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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7일, 빅토리의 전신인 아방가르드에서 진행된 서포트 후기입니다.
원본 http://cafe.naver.com/simsine/32160
먼저, 이번 서포트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ㅎㅎ
촬영이 지연되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은경이가 이것저것 잘 먹어주고 준비한 선물도 너무 좋아해주고 기쁘게 맞이해줘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서포트 시작 시간이 9시라 저희는 2시간 먼저인 7시 쯤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여 매니저님께 연락하고 아직 커피퐁과 분식차가 오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매니저님께서 촬영이 늦어져 저녁을 늦게 먹었으니 서포트를 10~11시로 늦춰줄 수 없냐고 연락을 하셨습니다.
커피퐁과 분식차에는 며칠 전에 미리 늦게 끝날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려서 그런지 다행히 이해해 주셨습니다.
(서포트가 지연되고 날씨가 추워져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커피퐁와 분식차가 10~11시에 맞추어 개시 준비를 하시고
10시가 지나자 스탭분들이 조금씩 나오셔서 커피와 분식을 드시러 오셨습니다.
분식차 메뉴는 어묵, 만두, 떡볶이, 순대 등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어묵과 국물을 주로 드셨고,
커피퐁에서는 다들 은경이 식성을 닮아서 그런지 그린티라떼가 인기가 많았습니다ㅎㅎ
그래도 아직 은경이는 나오지 않았고 저희는 스탭분들 드시는 걸 지켜보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스탭분들이 인스타그램에 커피퐁 사진을 올리시며 은경이와 저희 아가를 태그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단은 그렇게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은경이 어머님께서 나오셨습니다.
바로 인사를 드렸더니 저희를 알아보시고 추운데 고맙고 고생한다고 분식이라도 조금 먹으라며 저희를 챙겨주셨습니다...ㅠㅠ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은경이 어머님의 은혜에 다시 한 번 감동했습니다ㅎㅎ
은경이가 그렇게 착하고 예의바르고 싹싹한 건 다 어머님을 본받아서 그런 것 같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렇게 11시 반 쯤이 지나고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 어머님과 매니저님의 호의로 촬영장 로비에 들어가 몸을 녹였습니다.
그리고 은경이 촬영이 덜 끝나서 1시간은 더 걸릴 거라고 하셔서 저희는 일단 더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건물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12시가 조금 지나서 갑자기 촬영장 안쪽에서 은경이가 급등장을...!
은경이는 저번 서포트도 그렇고 종방연 때도 그렇고 언제나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급등장해서 심멎을 유발하더군요...ㅠㅠ
찍고있던 씬이 끝나고 옷 갈아입고 바로 나와서 간식을 먹는다고 했습니다ㅋㅋ
이때부터 두근두근...날씨 따윈 더이상 중요하지 않더군요ㅋㅋ
그리고 드디어 은경이가 분식차에 등장...!
은경이는 정말 딱 나오자마자 바로 분식차로 달려갔습니다...ㅋㅋ 늦게까지 촬영하느라 많이 배고팠나봐요...ㅠㅠ
분식차에 꼭 붙어서 계속 먹는데 하 진짜...런닝맨 때 보여줬던 심먹깨비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ㅋㅋㅋㅋ
정말로 쉬지 않고 계속 먹었습니다ㅋㅋㅋㅋ 떡볶이 먹고 만두 먹고 어묵 먹고 순대 먹고 다시 어묵 먹고 반복...ㅎㅎ
쉬지 않고 오물오물 거리는데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ㅠㅠㅠㅠ 20분 정도를 계속 먹는 것 같았어요ㅋㅋ
야식 정도가 아니라 사실 상 식사...ㅋㅋㅋㅋ 은경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분식차라 그런지 정말 잘 먹더라고요ㅎㅎ
은경이 잘 먹으라고 서포트 하는거니 저희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ㅋㅋ 심먹깨비 식사를 방해하면 안 되죠ㅋㅋㅋㅋ
계속 먹고있는데 분식차 여사님이 은경이한테 살 많이 빠졌다고 하니까
옆에서 어머님이 요즘엔 다시 붙었다고 이제 그만 좀 먹으라고 말릴 정도로 먹더군요ㅋㅋㅋㅋ
그렇게 분식차를 다 털고 후식으로 선택한 건 역시 그린티라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를 고집하는 뚝심 있는 은경이였습니다ㅋㅋ
후...웃을 때 살짝 눈 감기는 거 정말로 사랑스럽네요...ㅠㅠㅠㅠ 사진 보다가 쓰러질뻔...;;
은경이가 그린티라떼 좋아하는 거 알게 된 이후로 저희가 그린티라떼 좋아하게 되고
한신님도 은경이 때문에 도라에몽에 관심 가지게 되셨다고 얘기하니 자기가 팬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자책하던...ㅋㅋ
그리고 요즘에 진격의 거인 좋아해서 15권을 사놓고 아껴보고 있다는 걸 매니저님께 전해 들어서 은경이한테 말하니
별걸 다 얘기한다고 자기 강제로 일코해제 당했다고 매니저님께 투정 부리는 게 정말 귀엽더군요ㅋㅋ
그러면서 매니저님이 은경이가 진격의 거인 16권 구하고 싶어한다고 해서 저희가 알아봐야 하나 그러니까
은경이는 아니라고 손사래 치면서 자기가 구하겠다고...ㅎㅎ
그리고 그린티라떼를 먹으면서 커피퐁에 있던 것들을 구경했습니다.
먼저 OnlyToriFan님이 만드신 스티커를 보더니 좋아하더군요...역시 금손이신...ㅜㅜ
스티커는 이렇게 뽑혔습니다ㅎㅎ
스티커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처음에 저희가 스티커 컵홀더에 붙이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때 매니저님이 살짝 오셔서
스티커 잘 뽑혔다고 네모 스티커 보시더니 이거 시상식 때 사진이냐고 물어보셔서 저희가 이거 16화 콩쿨에 나왔던 짤이라고
그러면서 이런 것도 모르시냐며 장난으로 말하니까 다른 짤이면 은경이한테 혼날텐데 내칸은 몰라도 된다며 당황하심ㅎㅎ
아마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에 바뀌신 매니저님이라 괜찮으신(?) 것 같더라고요ㅋㅋ
다음으로 은경이의 눈길이 향한 곳은 전시된 사진!
내칸 때 은경이가 다니는 헤어샵에 올라왔던 사진인데 팬분들이 이 사진 많이들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좋아했습니다ㅎㅎ
회계하는심은경님이 추천해 주셨던 사진인데 은경이도 마음에 들었나봅니다ㅋㅋ
서포트 문구도 흥미롭게 읽더군요ㅋㅋ 눈 말똥말똥하게 읽는 게 진짜 씹덕 터지더라고요ㅠㅠㅠㅠ
이렇게 밑에 이름도 같이 있어요ㅋㅋ 심배우가좋다님과 심졸은귀경님 계타심ㅎㅎ
다음으로 관심있던 건 커피퐁에서 재생되던 동영상입니다ㅋㅋ
커피퐁에서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길래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름 만들어 본 건데 다행히 좋아해줘서 뿌듯하네요...ㅠㅠ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따로 배운 거라고 하니까 정말이냐며 이쪽 길로 나가보라고 하던 은경이가 정말 너무 고마워요.
재생되던 영상 BGM을 물어보길래 Lenka라고 오스트레일리아 가수라고 하니까 들어본 적 있다고 하던 게 기억에 남네요ㅋㅋ
이번엔 2-3일 전에 급하게 컨셉을 바꾸느라 나름대로는 완성도가 떨어졌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정말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는 OnlyToriFan님이 그리신 사진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OnlyToriFan님이 그림 컨셉을 설명하니 이거 감독님께 보여줘야 된다고 하던 은경이ㅋㅋ
나중에 감독님을 직접 뵈었는데 감독님도 OnlyToriFan님의 그림을 알고 계시더라고요...ㅋㅋ
감독님께 분석력과 관찰력이 뛰어나시다고 호평 받으신 OnlyToriFan님ㅎㅎ
그리고 커피퐁에서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ㅎㅎ
저희도 몰랐던 건데 커피퐁에서 은경이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셨더라고요ㅎㅎ
처음엔 저희가 준비한 건줄 알고 고맙다고 하다가 커피퐁에서 준비하신 거라고 하니 커피퐁 사장님께 꾸벅 인사하던...ㅋㅋ
위에 올려진 사진은 설탕으로 만든 거라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은경이가 그 말 듣더니 이걸 어떻게 먹어...
내 얼굴을 잘라 먹어야하나... 하더라고요ㅋㅋ 그 말 듣고 웃기면서도 심쿵...ㅋㅋㅋㅋ
커피퐁에서 포즈 취하는 은경이...! 진짜 존예...ㅠㅠㅠㅠ
그리고 저희가 준비한 선물을 OnlyToriFan님이 전해주셨습니다...!!
은경이 선물과 어머님 선물, 매니저님 선물, 응원메시지 그리고 OnlyToriFan님의 그림액자까지 전달했습니다.
어머님 선물을 드리려고 하는데 어머님이 안 계셔서 은경이가 어디갔냐고 막 어깨 들썩이고 보채는 게 진짜 졸귀더군요ㅠㅠ
이건 진짜 영상으로 보셔야 합니다...
http://cafe.naver.com/simsine/32150
나디아님이 살짝 편집하셔서 올리신 영상인데 이게 그때 상황입니다...ㅠㅠ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선물을 전달하고 아쉽지만 이제 다시 촬영하러 가야할 시간이 됐습니다...
준비했던 문제지는 밖이 조금 어둡고 날씨가 너무 추운 탓에 은경이에게 현장에서 풀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지는 전달만 해주고 나중에 따로 받기로 했습니다...ㅎㅎ
문제지는 받는대로 바로 스캔해서 올리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서포트를 무사히 마친 뒤 정리하고 돌아가려는데 어머님과 감독님의 호의로 영화촬영하는 걸 잠깐동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촬영장은 처음 가보는 거라 정말 신기했고 또 영화가 더더욱 기다려지더군요...ㅎㅎ
이렇게 영화 촬영을 공개하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감독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더군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ㅠㅠ
영화 촬영을 살짝 본 뒤 은경이와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그렇게 서포트는 끝이 났습니다... 한 3시쯤에 끝난 것 같네요...ㅎㅎ
촬영이 많은 날이라 오래걸릴 줄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계속 지연되는 바람에 서포트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은경이가 야식도 충분히 먹고 그린티라떼도 잘 먹고 선물도 좋아해주고 많이 웃어주고
또 편하게 대해준 것 같아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네요...ㅎㅎ
추위에 살짝 고생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은경이가 좋아해주니 그런 고생은 하나도 생각 안 나더군요ㅎㅎ
서포트 모금에 참여해주시고 여러가지 문구, 사진 등에 동참해주시고 또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서포트 후기는 이걸로 마칠게요^^
사진과 영상 캡처 등을 촬영하고 또한 제공해주신 Aserian님, NaDia님, OnlyToriFan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와....정말 수고하셨어요!!은경누나도 좋아보이네요ㅋㅋ
오.. 정말수고하셨네요!! 은경씨가 정말행복해보입니당 ㅎㅎ~
은경이도 회원분들도 서폿 경험자들이여서 착착 일도 진행되고 은경이도 익숙해 보였어요. 두번 지켜본 결과는 은경이는 먹을 때 참 예쁘고 즐겁게 먹네여. ㅎ ㅎ
먹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계속 나오네요 ㅋㅋ
크 이때 카페를 못왔었죠 그래도 2번째라 그런지 익숙해보이네요
굿ㅎㅎ
하.. 이제 그린티라떼만 사먹겠어!!!
실물 한 번 보고싶다
사진만 봐도 얼마나 추운지 느껴지네요.. ㄷㄷ 수고하셨습니다!!
굿굿 고화질 좋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