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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5년 3월 12일 맑음 . 바람이 조금 많음
파종장소 : 보성 영등 봉황약초치유마을
파종방법 : 모종식재
고들빼기 모종을 인접 농가의 도움으로 50평정도 식재하였다. 50평이라 해 봐야 고들빼기 150주 정도이다. 이놈들이 일찍 자라 씨를 퍼트리면 고들빼기 밭이 조성될 것이고 금년 가을에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들빼기는 최근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나물이며 김치재료이다. 뛰어난 항암효과로. 항암나물의 대명사로 떠오른 고들빼기는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어온 나물이었다. 쌉싸름한 맛과 졸깃졸깃 씹히는 감촉에 매료돼 사랑받아온 고들빼기의 신비가 하나 둘 벗겨지면서 이시대에 최고의 봄 약초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봄나물이다.가는잎왕고들빼기와 용설채도 같이 약으로 쓰거나 식용으로 사용한다. 맛은 차고 쓰다. 심장과 폐경에 들어간다. 해열, 양혈, 소종, 건위의 효능이 있고, 염증성열, 편도선염, 인후두염, 자궁염, 성기이상출혈, 유선염, 종기, 부수럼을 낫게한다. 달이거나 즙을내어 먹는다. 환처에 붙힐 때는 짓찧어 사용한다. 사용량은 하루 15~30그램을 사용한다. 종기와 악창에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히면 잘 낫는다. 어린싹은 건위 및 소화작용을 나타낸다. 키가크면서 끝에는 새순이 항상 올라오기 때문에 끝을 꺽어주면 가지를쳐서 여러 가지가 올라와 봄부터 가을까지 올라오는 잎을 계속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잎을 따서 물로 씻어 생으로 먹기도 하고 즙을 내어 먹기도 하며 살짝 으깨어 초고추장과 양념을 해서 생채로 먹어도 맛이 있다.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자료에 보면 고들빼기는
▶ 진정작용, 마취작용, 해열, 양혈, 소종, 건위, 염증성열, 편도선염, 인후두염, 자궁염, 성기이상출혈, 유선염, 종기, 악창, 부수럼, 종기를 없애준다. 간경화, 간염, 강장, 강정, 건위, 고혈압, 골절, 구내염, 노화방지, 만성기관지염, 면역력 증강, 뱀에 물린데, 부종, 불면증, 생활습관병예방, 설사, 소종, 소화불량, 식욕부진, 오심, 오장보익, 요로결석, 위염, 유방염, 음낭습진, 이질, 조혈, 종기, 지혈, 진정, 진통, 축농증, 콜레스테롤 억제, 타박상, 폐렴, 항박테리아, 항산화효과가 있다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얻어 같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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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생김새와 이용방법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보라빛 또는 붉은 빛을 띈 줄기를 갖고 있으며 60㎝ 정도로 곧게 자라는데 많은 가지를 친다.
잎은 길쭉한 타원형 내지 주걱꼴로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거나 또는 밋밋한 형태를 갖기도 한다.
잎의 맨 아래 부분은 줄기를 감싸는 모양이 귀처럼 보이는 매우 독특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꽃은 5∼6월경에 피는데 가지끝에 여러개의 꽃이 뭉쳐있어 가을국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색깔은 노란색이다. 종자가 익으면 흰 솜털이 있어 날아 다니며 종자는 흑색의 부리 모양을 하고 있다. 뿌리는 굵기가 1∼2㎝, 길이는 10∼20㎝ 정도로 자라는데 주로 이 부분을 잎과 함께 나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주로 양지바른 들이나 밭가에서 많이 자란다. 주성분은 이뉼린(Inulin)으로 매우 떫고 쓴 맛을 갖고 있는데 바로 이 맛 때문에 나물로 애용이 되고 있다. 옛부터 고들빼기는 이른 봄에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기 위한 식품으로 이용되었는데 나물로써 가치도 높지만 한약명으로는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활혈초(活血草)라고 하여 해열, 건위, 조혈, 소화불량, 폐렴, 간염, 타박상, 종기 등의 치료제로 쓰이며 산성체질을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 등 다양한 약효를 지닌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데친 후 양념에 무쳐서 먹거나 가을에는 고들빼기 김치를 담그어 먹기도 한다.
가. 재배기술
(1) 재배적지
고들빼기는 양지바른 들이나 밭이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듯이 비교적 토양을 가리지 않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재배를 할 경우에는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비옥한 양토나 사양토가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좋으며 지나치게 습한 땅에서는 무름병 발생이 많아 피하여야 한다. 광조건은 호광성이기는 하나 광이 강하고 장일과 고온 조건에서는 꽃대가 나오므로 자연광 보다는 조금 약한 광선하에서 잘 자란다. 최근에는 비가림 재배로 광도와 수분을 조절하는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2) 종자준비
뿌리로 월동한 고들빼기는 3∼4월경에 꽃대가 올라와 5∼6월경에 개화하여 종자가 결실 성숙하게 된다. 따라서 종자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 사이에 채취하게 되는데 솜털이 하얗게 피어날 정도로 완전히 성숙된 종자는 땅에 떨어지거나 바람에 날리므로 1∼2일 간격으로 큰 자루나 포대를 이용하여 털어 채종한다. 채종은 맑은 날 오후가 좋으며 6월말에 최종적으로 채종을 할 때는 포기를 베어서 털어 채종하면 된다. 채종된 종자는 솜털과 기타 협잡물을 체로 치거나 물에 담궈 정선한 후 그늘에 말렸다가 서늘한 곳에 보관한 후 파종한다.
최근에는 비가림 시설을 이용하여 채종하는 것이 노지에서 보다 채종량도 많고 채종된 종자의 발아율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15∼20℃ 이며 25℃ 이상에서는 발아율이 매우 저조하다. 종자의 휴면기간은 매우 짧아 채종 즉시 파종해도 되며 광선이 있거나 없어도 발아가 잘 되므로 복토 없이도 발아가 가능하다. 그러나 종자처리 없이는 발아율이 비교적 낮으므로 파종 전에 0.01∼0.05ppm의 NAA 또는 IAA, 지베레린 등 생장 조정제에 30분 정도 침지하였다 파종하므로서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3) 포장준비
고들빼기는 뿌리가 직근성이므로 비교적 밭을 깊게 갈아 주는 것이 좋다. 파종 2주일 전까지는 완숙된 퇴비를 밭 전면에 고루 뿌리고 경운하여 두었다가 파종 1주일 전에 비료를 뿌린 후 로터리를 한 다음 너비 120㎝, 통로 30㎝의 이랑을 만든다.
이랑 표면은 종자가 미세하므로 가급적 고르게 하여야 하며 배수가 불량한 곳은 이랑 높이를 높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4) 파 종
(가) 파종시기
고들빼기의 종자는 휴면기간이 매우 짧아 채종 후 바로 파종을 하여도 발아는 되나 너무 일찍 파종하게 되면 월동 전에 추대가 되고 아랫잎이 누렇게 변색이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너무 늦게 파종을 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생육량이 적어 수확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파종적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7월 하순에서부터 8월 중순경이다.
(나) 파종량 및 방법
고들빼기의 파종 방법은 줄뿌림(條播)과 흩어뿌림(散播)의 2가지 방법이 있다. 따라서 파종량은 파종방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줄뿌림을 할 때는 약 2ℓ가 알맞고 흩어뿌림에서는 이보다는 많은 3ℓ가 적당하다. 파종방법은 줄뿌림은 120㎝의 이랑위에 20㎝ 간격으로 폭 5∼10㎝의 얕은 골을 만든 후 종자를 뿌리면 된다. 흩어뿌림은 120㎝ 이랑위에 종자를 흩어 뿌린다. 고들빼기의 종자는 매우 작고 가벼우므로 종자량의 2∼3배의 습기가 있는 고운 모래나 흙을 섞어서 파종하여야 고르게 뿌릴 수 있다. 파종 후에는 고운 흙으로 종자가 보이지 않도록 얇게 복토를 해준다. 이때 복토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발아된 싹이 올라오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종은 가급적 비가 온 다음 토양 습도가 적당할 때 하는 것이 좋으며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할 때는 파종 후 짚이나 다른 피복물로 덮어 주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 주도록 한다.
(다) 피복물 제거
파종 후 토양수분을 유지시켜 발아율을 향상시키고 폭우 등에 의해 종자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복한 피복물은 파종 후 7∼10일이 지나 싹이 트게 되면 제거하여야 한다. 피복물 제거작업을 너무 일찍 실시하면 효과가 없고 반대로 너무 늦게 실시하면 싹이 도장하여 피복물을 제거한 후 강한 햇볕에 고사하게 되므로 싹이 튼 부분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서서히 실시하여야 하며 가능하면 흐린 날을 택하여 피복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라) 시비량 및 방법
고들빼기는 식물체 크기에 비해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산채이므로 비료를 주는 것이 수량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비료는 기비로 10a당 퇴비 2,000㎏과 계분 200㎏을 파종 2주전에 밭에 고루 뿌려둔 다음 요소 6㎏, 용과린 25㎏, 염화칼리 3㎏을 시용한 후 밭을 갈고 로터리를 하여 고루 섞이도록 한다. 추비는 발아가 된 후 30일 경에 요소 5㎏, 염화칼리 3㎏을 뿌려 주면 좋다.
(5) 김매기
고들빼기는 발아시 부터 생육초기까지는 초세가 매우 약하여 잡초와의 경합시 생육에 많은 지장을 받으므로 생육 초기의 제초가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고들빼기에 효과적인 제초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손 제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줄뿌림을 한 경우에는 골 사이를 호미로 가볍게 긁어주고 파종 골은 일일이 손으로 제초하여야 한다. 흩어뿌림을 하였을 때는 전 포장을 손으로 제초하여야만 한다. 제초 시기는 본엽이 2∼4매 되었을 때가 가장 적당하며 이후에는 잡초 발생량을 보아 가면서 추가로 실시한다. 이때 제초작업과 병행하여 싹이 베게 난 곳은 솎아 주거나 빈 곳에 이식하여 주도록 한다.
(6) 물관리
고들빼기가 파종이 되는 시기인 7∼8월은 대체로 폭우 또는 한발이 심한 시기이다. 따라서 파종 직후 날씨가 계속 가물어 토양이 건조할 경우에는 관수를 2∼3회 실시하여 발아율이 떨어지거나 생육이 늦어지는 것을 막도록 해 주어야 한다. 또한 폭우로 침수피해를 받지 않게 배수로도 잘 정비하여 주어야 한다.
(7) 수 확
고들빼기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는 김장철인 11월경과 이듬해 봄인 3월경이다. 물론 9∼10월에도 수확이 가능하며 수요와 가격을 고려하여 하우스 또는 턴넬을 이용하여 12∼2월경에도 수확할 수 있다. 수확시에는 식용부위인 잎과 뿌리를 상하지 않게 하고 수확한 후에는 추대되어 뿌리에 심이 생긴 것과 병충해 피해를 받은 불량개체는 선별하여 제거한 후 출하하도록 한다.
10a당 수량은 적기에 파종하여 월동 전 11월경에 수확하는 경우는 900∼1,100㎏, 월동 후 3월경에 수확하는 경우에는 1,100∼1,300㎏ 정도이다. 수확된 고들빼기는 깨끗이 다듬어 물에 씻은 다음 비닐봉지에 300∼500g 단위로 소포장하여 출하하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고들빼기 단경기 생산기술
1. 고들빼기 단경기 재배기술 개발배경과 필요성
최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자연식=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고조됨에 수요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에는 필연적으로 충분한 공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또한 한철에 일시적으로 공급하는 것 보다는 단경기 생산을 통한 주년공급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도에 최대한 맞추는 것, 미식가들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생산하고 가공, 포장하여 찾을 때 마다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것, 이것이 21세기를 사는 프로 농업인의 기본조건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지역 여천은 돌산갓을 지역 얼굴상품으로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나 돌산갓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내놓을만한 관광상품이 없어 고민하던 중 남해안의 해안선을 끼고 도서이면서 육지인 우리군 돌산지역의 대표적인 월동작물인 마늘, 쪽파, 시금치 후작물 형태의 노지재배로 1996년 말 현재 900여 농가가 약 76㏊에서(전국대비 33%, 전남대비 61%) 년간 약 912톤의 고들빼기가 생산되어 약 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8~ 10월에 걸쳐 홍수출하가 되고 있어 물류비용 과다등 유통상의 문제로 해에 따라 제값을 받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었다.
따라서 겨울철이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따뜻한 지역여건을 살려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단경기재배 기술개발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본군 농촌지도소에서 정부의 1995 내 고장 새기술 개발사업으로 고들빼기 단경기 생산기술 개발사업이 채택되어 주산지역인 돌산읍 평사리에서 2년간 걸쳐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무가온 저온기재배(겨울철 재배), 무가온 조기 재배(이른 봄 재배), 차광재배(여름재배)에 관한 비교시험을 시도하여 새로운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할 필요가 있었다.
2. 고들빼기의 특성과 단경기재배시 적합한 시설 및 품종
가. 식물체적 특성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 혹은 월년초로서 품종으로는 분류되어 있지 않고 유사종으로 애기, 까치, 지리, 두메 고들빼기의 5종이 분류되어 있다. 전국 산야, 도로변, 밭둑, 과수원, 공한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약용으로는 중창, 진정(進靜), 건위(健胃), 익심(益心), 해열(解熱), 조혈(調血) 간(肝) 등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성분은 다당류(多糖類)인 이눌린(Inulin)으로 떫고 특유한 쓴맛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채전초(苦菜全草)에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고들빼기는 식물전체에 털이 없고 초장은 1~2m로서 엽장(葉長)의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흰 유액(乳液)이 나온다. 꽃은 방산화서로 5~6월에 꽃이 피는데 가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뭉쳐 있어 가을국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색깔은 노랑색이다. 종자에 흰 솜털이 달려있어 종자가 다 익으면 날라 다니는데 그 크기가 매우 작아 1,000립 중의 무게가 0.12g정도이며 부리모양을 하고 있다.
나. 생리적 특성
고들빼기의 일반적인 광(光)조건은 호광성(好光性)이기는 하나 햇볕이 강하고 장일(長日)과 고온에서는 꽃대가 나오므로 자연광(自然光)보다는 조금 약광(弱光)하에서 잘 자란다. 특히 추대(抽臺)에는 햇볕보다는 저온감응도가 크게 좌우된다.
다. 적합한 시설 및 품종
본인이 연구를 위해 시설한 하우스는 농촌진흥청이 농가보급형으로 개발한 1~2W형 3동(900평)으로 생력화를 위해 내부시설을 종합 콘트롤에 의한 자동화로 시설하여 시설비가 과중하게 투자되었다.
그러나 농가에서 고들빼기 단경기 재배용 하우스로 시설시는 본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위해 만든 시설형태 보다는 시설비가 적게 드는 단동 아취형 철재하우스를 활용해도 별 문제없이 재배할 수 있다. 적합한 품종은 전술한 바와 같이 고들빼기가 유사종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그 지방의 재배종이면 가장 적합할 것이며 다만 자가채종시 정밀 작업이 필요하며 종자는 휴면(休眠)기간이 거의 없어 당년 채종하여 상온저장(常溫貯藏)후 당년에 파종하는 것이 조기 추대(抽臺)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봄 채종하여 봄에 파종하거나 가을 채종하여 가을에 즉시 파종해도 발아 생육 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봄 채종 종자는 가을 억제재배용으로 활용하고 가을 채종 종자는 이듬해 봄에 조기재배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
3. 재배작형
가. 노지재배
우리 여천 돌산지방을 중심으로 했을 때 만상일을 기준으로 4월 중순이후에 파종해야 추대(抽臺)의 염려가 없으며 수확은 파종 후 60일 이내에 마쳐야 고품질 고들빼기 생산으로 소득이 높으며 9월 상순 이후는 추대(抽臺)되어 상품화 할 수가 없다. 또한 가을에 자연탈종(自然脫種)되어 이듬해 봄 수확은 5월 중순 이전에 마쳐야 한다.
나. 하우스 무가온 억제재배
9월 15일 이전 파종하여 9월 하순부터 하우스에 비닐을 씌우고 저온기가 도래하기 전에 영양생장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파종 후 60일경인 11월 15일까지 수확을 완료하는 재배 작형으로 단경기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상기온으로 저온기간이(10℃이하) 지속되면 추대(抽臺)의 위험이 있다.
다. 하우스 무가온 조기재배
3월 10일~20일 사이에 파종하여 주간에는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파종 후 50일부터 수확하여 60일 이내에 완료하는 재배 작형으로 이른 봄 상큼한 맛을 내는 건강채소로 소비량이 많아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라. 여름 차광재배
6월상중순에 파종하여 발아 본엽 2~3매시부터 지상에서 2m높이에 측면을 제외한 상단부만 20~35%범위의 흑색 차광망을 활용하여 재배하면 연하고 쓴맛이 덜한 생채용 고들빼기를 생산할 수 있다.
4. 재배법
가. 포장정지 및 설계
하우스 규격에 따라 4연동은 휴폭(畦幅) 1.2m 크기에 동당 4두둑 총 16두둑으로 2연동은 8두둑으로 설계하고 시비량은 돌산 평사지역의 관행 시비법을 택하여 실량으로 환산했을 때 10a당 밑거름으로 퇴비 3,200㎏, 요소 30, 용인 60, 염가 16㎏을 전면 살포 후 경운 로타리하고 생육중기에 추비로 요소 6, 염가 4㎏을 시용하였다.
관수는 기설치한 하향식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자동관수하고 종자는 1995년 봄 채종한 돌산재배종으로 10a당 2ℓ를 준비한 뒤 발아율 향상을 위해 NAA 0.5ppm으로 30분간 침적 후 음건하여 습한 가는 모래 3, 종자 1의 비율로 혼합 파종하였다.
나. 파종방법별 시험결과
하우스 재배에서 산파재배(흩어뿌림)시는 종자량을 2.0ℓ이내로 드물게 파종하고 조파 재배시는(줄뿌림) 재식거리를 120㎝×35~40㎝×15~20㎝로 늘려 파종 하는 것이 고품질 고들빼기가 생산된다. 그러나 조파재배시 경영비가 많이 들고 산파재배와 생육에 큰 차이가 없어 소득면에서 산파재배가 유리하였다.
다. 생육기간 중의 관리
배게 파종하면 뿌리의 발달과 생육이 부진하여 품질이 떨어지고 상품가치가 없으므로 생육기간 중 1~2회 솎음작업을 이행하여야 하며 포장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과도한 물주기는 무름병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하우스 내에서 주간에는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환기에 유의하여야 하며 야간에는 15℃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고들빼기는 파종 후 40일경부터 급격히 신장하므로 수확은 시가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파종 후 50일부터 시작하여 60일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라. 여름철 차광재배
차광재배의 경우 20~35% 차광구가 대비구(무차광구)에 비하여 소득이 22~11% 높고 55% 차광구는 오히려 고도한 광 차단으로 생산량이 낮아 65%에 그쳤다.
또한 차광재배로 생산된 고들빼기의 생채이용 식미반응 조사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조사된 항목에서 모든 처리구가 매우 좋다의 기준치 7점 이상의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 생채방법은 겉저리 → 나물 → 쌈순이었고 차광정도에서 나물과 겉저리는 무차광 → 20% → 30% → 55%, 쌈은 35% → 55% → 20% → 무 차광순으로 좋게 나왔으며 쌈 이용시 연화도(軟化度)가 식미를 좌우하였고 상추와 혼용시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