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강 생명의 필터, 콩팥.. 착한 담배는 없다
생로병사의 비밀 2015-2-25
☞ 콩팥: 성인 주먹만한 크기.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냄. 하루 200리터. 혈액을 조성하기도 한다.(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분비).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 콩팥의 작은 단위는 사구체로 한쪽 콩팥에 100만개가 있다.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면 적혈구(혈뇨), 단백질(단백뇨)이 나오면 만성 콩팥병이 된다. 증상이 악화될때까지 증상이 없는 것이 문제.

▣ 김범석 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단백뇨가 나오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구체질환이 있다, 사구체신염이 있다는 뜻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콩팥병을 진단하는 데에 있어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환자의 소변에서 단백뇨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 거품뇨도 있으나 소변검사로 확인가능: 성인 기준 하루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정상이다.
▣ 오국환 /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
“검출된 혈뇨의 일부는 여과장치인 콩팥이 손상돼서 나타나는 혈뇨들이 있습니다. 모든 혈뇨가 콩팥에서 나오는 혈뇨는 아니고요. 요관, 방관엔서 나오는 혈뇨도 있습니다만 콩팥에서 나오는 혈뇨가 있고 혈뇨가 나온다는 것은 단백뇨와 마찬가지로 콩팥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 복막투석: 1일 4회 / 복막에 투석액을 넣어서 위, 장에 있는 노폐물을 삼투압을 이용해 투석액쪽으로 나오면 다시 걸려낸다.
▣ 오국환 교수
“심장 기능이 나쁘고 혈압도 높고 또 심장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약들, 수술하면서도 항생제라든가 콩팥에 부담되는 약들을 복용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콩팥기능이 나빠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심장과 콩팥은 사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서 심장병이 있어서 심장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이 콩팥기능이 나빠질 수가 있고 반대로 콩팥병이 먼저 생겨서 콩팥기능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2차적으로 심장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심장과 콩팥의 뗄 수 없는 관계를 ”심신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 당뇨가 콩팥병의 주요인자 / 고혈압 / 심장병
▣ 임학기(63) / 당뇨병성 만성 콩팥병
“고기종류는 다 좋아해요. 기름기가 많은 거 돼지고기를 먹어도 삼겹살 아니면 항정살이거든요. 닭고기도 먹으면 껍질 이런거나 먹지 닭가슴살 같은 건 퍽퍽해서 먹지 않아요.”
☞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끈적해진 혈액이 콩팥의 사구체로 흘러들어가게 되고 내피세포에 쌓이게 되면 혈관손상이 되고 미세혈관을 막아 여과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 김범석 교수
“당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을 경우 1년간 진행될 수 있는 신기능의 저하가 당관리가 잘 됐을 때에 비해서 2배이상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에게 있어서 당뇨병 관리를 콩팥 기능의 악화를 천천히 할 수 있게 하는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종민(73) / 당뇨병성 만성 콩팥병
“당뇨병을 17~18년 동안 방치했죠. 당뇨라는 게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 증상도 없이 진행되는 게 당뇨니까. 약간씩 피곤하다든지 그런 증세 말고는 없거든요.‘

☞ 만성콩팥증은 심뇌혈관질환이 정상인보다 10배 30배이상 높다고 한다. 혈관질환. 혈관만 잘 관리해도 콩팥병을 이겨낼 수 있다.
▣ 이원복(64) / 고혈압 20년
“밤에 신경이 예민해질 때는 소변을 3~4회 정도 봐요.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다리가 많이 부어서 이런 증상들이 콩팥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 김범석 교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의 병을 모르고 지내는 분들 중에서 특히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콩팥병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명의 클리닉 / 노동영 / 서울대학교병원 외과교수
“착한 담배는 없다”
- 전자담배 급증.
▣ 최민수(38)
“화장실에 규칙적으로 가듯이 일반 담배도 규칙적으로 1시간이면 1시간마다 태우고 그런식으로 딱 정해져 있는데 전자담배는 규칙이 없어요. 계속 피우게 돼요.”
▣ 이성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학박사
“전자담배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없을거야, 왜냐하면 냄새도 안나고 또 좋은 냄새가 나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을 하시지만 현재의 연구결과들을 보면 그안에 담배보다는 적을 수 있으나 어쨌든 그 안에 독성물질이라든지 발안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는 거죠.”
▣ 신호상 / 공주대학교 환경교육학과 교수
“TSNAs(담배특이 니트로사민)가 3.2pg 한 번 내 뿜을 때 3.2pg 정도까지 검출이 되고 있고요. 포름알데히드 등 알데히드류가 102ng까지 검출이 되고 있습니다.”
▣ 박은영 / 국립암센터 발암원 관린사업과장
“담배 특이 니트로사민은 니코틴이 함유된 물질로서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담배가 없는 환경에서는 통상적으로 검출되지 않는 물질이기 때문에 담배특이 니트로사민이록 하고요. 이 물질중에 NNN과 NNK가 국제 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이라고 규정한 물질입니다.‘

▣ 명준표 /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교수
“역학적 연구에서 보면 담배 때문에 생기는 폐암이라든지 이런 원인물질로 알려졌고요. 전자 담배 한 모금을 들이켰을 때 노출되는 양은 상당히 작은 양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규제수준이라든지 노출 규제 수치라든지 이런 부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주의해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