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26일-28까지 )
교회 학생들 데리고 수련회 갔다옵니다.
장소는 강화 신덕기도원입니다.
학생들은 한 20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교사들하고 하면 그럭저럭 한 30명 정도가 움직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내는 시은이 동하를 데리고.. 하루는 친정에 갈 것 같습니다.
함께 가야 하는데..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내는 가정에 시간을 너무 내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며 가끔 협박합니다.
'그러면 나 홈스쿨링 안하는 수가 있어.. 똑바로해'
아마도 이번 여름에는 동하도 어느정도 클테니까 함께 갈 수 있을 겁니다.
쫓겨나기전에 정신차려야 하는데..ㅎㅎㅎ
시은이는 저만보면 책읽어달라고.. 매달립니다.
피곤하고.. 생각도 복잡하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2-3권이라도 읽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은이는 만족하지 않지만...
수련회 다녀와서 카페에 좀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 카페를 지켜 주십시요
첫댓글 집안에 같이 살고 있어도 무언의 압력을 항상 느끼고 산답니다. 홈스쿨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저 딴에는 네 명 벌어먹인다고 뼈 빠지게 충성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수련회 잘 하고 오시고, 카페는 아직도 썰렁한 겨울이라 봄이 올려면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