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피자가 더 잘 팔리는 심리를 아시나요?
피자한판에 2만원에 판매하는 것보다 이를 8조각 이상으로 잘라 파는것과 어느것이 더 판매가 잘되는지는 이미 다 아실 것이다. 조각 피자가 g당 가격이 더 비쌈에도 사람들은 편의성, 선택성을 이유로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하나 덩드라니 있는것보다는 잘라서 파는것이 안사면 못살것 같은 느낌을 부추기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크고 부담스러운 가격의 업종부터 철퇴를 맞고 있는것이 울산 창업시장의 현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울산 특히 동구에서 창업한다고 하면 말릴정도의 분위기가 된 것이 현재 울산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이럴땐 작고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것이 확실히 선택의 확률이 높다고 하겠다. 이러한 바람이 최근 제빵에도 일어나고 있다. 1만원짜리 케익이다.
(최근들어 중심상업지역 및 유동인구가 있는곳에 확장세가 보이는 1만원 케익전문점의 케익상품)
최근 저가바람, 제빵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번쯤 유명제빵점에 들러 아내나 아이들의 생일케익을 사기 위해 쇼케이스를 둘러본적 있을 것이다. 대략의 케익가격대는 최소 19천원 이상, 필자도 늘 생각하지만 케익하나값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아이스크림케익을 사자니 가격은 더 올라간다. 그래서일까 언제부터인가 1만원 케익전문점의 오픈수가 속도가 붙고 있다.
대부분 매장은 10평에서 15평 정도가 평균이며 매장 내부에 케익을 직접 만들수 있는 공간과 냉장고 그리고 제빵사가 움직이는 공간이 있고 나머지 공간은 케익을 전시하는 공간과 케셔공간이 전부다. 최대한 군살을 빼고 실속형으로 가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피자를 조각내어 파는것처럼 케익의 양의 기존의 것보다 1/3정도는 사이즈가 작은것이다, 사이즈를 1/3줄이고 가격은 절반보다 조금 비싸다면 일단은 손해는 안본다는 계산은 바로 나온다.
직접 토요일 30분간 조사해 보니....
(울산 성남동의 1만원 수제케익 전문점 사진, 토요일 방문자게 제법 있었다)
울산 성남동에도 필자가 직접 가서 토요일 방문포장 손님 수를 세어보았지만 30분간 5명이상의 방문이 기록될 정도다. 여러가지 이유로 20대에서 애기를 업은 30대까지 매장을 방문하고 있었다. 평균 매장을 입장해서 선택, 포장까지 채 4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는 단위매장치고 상당히 빠른 순환율이다. 위 판단으로 업종을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으며 제빵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동내상권에서 제빵점을 운영하고 계신다면 업종전환도 고려해 볼 만큼 추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판단된다.
■ 업무난이도: 중간(제방기술이 있거나 없을 경우 제빵사 1명을 고용하여야 함)
■ 평균가격: 9900원, 1만원 설정 추천
■ 평균크기: 2만원 케익의 1/3크기수준
■ 매장크기: 15평 내외
■ 추천상권: 중심상업지역,유동인구 확보된 주택상권,오피스상권,주택상권의 초입부 로드샵상권
■ 기타주의사항
본 아이템은 기존 케익점의 2만원 케익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사항이다. 직접제빵을 하거나 제빵사를 고용한 형태로 운영되며 적정 면적은 15평 내외면 적당하다. 가격은 1만원보다는 9900원으로 설정하는것이 훨씬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가격을 9900원으로 설정할 경우 간판상호와 가격을 잘 연결하여 브랜드화 하는것도 가능하다. 우선 부담없이 양질의 케익 그리고 돋보이는 데코레이션을 갖추어 이것이 가격의 메리트를 더 이겨낼 수 있도록 연출해주면 본 사업아이템은 경기와 상관없이 무난한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상권이다. 일단 유동인구가 무엇으로든 어느정도 확보가 되어야 매출신장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업무난이도, 매장업종변경, 순이익률 모두 가변성이 좋아 부담도 적다. 케셔를 사장 본인이 본 다면 인건비가 절감되어 높은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생일, 커플 이벤트를 진행하여 입소문에 신경을 쓰고 상품의 질을 계속하여 업그레이드 한다면 매출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기와 같이 업종 소개합니다, 오늘도 힘찬 창업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대한창업경영연구원 울산교육원 원장 김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