지만 그래도 그 기적 저버리지 않으려고 윤정자 단장님이 준비해 주신 노랑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있습니다.
내 가슴속의 이야기를 이 작은 리본이 대변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좀은 얄팍하지만 우리 모두는 기본에 성실하며 자기의 맡은 소임에 책임을 다 할 것입니다.
9시 20분, 한 시간 남짓 자유로를 달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도착, 박찬도 고문님의 힘찬 구령이 오늘 걷기의 시작입니다.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3만평 규모의 대형 잔디언덕에 3천 여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을 한바퀴 돕니다.
돌아 나오니 아웅산 참사 추모비가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입구 임진각 역 앞입니다.
통일로를 건너 평화누리길 1코스를 찾아듭니다.
촉촉하게 물 먹은 밭에서 생기가 납니다. 도보꾼인 우리들에겐 좀 불편하지만 한참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 단비입니다.
열심히 밭 일하는 부부에게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장단콩으로 유명한 장단콩 마을입니다. 출생지인 장단군 진서면을 지나는 홍종남 회원님은 어렸을 적의 장어맛과 민물매운탕 맛이 더욱 그리울 것 같습니다.
모든 동물은 회귀성이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지요.
마정2리 하늘사랑교회에서 왼쪽으로 향하여 마정초등학교 옆을 지나니 마정3리 마을회관입니다.
10시 20분, 500년이나 이 마을을 지켜준 수호신인 느티나무 언덕이 한 시간동안 4km 걸은 보상으로 첫번 째 쉼터가 되어 줍니다.
애써 주신 정정균 사무국장님과 임금자 회원님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싱싱한 오이로 마른 목을 추깁니다.
선두 깃발이 출발하면 쉴 수 있는 자유가 없습니다.
일 주일씩 걷던 U자걷기를 마치던 날, 완주의 기쁨과 함께 더 걸을 곳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많이 허전했는데
짧은 이틀이지만 이 행사를 추진하신 회장님과 운영진께 감사한 마음 가득 가지고 모두들 걷습니다.
도심 생활의 삭막함에 메마른 마음에 단비같은 도보여행입니다.
모처럼 만난 청보리가 참 싱그럽습니다. 다 져 버린 우리동네의 수수꽃다리가 여기는 한창입니다.
못자리에선 묘가 얌전히 분양을 기다립니다. 요즘은 트랙터와 이양기가 일손을 대신하여 편하기 그지 없지만 옛날식으로 모내기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집니다.
이름값을 한다는 <파주 사과> 밭을 지납니다. 중남부 지방인 밀양, 청도, 대구, 영주, 안동 등지에서 재배되던 사과가 기후 변화로 추운 곳으로 여기는 이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네요.
농작물이 계절도 지역도 없이 재배되는 것은 농사 기술의 발달도 한 몫 하겠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들풀 냉이가 꽃이 필 때면 쑥 뜯는 아낙들은 1년치 쑥을 장만하여 약초로 몸을 보한다지요.
앉아서 찍어보니 냉이같지가 않네요.
교동 인씨의 재실을 지나 장산1리 경로당 방향인 오른쪽으로 돌아듭니다.
개울가에서 화석정 표지를 쫓아 갑니다. 길 곳곳에 서 있는 안내 표지와 파랑 주황의 파주 평화누리길 리본이 친절하게 안내 해 줍니다.
오전 걷기가 화석정까지 약 9Km인데 목적지 안내표지를 보니 반갑습니다.
젊은이 못지 않게 정정하신 고문님들을 뵐 때마다 저절로 존경심이 우러납니다. 참 멋있습니다.
모두가 기계화, 과학화 영농이라 도시인 부럽지 않은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이 지역은 북쪽이 가까운 지역적인 특성 때문인지 다른 농촌에 비해서 좀 뒤진 듯하다는 말씀을 선배 회원님께 듣습니다. 그러나 이 농가는 제법 넉넉해 보입니다.
마을과 마을을 잇고, 불편한 길은 마루 길로 벽돌 길로 단장해 어딜 가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그런데 이 <평화누리길>은 걷는 이가 우리 한사모 팀 뿐입니다. 동네 주민들의 모습도 보기가 힘듭니다.
11시 15분, 삼거리에서 임진리 표시 방향 언덕길로 올라갑니다.
고개 마루라고 말하기엔 미안하리 만큼 높이가 없지만 지금까지 그래도 숨을 헐떡이며 걸어야하는 고개 마루에서
주말걷기 이석용 걷기단장님께서 힘내라고 응원하십니다. 곧 쉼터가 가까운가 봅니다.
장산리 전망대 오르는 이 길에는 아름답지 못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11시 28분, 장산 전망대에 당도하여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합니다.
현직 때 안보연수차 가 보았던 기정동 마을, 대성동 마을이 아련히 보입니다.
탁 트인 임진강의 전경과 더불어 개성시와 송악산, 장군봉, 멀리 마식령산맥 줄기까지 관찰할 수 있는 임진강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평화누리길의 숨은 명소인 장산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저 곳이 지척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산천도 분명 나의 나라인데 교통이 아무리 발달 되어도 갈 수 없는 곳,
지구상에 단 한 곳이 저 곳인가요..
갈 수 없는 곳 바라만 볼 뿐입니다. 10분 정도 휴식하였으니 이젠 또 화석정을 찾아 가야지요.
앞장 서신 이석용 단장님께서는 여기에서 잠시 휴식하시네요.
잠깐의 휴식으로 재 충전하여 다시 힘찬 출발을 합니다. 아름다운 산천초목을 우리가 독차지하여 감상하며 걷습니다.
먼지를 잠재워 주는 적당히 흐린 날씨가 걷기에 최적입니다.
가족 친지들의 걱정스런 안부 전화가 무색합니다. 밤새 올리신 이석용 단장님의 기도가 유효한듯 합니다.
예전처럼 차량이 많은 찻길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이번 트래킹에서 중한 임무를 맡으신 장주익 주말걷기 위원님의 안전지도에 우리 회원들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2시를 좀 지나 임진나루마을 삼거리에 도착하니 이동식 호텔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임진나루길을 따라 2km이동하여 화석정으로 갑니다. 도보 이동이 편하지 않은 구간은 간간이 자동차로 이동합니다.
화석정은 율곡 이이(1536∼1584)가 자주 들러 시를 짓고 명상을 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으로,임진강이 굽어보이는 강가의 벼랑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 세종 25년(1443)에 율곡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처음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후 80여 년 동안 터만 남아있다가,현종 14년(1673)에 율곡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는데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다시 짓고 1973년 정부의 유적정화사업 때 건물에 색을 다시 칠하고 주위를 정리하였습니다.
<花石亭> 대신 <火石亭>으로 써야 할지 자세하게 유적지를 해설 해 주신 그 곳 해설가 님과 윤종영 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언덕을 내려가니 바로 음식점 <화석정 가든>입니다.
맛난 메기매운탕이 끓고 기다립니다. 맛난 음식 내음에 시장끼가 더합니다.
심상석 고문님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손맛 좋은 요리사 사장님 덕분에 제대로 된 진정한 민물 메운탕의 맛을 봅니다.
진정한 민물 메운탕의 맛을 보려면 임진강가로!!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답사하신 선발대원들의 자신있는 추천 메뉴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맛입니다. 그것도 만장일치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부르니 주변이 보입니다.
빠짐없는 박회서 회원님의 화서표 인절미로 아침요기는 했지만 아침 일찍 서둘러 나온 터라 점심이 더 맛났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버스로 이동 중, 행운을 잡으셨다네요. 지갑에 간직하시는 걸 보니 매우 소중한 건가 봅니다.
버스 이동 10여 분 후 13시 55분, 면사무소에서 내려 금파교입니다. 금파교~장파사거리~황포돛배까지 12km오후 일정의 시작입니다.
여학생 1,2,3반 한 줄과 남학생 5,6,7반 한 줄이 짝지어 천변 뚝길을 줄지어 걷습니다.
여기도 우리 한사모 도보꾼들을 위한 길입니다. 봄비가 씻어 놓은 길,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 게다가 햇살 또한 뜨겁지 않으니
그야말로 걷기에는 최상의 날씨입니다.
참으로 복 받은 사람이라며, 살아 있음이 감사하다며 걷습니다. 그것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이니 무엇이 부족하리까,
온 천지가 초록세상이고 예쁜 꽃입니다. 청정한 공기를 가슴 깊숙이 들이 마십니다.
뚝길 끝자락을 내려 통로박스를 지납니다.
길 눈 어둡다고 하신 이 단장님은 용케도 잘 인도 하십니다만 파주 이지역을 꾀뚫고 계시는 이경환 부회장님 덕이 큰 듯합니다.
오른쪽 평화누리길 표시를 따라 직진하니 적벽산책로가 나옵니다.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완전 정비가 되지 않아 보이지만 촉감 좋은 우레탄 길이라 걷기에 매우 편합니다.
왼쪽 임진강 적벽을 감상하며 아가자기한 예쁜 길을 걷습니다.
14시 30분, 리비교 아래 통로박스를 나와 장파 사거리로 갑니다.
장파사거리에서 잠시 휴식하고 출발하려니 14시 50분입니다. 참아 주던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그래도 신이 젖도록 오지 않고 잠시 잠시 내리는 보슬비로 우리들의 도보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만끽합니다. 풀냄새며 흙냄새가 한 동안 불안했던 기분을 어루만져 줍니다.
이 순간만은 걱정도 번뇌도 머리를 떠나 저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눈에 익지 않은 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지나는 길손들을 맞아 줍니다. 꽃잎을 밟고 지나가려니 마안합니다.
널따란 농로를 따라 안내 리본을 따라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혼자이면 혼자라서 좋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있으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인생 길도 이렇게 안내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고 바른 길로만 안내 해 주는 인생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모든 사람들은 인생의 실패를 겪지 않고 편히 즐겁게 잘 살 수 있겠지요.
세월호 이야기도 나올 리 없을테고...
오른 쪽 길로 가다가 다시 왼쪽 길로 가라고 리본이 가르켜 줍니다. 나뭇가지에서, 전신주에서 말없이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합니다.
자장리에 들어오니 목적지 황포돛배가 3,2km 남았다고 합니다. 넉넉잡아 한 시간이면 족한 거리입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인지 처음 가는 길이나 새로운 동네로 가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여름 날, 한 숨 쉬고 가면 딱 좋은 쉼터입니다.
계획보다 10분 늦게 장자리 마을회관 옆 쉼터 도착이지만 쉬는 시간은 줄일 수가 없습니다.
목적지가 그리 멀지 않으니 급할 일이 없습니다.
아까운 무가 버려져 있습니다. 흙 한 줌 없지만 잎을 틔우고 꽃도 피웠습니다. 있을 곳에 있지 못한 그들이 안쓰럽네요.
감자 밭 고랑이 자연 그대로입니다. 마음이 푸근합니다.
토마토 재배 하우스 옆을 지납니다.
마지막 오름길을 가려면 쉬어야 한다며 이석용 단장님이 후하게 인심을 쓰십니다.
건강이 다져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한반도 U자 걷기 때에 비하면 훨씬 수월한 도보입니다.
오름길을 지나니 편한 길이 나타납니다.
지난 가을에 올랐던 제주의 오름길의 풍광과 흡사합니다. 아직도 새 순을 틔울 생각을 하지 않는 이 수종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묵묵히 맨 뒤를 따르시며 회원들을 보살피시는 고영수 회원님의 발걸음은 늘 가볍습니다. 후미를 맡는 일은 매우 어렵다는데
그 일을 맡아 본 사람만이 안다고 하지요. 선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을 맡으신 고영수 회원님, 감사합니다.
예쁜 쉼터는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반 별 사진 촬영을 하려고 주문한 자리라고요?
1반은 제일 이쁜 회원들만 있다는 함수곤 대표님의 넉살에 웃음바다가 됩니다. 사모님 덕분에 모두 미녀로 인정 받아 기분이 좋습니다.
2반, 3반도 모두 미인들입니다. 어느 가수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했지요. 그렇고 말고요~
5, 6, 7반 남학생들, 든든합니다.
힘든 길이 있으면 또 좋은 길도 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길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세 분의 편안한 미소가 보기 좋습니다.
반장노릇 제일 잘 하신 송군자 3반장님이 저를 불러 세우십니다.
"3반아~ , 우리 여기서 한번 찍자"
명품 낙엽길을 뒤로하고 바로 아래 황포돛배 나루를 향합니다.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되살려 임진강 두지리에서 자장리까지 돌아보는 황포돛배 투어를 하는 곳입니다.
임진 8경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구간으로 60만년 전 형성된 붉은 수직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임진강 적벽을 가까이서 구경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단 이후 50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 됐던 임진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뱃놀이체험 및 황토염색체험, 솟대체험, 도자기체험, 토피어리체험 등 색다른 일반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오늘 도보를 끝내고 저녁식사 장소로 갑니다.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로 안전 운행해 주신 김준기 기사님과 이석용 단장님, 정정균 사무국장님께 무사히 하루 일정을 마침에 감사드립니다.
남원의 두 미남, 그 두터운 우정이 부럽습니다.
버스 이동 5분거리의 두지리 강촌매운탕 집에서 밥도둑이라고 하는 참게간장게장백반과 매운탕 맛의 대표 잡어매운탕으로 맛난 저녁식사를 합니다.
이규석 회원님이 주신 시바스리갈18은 저녁자리를 빛내주셨고
각 반장님들의 유모어 넘친 소감은 모든 회원님들의 피로를 씻어주었습니다.
1반장 최경숙 회원님, 2반장 이영례 회원님, 3반장 송군자 회원님, 5반장 김재관 회원님, 6반장 심상석 고문님, 7반장 정전택 회원님. 한사모에서 반장이 되려면 키가 작아야 한다는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허필수 고문님과 김채식 회원님의 짙은 유모어는 회원님들을 박장대소케 했습니다.
한사모가 아니면 만날수 없고 보기어려운 향기 짙은 저녁자리였습니다.
처음 오신 손님은 초면이라 반갑네요. 두 번 오신 손님은요 구면이라 더 반갑구요. 세 번 오신 손님은요 단골이라 좋네요. 네 번 이상 오신 손님은요 가족같아 참 좋아요.
강촌 매운탕은 손님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강촌 매운탕집에서 본 글귀입니다. 수 년 전에 와 본 집으로 기억에 남는 맛집입니다.
식당에서 버스로 20km를 이동하여 한탄강 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여자 단신회원은 아침하늘 모텔에 다른 회원들은 한탄강모텔에 들어 하루의 피로를 풉니다.
새로운 날 내일은 더욱 찬란하기를 기원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고맙습니다.
|
첫댓글 김소영 위원님,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 사진 작업하시느라고 고생했는데 거기에 후기까지 잘 써주셨네요. 흔히 하는 말로 완전히 끝내주셨습니다.참으로. 애 많이 썼습니다. 고맙습니다. 귀중한 기록을 김 위원님 이름으로 남긴 것을 축하합니다.
파주 연천 평화누라길 32Km 걷기 후기를 접하면서.......
노란색 Ribon을 가슴에 달고 나선 평화 누리길!!
평화와 가적을 기원하며 걸었습니다.
"화석정"유적지의 해설도 ,민물매운탕의 맛도 보았습니다
촉촉히 내리는 비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축복된 날씨 덕분에 감사하며 1박2일 걷기를 마치고 공들여 써주신 후기를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김소영위원님 수고 믾으셨습니다.
김소영 위원님, 사진도 찍으시고 거기다가 후기까지 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후기의 문장이 참 맛갈스럽습니다.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이경환
김태종 회장님과 이경환 부회장님, 이석용 단장님, 정정균 사무국장님이 애 쓰신 것에 비하면
저는 쉬운 일이지요. 모든 회원들이 도와 주신 덕분입니다.
함수곤 대표님이 마음 써 주시어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누구에겐가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보탬이 되었다면 보람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영님 애 많이 쓰셨어요.
사진 작업과 후기 작성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하셨군요.
역시 그대는 한사모의 일군입니다. 꼭 필요한 사람임이 분명하구요.
귀한 여정을 되 돌아보며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팡랑팔랑 나풀나풀 나비 날듯 벌 잉잉대듯 활기차고 가볍고 경쾌합니다.
부지런하고 빠르고 완벽하고 모든 게 만점인 김소영위원님,
도대체 못 하시는 게 하나라도 있는지 알려주세요.
이 표현은 이순애주말걷기 부단장님 본인에게 맞는게 아닐까 해요.
과분한 말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어찌하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