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의 주 목적지인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트래킹을 하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2시간 30분 간다고 했는데 거의 3시간을 넘어서야 들머리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트래킹 준비를 하고 들머리에 서서 한컷~~트래킹 시작!
제일 처음 만난 폭포...
생각보다 물이 맑지가 않아 수영을 하라고 하는데 아무도 안해서 걍 ~ 패스
이곳에서 조OO 회원님이 미끄러져서 계곡 아래로 떨어질뻔한 아찔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해서 아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폭포를 지나 마을로 가는 입구에서 일행중 몇명이 안와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었지 싶었습니다.
한참후에 나타난 일행 ㅠㅠ 카메라를 물에 빠뜨려서 오래 걸렸다고 하네요~~
암튼 사람이 다친것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산속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이 커피를 재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후 오후 일정을 이어갑니다!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도이 인타논(태국어: ดอยอินทนนท์, 영어: Doi Inthanon)은 동남아시아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과거에는 ‘도이 루앙’(큰 산이라는 뜻), ‘도이앙카’(까마귀 연못 꼭대기라는 뜻)라는 말로 알려져 있었다. 산 아래 근처에 수많은 까마귀들이 모여드는 연못이 있는데 그러한 유래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도이 인타논이라는 이름은 인타위차야논 왕에 의해 하사받은 것으로 그는 치앙마이의 마지막 왕이었다.
영화 아바타의 아이디어를 이곳에서 얻었다고 하더라구요
정글같은 나무가 확실히 한국의 산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인타논왕의 묘탑입니다.
원래 산 이름은 도이루앙이였는데 인타논와의 이름을 따서 도이인타논으로 바뀐거라고 합니다
인타논왕은 태국의 마지막왕인데요 죽으며 이곳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라마 5세의 왕후가 된 그의 딸 다라가 유골을 이곳 탑에 묻고 제단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발 2,565.3341미터에 위치해 있는 묘탑은 평균기온이 -7도~12도로 서늘한편이에요.
산의 높이를(2565.3341m) 특이하게 소수점 네자리까지 표기했습니다.
표지판 아래 동전을 던지는곳이 있는데 가운데 작은 철판이 있어서 그곳에 동전이 떨어지면
소리가 나는데 이곳에 다시 올수 있다는 미신이 있다고 하네요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부미플 국왕부부의 회갑 기념탑이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했을때 비가 많이 쏟아져서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남쪽에 있는 진한 갈색의 탑이 부미폴국왕의 탑이고(나파메타니돈)
북쪽에 있는 연회색을 띈 탑이 시리킷 왕후의 탑입니다.(나파폴푸미시리)
끝으로 도착한곳이 와치라탄 폭포!
폭포 물의 양이 우기인것도 있겠지만 어마어마 하네요~~
폭포를 끝으로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트래킹을 마칩니다.
첫댓글 아~
속쓰린 기억이 있는 바로 그 장소로군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