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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서의 한국 역사에의 적용
할렐루야!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세상의 모든 나라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왕을 세우고 폐하시고 나라들을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는 권세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에 대해서 미래에 될 일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신 하나님 이 땅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극심한 박해에 시달리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내용도 하박국 선지자의 하나님에 대한 질문 못지않게 절박했고 절실했을 것을 믿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에 대한 대답들이 나중에 정확하게 실현이 되었습니다. 비록 더디더라도 틀림없이 시행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에 의해서 남 유다 멸망하고 악한 도구였던 바벨론 역시 페르시아에 의해서 멸망을 당했습니다. 천주교인도 조선 말기에 하박국 못지않은 호소와 항의를 하나님께 드렸고 조선은 일본의 제국주의에 의해서 그 나라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실험을 도구로 사용하고 수많은 젊은 한국의 여인들을 정신대로 끌고 갔고 러시아, 중국, 미국, 동남아의 여러 나라를 정복하려고 했던 일본 제국주의는 바벨론 못지않게 잔악했는데 종국에는 미국의 원자탄을 두발을 맞고 수많은 사람이 홀연히 죽고서 무조건 항복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됨을 봅니다. 하나님의 이 땅에 하신 역사가 올바로 서고 구약의 이스라엘이 비록 불순종으로 망해서 2000천년을 나라가 없이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들과 자신의 추악했던 과거를 조금도 숨김없이 기록하고 받아들이고 여전히 구약의 율법을 세상에서 가장 잘 지키며 살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이 세상의 모든 민족에 앞서서 받고 사는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의 역사를 하나님의 시각에서 살피고 해석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샬롬! 하박국서를 정리를 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하박국서와 비슷한 일이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개를 합니다. 개신교의 목사가 천주교의 수난을 소개하는 것은 참으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은 그분들의 수난에 조금도 가까이 가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고 그리고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 연구와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작은 이해를 하고 있지만 제가 본을 받아야 하는 신앙의 모습이라 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많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는 너무나 하박국서와 유사한 일이 이 민족에게도 일어났기에 소개를 합니다. 순교자들의 신앙을 보면 현세를 사는 저는 너무나 속된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유롭고 가고 싶은 곳을 다 가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누구도 저를 크게 힘들게 하는 사람이 없는 이 시대의 삶입니다. 다만 경제적인 문제는 30년이 넘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서 늘 저와 붙어서 살고 있습니다. 이제 하박국서의 내용과 한국의 역사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 하박국서 1장의 하박국 선지자의 남유다의 어려운 삶을 견디지 못해서 하나님께 호소하고 항의하는 본문과 조선의 박해의 어려움을 견디기 어려워 교황에게 당시의 상황을 호소한 황사영의 백서와 정하상 바오로의 상재상서의 내용의 비슷함
하박국의 호소(개역개정1:2-4)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하박국이 항의하다(공동 번역 1:2-4)
여,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이 소리, 언제 들어주시렵니까? 호소하는 이 억울한 일, 언제 풀어주시렵니까?
3. 어인 일로 이렇듯이 애매한 일을 당하게 하시고 이 고생살이를 못 본 체하십니까? 보이느니 약탈과 억압뿐이요, 터지느니 시비와 말다툼뿐입니다.
4. 법은 땅에 떨어지고 정의는 끝내 무너졌습니다. 못된 자들이 착한 사람을 등쳐먹는 세상, 정의가 짓밟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황사영의 백서 / 원문 및 번역 전체 파일 참조
§ 黃嗣永 帛書 §
罪人多黙等 涕泣呼 干 本主敎大爺閣(閤)下 客春行人利旋 伏聞氣 候萬安 日月馳 歲色垂暮 伏未審 內更若何
죄인 토마스 등은 눈물을 흘리며 본주교 대야 (湯士選 구베아) 각하께 호소합니다. 지난 봄에 길 떠났던 사람 편에 각하께서 건강하게 잘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마는, 세월이 지나 벌써 해가 다 저물어 가는데, 그 동안은 또 어떻게 지내시는지 알지 못합니다.
伏惟賴 主洪恩 神形兼佑 德化日隆 望風馳慕 不勝 賀
엎드려 생각하건대, 각하께서는 주님의 넓으신 은총으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덕화가 나날이 융성하시기에 우러러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며, 기뻐하여 하례 드리는 마음 이기지 못할 듯 합니다.
罪人等罪惡深重 上干主怒 才智淺短 下失人謨 以致窘難大起 禍廷神父 而罪人等又不能臨危捨生 偕師報主
저희 죄인들은 죄와 악이 깊고 무거워 위로는 주님의 노여움을 샀으며, 재주와 지혜가 얕고 짧아서 아래로는 다른 사람의 헤아림을 잃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박해가 크게 일어나 그 화가 신부에게 (주문모) 미치게 하였습니다. 저희 죄인들은 또한 위태로움에 임하여 목숨을 버려 스승과 함께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였으니,
復何面目 濡筆而仰訴乎 第伏念 聖敎有顚覆之危 生民罹溺亡之苦 而慈父已失 攀號莫逮 人昆四散 商辦無人
다시 무슨 면목으로 붓을 들어 우러러 호소하겠습니까? 다만 엎드려 생각건대 성교가 뒤집혀 엎어질 위험이 있고, 백성이 박해에 걸려 죽을 고통 속에 있는데도 자애로운 아버지를 잃어 붙들고 호소할 데도 없으며, 어진 형제는 사방으로 흩어져서 모든 것을 헤아려 주관할 사람이 없습니다.
惟我大爺 恩兼父母 義重司牧 必能憐我救我 疾痛之極 我將呼誰
각하께서는 은혜로운 부모를 겸하셨고, 의리로는 사목의 무거운 책임을 지셨으니, 반드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지극한 괴로움에 저희는 장차 누구를 불러야하겠습니까.
玆敢 奏窘難顚末 而 釀已久 端緖頗多 一筆難述 故具在左方 伏望哀憐而照察焉
이에 감히 박해의 전말을 대략 아뢰고자 합니다. 일이 시작된지 이미 오래고 실마리가 하도 많아서 간단히 말씀드리기가 어려우므로 다음에 자세히 적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불쌍히 여기시고 굽어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方今敎務 板蕩無餘 惟獨罪人倖免 若望不露 或者 主恩未絶於東國歟
이제 교회가 무너져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는데, 오직 죄인만이 요행히 화를 면했고, 요한도 (옥천희 : 若望) 들키지는 아니하였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은총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아주 끊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嗚呼死者旣損生以 敎 生者當致死以衛道 然才微力薄 不知攸爲
아! 죽은 사람은 이미 목숨을 버려 성교를 증명하였거니와, 살아 있는 사람은 마땅히 죽음으로써 진리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재주가 미약하고 힘이 부족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密與二三敎友 商量目下事宜 披腹條奏 伏望 閱覽之餘 哀比 獨 速施拯救
몰래 두서넛 교우와 (황사영, 황심, 옥천희) 당면한 일을 깊이 생각하여 저희 복안을 조목조목 나누어 아룁니다. 읽어보시고 의지할 곳 없음을 불쌍히 여기시어 빨리 저희를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罪人等如群羊之走散 或奔竄山谷 或棲遑道路 莫不飮泣呑聲
저희들은 마치 양떼가 달아나 흩어진 것처럼 혹은 산골짜기로 도망쳐 숨고, 혹은 몸둘 곳이 없어 길바닥에 헤매면서 눈물을 머금고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며 흐느낍니다.
酸心通骨 而晝宵盼望者 惟上主全能 大爺洪慈 伏望誠求主佑 大施憐憫 拯我等於水火之中 措我等於 席之上如今
괴로운 심정이 뼈에 사무쳐, 밤낮으로 바라는 것은 주님의 전능하심과 각하의 넓으신 사랑뿐입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주님의 도우심을 정성으로 기구해 주시고 연민의 정을 크게 베푸시어, 저희들을 이 모든 환란에서 구원하시어, 저희들로 하여금 편안한 자리 위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聖敎已遍天下 萬國之人 無不歌詠聖德 鼓舞神化 而顧此左海蒼生 孰非上主赤子
이제 성교가 이미 천하에 두루 전파되어 모든 나라 사람들이 성덕을 노래하고 하느님의 교화에 북을 치며 춤추지 않는 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左海] 백성들은 돌아보건대, 어느 누가 주님의 자녀가 아닌 이가 있겠습니까마는,
地方避僻 聞敎 晩 氣質孱弱 耐苦狼難 而十載風波 長在淚泣憂愁之中 今年殘害 更出夢寐思想之外
지역이 멀고 후미져서 가장 늦게 성교를 들었고, 기질이 잔약하여 괴로움을 견디기가 매우 어려워 십 년 풍파에 늘 눈물과 근심 가운데 있었는데 금년의 잔혹한 박해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이 나타난 일이었습니다.
哀我人斯 胡至此極耶 此難之後 無特恩 耶蘇聖名 將永絶於東土
참으로 가엾습니다. 어찌 이러한 지경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이번 교난이 있은 후에 아직 특별한 은총이 없어, 예수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이름이 장차 이 나라에서 아주 끊어져 버리려 합니다.
言念及此 肝 裂 中西敎友先生們 聽此危苦之情 寧無惻然傷心乎
말과 생각이 이에 미치니 간장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중국과 서양의 교우 선배들이 이 위태롭고 괴로운 사정을 들으면, 어찌 불쌍히 여기고 마음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敢望敷奏敎皇 布告各邦 苟可以救援吾 者 靡不用極 吾主博愛之恩 顯聖敎同仁之義 以副此切望之誠
감히 바라건대, 교황께 자세히 아뢰시어 각국에 널리 알리시고, 진실로 저희들을 구원할 수 있는 일은 모두 강구하시어, 우리 주님의 넓은 사랑의 은총을 본받아, 성교에서 가르치는 바대로 모든 이를 두루 사랑하시는 뜻을 드러내어, 저희의 이 간절히 바라는 정성에 보답케 하여 주십시오.
罪人等 心揮涕 哭訴衷情 引領翹足 專候福音 惟我大爺 千萬可憐我 書不盡意
저희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눈물을 흘리면서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고, 목을 늘이고 발돋움하여 오직 기쁜 소식이 있기만 기다립니다. 우리 주교 각하께서는 부디 글로써 다 아뢰지 못하는 저희들을 가련히 여겨 주십시오.
自乙卯失捕後 先王疑 日深 潛譏密察 未嘗少間 而終不知神父 跡
을묘년에(1795) 주문모 신부를 체포코자 하다 놓쳐 버린 후부터 (한영익의 고발로 주문모 신부가 잡힐뻔한 일) 선왕(正祖)의 의심과 두려워함이 날로 더하여, 잠시도 멈추지 않고 철저하게 기찰을 하였으나 아직 신부에 관해서 조그마한 소식을 듣지 못하였고, 끝내 신부의 종적도 알아내지 못하였습니다.
乃使趙和鎭者 假托奉敎 探之湖中(忠淸道之別名)事情
그리하여 조화진이라는 자를 시켜, 거짓으로 성교를 믿는다 핑계하고 호중의 (충청도의 별명) 사정을 탐지하게 하여
遂有己未冬淸州之窘 湖中熱心敎友死亡 盡
마침내 기미년(1799) 겨울 청주의 박해가 일어나 충청도의 열성적인 교우들이 거의 다 죽었습니다.
상제상서(上帝相書)
엎드려 아뢰옵건대 맹자가 양자와 묵자를 사설이라 하여 배척한 것은 그 사상이 유교학계를 해칠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요 한유가 석가와 노자를 쳐서 물리친 것은 그 사상이 일반을 미혹하여 혼란케 할까 해서였습니다
옛 군자가 법을 세워 금령을 펼 때 반드시 그 뜻과 이치가 어떠하고 해됨이 있는가를 알아보았습니다 무릇 의리에 맞는 것이라면 비록 나무꾼의 말이라도 성인이 반드시 받아들여 내 버리면 안 되는 말로 되어 있거늘 우리나라의 천주성교를 금하시는 것은 그 뜻이 어디 있습니까? 위선 그 뜻과 이치가 어떠한지 물어보지도 않고 몹시 원통스러운 말로 사교로 몰아 큰 법을 세워놓고 신유년(1801)을 전후 많은 인명을 없애면서도 한 사람도 그 기원과 전통을 알아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 이 도를 배우면 유교에 해를 끼치겠습니까 일반 백성을 혼란케 하겠습니까 이 도인 즉 천자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날마다 사용하고 늘 실행해야 할 도이오니 해가 된다던가 혼란이 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 감히 그 도리가 그릇되지 아니함을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
천지 위에는 주재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거기에는 세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하나는 만물이요 둘은 양심이요 셋은 성경입니다. 만물은 무엇을 말함이겠습니까 집을 가지고 비유하건대 그 집에는 기둥과 지추돌이 있고 대들보와 서까래가 있고 문과 창이 있고 담과 벽이 있고 간막이와 시렁이 척도가 틀리지 않고 모나고 둥금이 다 각각 제도에 따라 된 것이어늘 만일 기둥과 지추돌과 서까래와 문과 창과 담과 벽이 서로 홀연히 합해지고 저절로 섰다고 말하면 반드시 미친 사람의 말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제 생각컨데 천지는 커다란 집입니다 .나는 것 뛰는 것 움직이는 것 심어 자라는 것 기기묘묘한 형상들이 어찌 저절로 생겨났겠습니까. 만일 저절로 이루어졌다면 해와 달과 별들이 어떻게 그 위치를 지켜 그르침이 없으며 봄여름 가을 겨울이 그 순서를 그르치지 않습니까 흥하고 망하고 번영하고 시듦을 지배하는 이가 누구이며 착한 자에게 복을 음란한 자에게 화를 주장하는 자 누구이겠습니까 높이 솟은 하늘이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데 모든 세상 사람이 죽어 무덤으로 가는 것을 자연으로 돌림은 이는 마치 유복자가 그 아비를 보지 못했다 하여 그 아비라 있음을 믿지 아니함과 무엇이 다르리있까 세상 사람들이 한편의 묘한 문장이나 한 폭의 명화를 보면 흠모하고 찬탄하여 반드시 누구의 재주로 된 것인가를 물어 결코 평범히 무시하여 그저 보아 넘기지 않습니다
우주의 만물이 가지각색으로 빽빽하게 들어차 한없이 많은 것도 역시 일종의 명작이요 명화인데 예로부터 이제까지 거의 없다시피 드물게 이것만은 그 작자를 묻지 아니하는 것이 웬 일이오니까 이 세상 사물이 질(質)과 모(貌)와 작(作)과 위(爲)의 넉 자를 벗어나지 못하옵니다 질은 재료요 모는 상태요 작은 작자요 위는 이용함입니다 가까이는 우리 몸에서나 멀리는 모든 물건에서 그렇지 아니한 것이 없습니다 이와 같이 위대한 천지가 어찌 그 작자가 없겠습니까 만물을 보고 그 주재가 계심을 아는 것입니다. 양심이라 함은 무엇을 말합니까 만일 밝은 낮이 캄캄해지고 우레와 번개가 서로 마주치면 어린아이라도 떨며 무서워하고 눈을 부릅뜨며 발이 무거워서 몸 둘 곳이 없음을 압니다 이로써 선을 상주시고 악을 벌하시는 대주재께서 계심이 마음과 머릿속에 박혀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항간에 어리석은 남녀들이 만일 당황하고 막다른 지경이나 슬프고 원망스러운 때를 당하면 천주를 불러 부러지지나니 이것은 그 본연의 심정이요 타고난 천성을 가릴 수 없기 때문에 가르치지 않아도 알고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어떻게 할 바를 몰라 두려워함이 모두의 상태입니다 이것은 양심을 통하여 상주께서 계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무엇을 말합니까 옛적의 요(堯) 순(舜) 우(禹) 탕(湯) 문(文) 무(武) 주(周) 공(孔)의 전기가 경서와 사기가 있어 나려 왔습니다 만일 경서와 사기가 아니었으면 요 순 우 탕 문 무 공이 어떠한 사상이나 어떠한 제도를 전하였는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사상이나 제도가 대쪽에 새겨지고 책 속에 적혀 있음으로 예로부터 옳다고 보아 금석같이 믿습니다 우리 성교의 전해옴도 경전을 통하여 된 것입니다
천지창조부터 역사가 끊임없이 기록되어 구약과 신약에 뚜렷하게 증명되고 오늘에 이르러 집집마다 입으로 외오고 소리로 노래합니다 소가 땀을 흘릴 만큼 실어다가 집에 채우더라도 해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러한 글이 중국의 경서와 사기에 적지 않게 나타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의 경서 가운데 이런 말들이 들어있지 않습니까 역경에 "상제(上帝)께 바치나이다" 시경에 "상제께 아뢰나이다" 서경에 "상제께 제사하나이다" 하였고 공자는 "하늘에 죄를 얻으면 기도를 바칠 곳이 없나니라" 고 하였습니다 하늘을 공경하라 하늘을 두려워하라 하늘에 순종하라 하늘을 받들어라 하는 학설이 있어 여러 사람들의 여러 가지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양의 사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별 관계가 없었고 비록 왔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해 요(堯) 시대의 홍수와 진시왕 때 분서(焚書)로 사라져 전해지지 못했을 것이 확실합니다 손오(孫吳) 때에 이르러 적조년간(赤鳥年間)에 쇠 십자가가 발견되었고 당나라 정관(貞觀) 9년에는 경교(景敎)가 크게 떨쳐 조정의 저명한 인사로부터 시굴의 서민에 이르러 일제히 숭상하고 제사를 크게 지내고 경교비를 세우고 위성(魏徵) 방현령(房玄齡) 같은 대가들도 독실히 믿어 의심치 않었나이다 명나라 만력년간에 서양의 선비들이 들어와 저술한 서적들이 많이 있어 오늘에 이르러 중국에 전해 나려왔습니다 천주께서 동방을 이렇게 잠잠이 도우심으로 동방에 행복이 오고 우리도 이 행복에 참여함이 신기하옵고 이미 50년이나 되었습니다. 이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주재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증거를 들어 주재(천주) 계심을 이미 밝히 알았으니 천주께서 천지만물을 만드심은 우리에게 그 복을 보내주시고 그 나타내시려고 하심을 마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늘을 만드사 우리를 덮으시고 땅을 만드사 우리를 실으시고 해와 달과 별을 만드사 우리를 비추시고 초목과 금수와 금은동철은 우리가 누리고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모태에서 나서부터 장성할 때까지 가지가지 큰 은혜가 이와 같이 한이 없는즉 인간의 본분은 마땅히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만일 하늘을이고 땅을 밟고 입고 먹기만 하면 인류를 내신 큰 은혜를 저버림이 이보다 더 클 수 없습니다 비유하여 아버지가 집을 짓고 살림을 마련하여 아들에게 주어 쓰게 하였는데 그 아들이 그 집에 살며 살림을 쓰면서 제가 잘난체하며 부모를 섬기는 도리와 근본을 갚는 뜻을 모르면 이것이 효도입니까 아니면 불효입니까. 사람이 이 세상에 삶이 그 터럭끝만한 한 것이라도 모두 천주의 힘입니다 내시고 기르시고 도으시고 돌아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죽은 후 받은 상을 구태여 말할 것 없이 당장 받고 있는 은혜가 이미 극도에 이르러 비할 데가 없으니 우리가 일신을 다하여 그를 받들어 섬긴들 그 만 분의 일을 보답한다 하겠습니까 받들어 섬기는 길은 고상하여 실행이 어려운 일도 아니요 은밀한 일을 들추며 기괴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요 잘못을 고치고 스스로 새로워져 천주의 계명을 지킬 따름입니다.
계명이란 천주께서 계시로서 가르쳐니 1은 하나이신 천주를 만유 위에 흠숭하고 2는 천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러 거짓 맹서를 하지 말고 3은 첨례날(주일)을 지키고 4는 부모를 효도하여 공경하고 5는 살인하지 말고 6은 사음을 행치 말고 7은 도둑질을 하지 말고 8은 망년 된 증참을 말고 9는 남의 아내를 원치 말고 10은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 열 가지 계명을 종합하면 두 가지로 돌아가니 즉 천주를 만유 위에 사랑하고 남을 자기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위 세 가지 계명은 천주를 흠숭하여 섬기는 절차요 아래 일곱 가지는 자기를 닦고 성찰하는 공부입니다 안씨(顔氏)의 네 가지 말라는 것이나 대기(戴記)의 아홉 가지 생각이 이에 비교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충성과 관서와 효도와 우애와 인애와 의리와 예의와 지혜가 이 안에 들어 있어 터럭만치도 부족된 데가 없습니다 이 도를 한 집안에서 실행하면 집안이 정돈될 것이요 한나라에서 실천하면 나라가 다스려질 것이요 온 천하가 실행하면 온 천하가 태평할 것입니다. 열 가지 계명 가운데 한 가지라도 범할 수 없으며 몸으로 범하기 뿐만 아니라 더욱 마음으로 범함을 급합니다. 무릇 사람의 잘못은 그 마음속에서 일어나서 그 행동을 그르칩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법은 그 행동을 다스릴 수 있으나 그 마음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천주의 계명은 행동만 다스릴 뿐 아니라 마음까지 다스립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위태롭고 도를 구하는 마음이 미약하여 자칫하면 죄를 범합니다. 사욕과 편정이 백방으로 유인하여 교만으로 꾀이고 분노로 꾀이고 탐도로 꾀이고 사음으로 꾀이고 질투로 꾀이고 해태로 꾀여 사람을 사지에 몰아넣습니다 시시로 경계하여 물리치니 아니하고 또 그때그때 공격하지 아니하면 함정에 빠짐을 면치 못합니다 죽을 때까지 싸우고 싸움이 계속할 때 싸와 이기면 공이 되고 이기지 못하면 죄가 됩니다 공과 죄의 판결은 육신이 죽는 날에 있습니다.
천주께서는 지극히 공의로으사 선을 아니 갚으심이 없고 천주께서는 지극히 공의로으사 악을 아니 벌하심이 없습니다 만일 육신이 죽은 후에 영혼까지 없어진다면 상이나 죄를 어디다가 베푸시겠습니까 그래서 영혼이 죽지 않음을 알어야 하겠습니다. 무릇 혼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생혼이요 둘째는 각혼이요 셋째는 영혼입니다 생혼은 초목의 혼으로 나서 자랄 수 있으나 앎과 깨다름이 없고 각혼은 금수의 혼으로서 앎과 깨다름이 있으되 뜻과 이치도 모르고 옳고 그른 것도 모릅니다. 영혼은 사람의 혼으로서 능이 나서 자라서 알고 깨다를 수 있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고 도리를 추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만물 중에 가장 높습니다. 사람이 높다고 하는 것은 그 혼이 신령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천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모태에서부터 타고난 것입니다. 어찌 초목이나 금수처럼 더부러 썩어 없어지겠습니까 예전에 유학자들도 혼이 세 가지가 있고 영혼이 없어지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말하기를 3혼이 여러 번 흩어진다 또는 혼이 올라가고 혼이 나려간다 하고 그 혼이 셋이 있고 영혼이 죽지 아니함이 분명합니다. 이미 죽지도 아니하고 없어지지도 아니하면 어디를 가야 하겠습니까 선자의 영혼은 천당에 올라 상을 받고 악자의 영혼은 지옥에 나려 벌을 받습니다 상은 천당의 영원한 복락이요 벌은 지옥의 영원한 고통입니다.
만일 천당을 보지 않고 지옥을 보지 아니 하였다 해서 천당 지옥이 있음을 믿지 아니하면 이는 눈먼 사람이 하늘을 보지 아니하였다 해서 하늘에 해가 있음을 믿지 아니함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일이 이치에 합하면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고 이치에 합하지 아니하면 보일지라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을 믿을 수 있고 믿을 수 없음이 보고 못 보는데 매이지 아니하고 다만 이치에 합함과 이치에 합하지 아니 함에 있을 따름입니다 이치에 합한다면 천년 후에 올 일이라도 가만히 않아서 알아낼 수가 있으니 하필 내가 몸소 보아야 하겠습니까. 국가에도 상과 벌이 반드시 있습니다 공로가 있는 자는 조정에 불려 올려 벼슬과 녹을 받게 하고 황금과 비단을 주고 죄가 있는 자는 쫓아내어 옥에 가두고 사형에 처합니다 한 국가의 입금에게도 상벌의 권한이 있거늘 하물며 천지의 대군에게랴 그 상은 이 세상의 벼슬과 녹에 비할 바가 아니요 영원히 끝없는 고통입니다 천당에 오르고 지옥에 나리는 결정이 한번 이루어지면 다시는 변경할 도리가 없습니다. 오 세상 사람들이 영혼이 죽지 아니함을 밝히 알면서도 어디 있는 줄을 모르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이와 같이 이미 영원한 상과 영원한 벌이 있은즉 세상 일이 헛된 환상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길어야 백 년을 넘지 못하면서도 이로운 것만 탐하는 마당에서 얻지 못한 것을 얻으려고 애를 쓰고 이미 얻은 것은 잃을까 봐 걱정하는 새 어느덧 늙음이 닥아온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 몸이 한번 죽으면 부귀공명이 필경 허무로 돌아가고 맙니다 하물며 부귀공명은 한 평생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이어늘 이 티끌 같은 꿈에서 깨나기가 어찌 그리 어렵습니까. 오 이 세상의 복은 어그러져 완전치 못하고 천상의 복은 완전하여 어그러짐이 없습니다.
이 세상 복은 잠시뿐이요 천당의 복은 영원하여 잠시뿐이 아닙니다 어그러지고 잠시뿐인 이 세상 복을 얻고저 함은 완전하고 영원한 천당의 복을 얻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비록 천당의 영복을 얻지 못할지라도 지옥의 후환만 없다면 세상의 잠시 영화를 도모하여도 좋겠지만 이 지옥의 영원한 벌을 어찌하겠습니까 이 세상에 있을 때 정신을 차리지 못해 깨닫지 못하다가 육신이 죽은 뒤에야 뉘우친들 이미 늦었습니다 이러므로 목을 끊을 큰 도끼가 앞에 있고 몸을 삶을 큰 솥이 뒤에 있더라도 꿋꿋하게 굽히지 아니하는 자가 대대로 적지 않습니다 이것도 진정한 교의 한 증거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해 말하면 지극히 거룩하고 지극히 공범되고 지극히 바르고 지극히 참되고 지극히 뛰어나고 오직 하나요 둘이 없는 교입니다. 어찌하야 지극히 거룩한 교라 하는고 하면 천주께서 친히 세우셨고 예로부터 성인들이 대대로 뒤를 이어 그 옳음을 탄명하였고 그 규칙을 정하여 생명을 바쳐서 증명하기까지 이르렀으니 지극히 거룩하다 이를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지극히 공번되다 이르는고 하니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학식이 있거나 없거나 늙고 젊음을 막논하고 세계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봉행하여야 할 도이오니 지극히 공 번 되다고 이를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지극히 바르다 이르는고 하니 광대 명백하고 크고 평평하여 터럭만치도 치우친 행위나 바른 것을 도루시키는 일이 없으니 지극히 바르다고 이를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지극히 참되다 하는고 하니 천하에 교가 없는 나라가 있는 적이 없으되 그 교가 참되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노자나 장자는 허무 사상에서 참됨을 잃었고 선도와 불교는 환상과 망상에서 참됨을 잃었고 이 밖에 군소 사상과 미신과 방술은 입으로 논할 가치도 없으나 성교의 도리는 진실하여 거짓이 없어 영원히 그르치지 아니하니 지극히 참되다 이를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지극히 완전하다 하는고 하니 초목으로 비유하면 이단교들은 어떤 것은 줄기가 있어도 가지가 없고 어떤 것은 잎이 있어도 꽃이 없고 어떤 것은 꽃은 있어도 열매가 없어 지작과 결말이 서로 연결되지 못하고 접속될 수도 없으되 성교는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고 잎이 있고 꽃이 있고 열매가 있어 천지와 천신과 마귀와 인류의 내력과 과거 현재 미래의 질서가 가지가지로 다 갖추어 있으니 지극히 완전하다고 이를 수 있습니다.
슬프다 금과 옥을 가르켜 억지로 기와라 자갈이라 하고 먹어서 이로운 것을 가지고 억지로 못 먹는 것이라 하니 이 일을 장차 어찌할고 또 말하기를 부모를 멸시하고 임금을 업신여긴다 하니 이는 성교의 주요한 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십계의 제4계명이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라 하였습니다 충과 효의 두 글자는 만대에 변할 수 없는 도리입니다 부모의 뜻을 받들고 그 육신을 봉양함은 사람의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로되 성교를 봉행하는 사람은 더욱 절실히 삼가고 조심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섬김에 그 예를 다하고 봉양함에 그 힘을 다합니다 충성을 임금님께 옮겨 자기 몸으로 하여금 생명을 없애 끊는 물속에 드러가고 타는 불을 밟기도 하여 감히 회피하지 아니 하나이다 이대로 아니하면 계명의 가르침을 어기는 것이 되오니 이래도 과연 부모를 멸시하고 임금을 업신여기는 학설입니까. 다만 나라의 임금이 금하는 데도 백성이 실행하는 자 있고 집안 아비가 금하는 데도 자식이 실행하는 자가 있어 이것을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까 이것도 역시 말은 되오나 지위에는 높고 낮음이 있고 일에는 가볍고 무거운 것이 있으니 집안의 아비가 가장 중하나 한 집안의 아비보다 높은 이는 나라의 임금이요 한 나라 안에서 임금이 가장 중하나 나라의 임금보다 더 높은 이는 천지의 큰 임금이십니다. 집안의 아비의 명을 듣고 나라 임금의 명령을 듣지 나니 하면 그 죄가 무겁습니다 나라 임금의 명령을 듣고 천지 대군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면 그 죄는 더욱 커 비할 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주를 받들어 섬김이 임금의 명령을 일부러 어기려는 것이 아니오 부득이한 데서 오는 것인데 이것을 들어 부모와 임금을 업신여긴다 함이 옳은 말이 오니까 또 말하기를 재물과 여자를 서로 융통한다 합니다. 재물의 융통은 예로부터 국가를 다스리고 집안을 다스리는 사람에게는 하루라도 없어서는 아니 될 일입니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융통해야만 백성을 서로 의지하고 살아갑니다 만일 재물을 융통하고 법이 없으면 온 나라 안에서 살아나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바로 이것을 좋지 못한 법이라 하여 도로혀 금해야 될 일입니까 여자를 서로 융통한다고 하는 것으로 말하면 금수도 그렇지 아니한 것이 있거늘 하물며 그것을 성교에 돌리려 합니까 십계의 여섯째에 간음을 행하지 말라 하였고 아홉째에 남의 아내를 원치 말라고 하였습니다 여섯째 계명은 몸으로 범함이요 아홉째 계명은 마음으로 범함입니다 성교에서 간음을 엄격하게 금함이 이와 같이 거듭 겹쳐 있는데도 여자를 융통한다는 말을 퍼뜨리니 어찌 이와 같이 윤리를 거스리고 떳떳한 질서를 어지러이 하는 교가 있겠습니까. 교리의 참되고 거짓됨과 사리의 바르고 그름은 한쪽으로 밀어 놓고 얼토당토아니한 말을 가지고 공격하고 배척하니 외국의 교라 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까 금은 산지를 가리지 않고 오직 순금이면 보배가 되듯이 교가 어디서 왔건 그 거룩함이 참되면 그 교의 전래함에 어찌 이 나라 저 나라의 경계가 있겠습니까. 중국으로 말하면 각국 사람들이 왕래하며 서로 교제합니다 불교의 스라마나의 숭상도 버려둡니다. 외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나 일찍이 금할 줄을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교의 해 끼침이 오래되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사찰의 건축은 가장 사치를 다한 것이요 금부처와 동불상들은 재산을 낭비한 것입니다 저 불교는 인도의 이단입니다 성교의 글을 훔쳤고 성교의 규칙을 본떴으나 옳은 도리를 그르쳤고 윤리가 끊어졌고 기강이 뒤집혔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붉은 빛깔을 망치는 자줏물이요 못자리를 망치는 가라지입니다 길흉화복의 설을 퍼뜨려 무식한 사람들을 공갈함이 이제 이르러 괴상한 폐풍이 되었습니다. 무당 풍수 점장이 상장이와 같은 사람들까지도 부녀와 아이들을 홀리고 혹하게 하여 돈과 재물을 살살 낚아감을 예사로 보아 넘기면서 홀로 성교만이 포섭의 은전을 받지 못함은 어찌 된 일입니까. 가정에 해를 끼쳤습니까 나라에 해를 끼쳤습니까 그 하는 일을 보고 그 행실을 살피면 그 인간이 어떠함을 알 수 있고 그 가르침이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일찍이 역적질을 하였습니까. 도둑질을 하였습니까 일직이 간음을 하였습니까 살인을 하였습니까 또 법에도 없는 형벌을 해서 천주를 배반케 하고 더러운 폭설로 모독하는 사실이 허다합니다 대저 천주는 만물을 만드신 큰 부모시오 만물을 다스리시는 큰 주재십니다 옛 성현들은 일이 생겼을 때 우러러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의 사람들은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해마다 계속 흉년을 당하고 있습니까 백성과 나라가 곤궁에 빠진 이때 바라건대 우리의 어지신 임금께서는 밤에도 옷을 벗지 마시고 해 뜰 무릅 진지를 잡수실 만큼 부지런히 정사를 돌보시사 어지심을 베푸시고 살리기를 좋아하시는 덕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흡족게 하시옵소서 아 저 성교를 믿는 사람들만이 홀로 우리 임금님의 백성이 아니란 말씀입니까 이 인간들이 어찌하여 극도에 이르기까지 조금도 아낌이 없는고 옥안에서는 지쳐서 죽고 문밖에서는 목이 잘려 죽음이 연달아 끊이지 아니하여 피눈물이 도랑을 이루고 통곡하는 소리 하늘을 찌르고 아비는 자식을 부르고 형이 아우를 부르고 궁지에 몰려 몸을 돌이킬 데가 없는 것 같이 되었으니 이게 무슨 꼴입니까 대저 목숨을 덜고 생명을 바쳐서 천주의 참된 교의 증거가 되고 천주의 영광을 들어냄은 우리들의 분수에 잇는 일입니다. 이 몸도 장차 죽을 목숨입니다
이렇게 감히 말할 때를 만나 한번 머리를 들고 길게 외치지 못하고 슬프게 입을 다물고 죽는다면 산처럼 쌓인 이 하회를 장차 백대의 후세에 폭로할 수 없겠습니다. 엎드려 빌건대 바로 이때에 밝이 비치어 굽어 보시와 도리가 참된지 거짓인지 그릇된지 올바른지 자세히 판단한 다음 위로는 나라로부터 아래로는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일변하여 도의로 돌아와 금령을 늦추어 체포하는 법을 거두고 옥에 갇힌 사람들을 내놓고 나라의 백성들이 모두 제 자리에 돌아가 제 업을 즐기면 한 가지로 평화를 누리게 하시기를 천만번 바라옵니다. 또 한 말씀드립니다. 죽은 사람 앞에 술과 음식을 차려놓는 것은 천주교에서 금하는 바입니다 살아 있을 동안에도 영혼은 술과 밥을 받아먹을 수 없거늘 하물며 죽은 뒤에 영혼이 어찌하겠습니까 먹고 마시는 것은 육신의 입에 공급하는 것이요 영혼의 양식은 진리와 덕행입니다 아무리 지극한 효자라 해도 맛 좋은 것이라 해서 잠들어 있는 부모 앞에 차려드릴 수 없는 것은 잠들었을 동안은 먹고 마시는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시 잠들었을 때도 그렇거든 하물며 영원히 잠들어 버렸을 때는 어떡하겠습니까 쌀과 수수와 기장과 피와 향기로운 과일로 된 젯상을 차려 놓음이 헛된 일이 아니면 거짓된 일입니다 사람의 자식이 되어 헛되고 거짓된 예로 어찌 이미 죽은 어버이를 섬길 수 있겠습니까 양반 집의 신주라고 하는 것도 천주교에서는 금하는 것입니다 이미 정신의 기백과 육체의 골격이 서로 연결된 것이 없고 또 낳아서 길러준 노고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아비라 어미라 함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데 목수가 만든 것이요 분을 칠하고 먹을 찍은 것을 가지고 참 아비와 참 어미라 부릅니까 바른 이치에 근거가 없고 양심이 허락지 아니합니다 차라리 양반에게 죄를 지을지언정 천주교에 죄를 얻고 싶지 않습니다.
하박국서 1장의 전반부의 내용과 조선시대 천주교인의 박해를 시달리며 쓴 황사영의 백서와 정하상 바오로의 상재상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동족의 불의를 보는 하박국의 마음보다도 수많은 사람이 동족에 의해서 죽어가는 것을 보는 당시의 천주교인의 마음은 더욱더 간절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상재상서의 내용은 제가 알고 믿고 전하는 성경의 내용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고 너무나 많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정확하게 잘 전하는 내용입니다. 한 구절 한 구절 버릴 구절이 없는 너무나 명문입니다. 저도 수많은 사람에게 편지로 전하고 그리고 말로 전하고 살고 있지만 이렇게 잘 정리되고 정확하게 예수님을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전도문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하박국이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과 같은 너무나 참담한 현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파란색의 글 부분입니다.
◆ 이제 우리는 이 하박국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보면서 우리에게 일어났던 과거의 일들을 또 비교를 해 보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응답(개역개정)
1장 5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야훼께서 대답하시다(공동번역)
5. "이 반역하는 무리들아, 똑똑히 보아라. 너희 생전에 놀라 질겁할 일이 벌어지리라. 귀를 의심할 만한 일이 일어나리라.
6. 보아라, 내가 바빌론을 일으키리니 그들은 사납고 날랜 족속이라, 남의 보금자리를 빼앗으며 천하를 주름잡는다.
7. 제 힘을 믿고 멋대로 법을 세우는 무섭고도 영악한 족속이다.
8. 표범보다도 날래고 저녁에 나오는 늑대보다도 사나운 말을 탄 기병들이 먼 곳으로부터 먹이를 찾아 덮치는 독수리같이
9. 닥치는 대로 휩쓸려고 전군을 휘몰아온다. 얼굴마다 열풍 같은 노기를 띠고 포로들을 끌어다 모랫더미처럼 쌓는다.
10. 고관쯤은 우습게 여기고 임금은 노리개로 삼으며, 그 어떤 성채건 하찮게 여기고 토성을 쌓아 점령하리니
11. 제 힘을 하느님처럼 믿다가 죄를 지은 자들은 바람에 날려가듯 사라지리라."
이제 일본제국주의의 모습과 군대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일본 제국주의 최대 판도
2차 대전 당시 일본 제국 군사력! 세계대전 관련 / 역사 관련
먼저 육군의 경우
일반 사단 160개 전차사단 4개 근위 사단 3개
본토 결전용 기동 타격 사단 17개와 연안 사단 12개 방공 사단 4개 합 200개로 이루어져 있었다.
땅콩 전차라고 불리는 소형 전차로
92식 167대
94식 823대
97식 616대
경전차
95식 2300대
98식 104대
4식 100대
중형전차
89식 404대
97식 1162대
97식改 930대
1식 170대
3식 166대
포병 전력으론
94식 75mm 산포 88식 대공포 등 75mm 포 7800문 이상
75mm 포만 1만 문
88mm 99식 대공포 1천문
91식 10cm 포 10.5cm 포 등 중포 계열 1300문 이상
96식 15cm 중포 등 15cm 포 계열 870문
뽀대용으로 일본이 가지고 있던 90식 240mm 1문과 45식 240mm 포 80문 등
합치면 1만 5천문
여기에 자주포로
1식 138문
2식 30 여문
3식 75문
12센티와 15센티가 각 12문..
육군 항공대를 보면
전투기는
감식 4형 654기
97식 전투기 3382기
1식 전투기 5751기
2식 전투기 2865기
3식 전투기 2849기
4식 전투기 3421기
5식 전투기 3937기
합 22,859기...
폭격기가
97식 경폭격기 820기
99식 경폭격기 1977기
98식 경폭격기 846기
97식 중폭격기 2046기
4식 중폭격기 707기
100식 중폭격기 786기
로 폭격기가 7,182기...
해군을 보자
전함 12척
항공모함 18척
수상기모함 5~8척!
중순양함 19척
경순양함 26척 이상
구축함 230척 이상
잠수함 184척 이상 (소형 잠수정이나 등급제 이전 즉 일본에서도 떨이 취급 한 잠수함들을 전부 제외시키고도 남은 수치다.)
해군 항공대!
함상전투기론
1식 함전 128기
95식 함전 221기
96식 함전 982기
0식함전 10,098기
합 11,429기
함상 공격기론
13식 함공 440기
89식 함공 204기
92식 함공 130기
96식 함공 200기
97식 함공 1375기
텐잔 1268기
류세이 114기
합 3,731기
함상 폭격기론
94식 함폭 162기
96식 함폭 428기
99식 함폭 1515기
헤이세이 2157기
합 4,262기
육상 공격기론
96식 육공 1035기
1식 육공 2418기
합 3,453기
육상 전투기로
라이덴 621기
시덴 1007기
시덴카이 400기
합 2,028기
육상 폭격기로
긴가 1,002기
수상 전투기로 2식 327기 야간 전투기로 월광 486기가 있다.
해군 항공대도 다 합치면 주요 군용기만 2만 5천 대가
육군 항공대와 합치면 55,757기
5만 5천 기
[출처] 2차대전 당시 일본 제국 군사력!|작성자 예카에리나
바벨론은 기병대를 추축으로 하였는데 일본은 항공모함에다가 전투기로 무장이 되어 있습니다. 온 세상을 다 삼키려고 이렇게 많은 무기를 만들고 있을 때 조선은 무슨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북한이 핵을 만들고 완성을 시켜서 미국까지 날리려고 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의 잔인성은 우리 민족이 너무나 잘 알고 지금도 그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일본이 우리나라를 1910년 합방을 합니다. 많은 독립군들이 저항하고 온 민족이 저항을 합니다. 그리고 왕도 일본의 한국의 지배의 부당성을 온 세계에 알리려고 합니다. 헤이그 밀사 사건이 그렇습니다. 하박국이 항의를 하며 하나님께 묻는 장면을 보겠습니다.
하박국이 다시 호소하다
1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6.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17.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하바꾹이 다시 항의하다
12. "야훼여, 당신께서는 애초부터 나의 하느님, 이 몸은 하느님의 것인데, 죽을 리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야훼여, 어찌하여 그들을 재판관으로 세우셨습니까? 나의 바위여, 어찌하여 그들을 채찍으로 삼아 벌하십니까?
13. 주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남을 못살게 구는 못된 자들을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으시면서 어찌 배신자들은 못 본 체하십니까? 나쁜 자들이 착한 사람을 때려잡는데 잠자코 계십니까?
14.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 고기로 만드시고 왕초 없는 벌레로 만드시어
15. 그자들의 낚시에 걸리게 하십니까? 그물을 쳐서 사람을 끌어내고 좽이로 사람을 잡아내고는 좋아 날뛰며
16. 그물 덕분에 기름지고 살진 것을 먹는다고 그물에다 고사를 지내고 좽이에다 분향하는 자들입니다.
17. 그 모양으로 늘 칼을 빼어들고 무자비하게 뭇 민족을 죽이는 자들입니다."
◆ 하나님께서 다시 답을 하십니다. 바벨론의 화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일본의 패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하박국 2장의 내용을 요약)
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네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8. 그토록 수많은 백성을 털었으니, 그 남은 백성에게 이제는 너희가 털리리라.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마을을 짓밟고 성읍마다 쳐들어가 주민들을 무찌른 탓이다.
10. 네가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0. 너희가 꾸민 것은 패가망신할 일뿐, 뭇 백성을 망치다가 죄를 받게 되었다.
17.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믿음의 백성이 있는 우리 민족을 일본이 침략한 것에 비교할 수가 있다고 생각함)
17. 레바논을 내리친 그 힘이 너를 휩쓸겠고 짐승들을 살육하던 그 무서움이 너를 덮치리라.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마을을 짓밟고 성읍마다 쳐들어가 주민들을 무찌른 탓이다.
18.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19.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18. 그런 우상을 새겨 무슨 덕이라도 볼 성싶으냐? 말 못하는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무슨 이익이라도 볼 성싶으냐?"
19. 화를 입으리라! 나뭇조각을 보고 '일어나십시오.' 하며 말 못하는 돌멩이를 보고 '그만 주무십시오.' 하는 자들아, 그런 것에게서 무엇을 배우겠다는 말이냐? 금과 은으로 싸고 꾸렸지만, 가슴에는 숨기도 없는 것,
20. 야훼께서 당신의 거룩한 전에 계신다. 온 세상은 그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우리가 강요를 당하던 일본의 신사와 수많은 우상은 일본을 패망으로부터 구하는데 바벨론의 우상이 아무 도움이 되지가 않듯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런 신사의 참배에 결의를 하고 어떤 이는 부산의 물에 들어가 일본을 향해서 경배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참으로 지금 시대 이런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한다면 모든 물질을 가난한 이와 나누고 어려운 이를 돌보고 홀로 잘 먹고 잘 살려는 생각을 버리고 수많은 소망 없이 자살하는 사람들을 힘을 합쳐서 건져내어야 할 것입니다. 우상숭배의 결과가 어떤 일로 이어졌는지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고 날마다 큰집 새집 새로운 땅을 찾아서 헤매는 우리의 지금의 모습은 미래의 우리의 참담한 현실로 이어질 수가 있음을 반드시 믿으시기 바랍니다. 죄는 여전히 벌이 존재하고 모든 죄가 다 절대로 용서를 받을 수가 있는 것이 아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에 대한 언급임).
그리고 일본은 마침내 원자탄을 두발을 맞고서 그리고 수십만의 자국의 백성이 한순간에 죽고서야 비로소 무조건 항복을 하고 군대의 재건을 다시는 못하게 약조를 하고 이를 통해서 한국도 해방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박국서를 읽고 정리를 하면서 제게 온 생각들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역사는 반복이 되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배우는데 성경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참다운 진리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나름대로 국가의 흥망에 대해서 연구를 합니다. 30년 전에 강대국의 흥망(폴 케네디 저)이라는 책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유명한 역사연구가가 경제력과 군사력을 비교를 해서 일본이 세계 최고의 경제력을 지닌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을 했는데 빗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인간의 연구는 한계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성경을 올바로 연구를 하면 우리의 역사의 방향과 미래도 올바로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성경을 필독서로 읽고 모든 성도가 진지하게 늘 성경을 연구하고 이래서 온 국민의 영적이고 지적인 수준이 진리의 세계에서 올바르게 서고 그리고 하루하루의 삶에서 정의롭게 살고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 때 우리 민족은 강대국의 틈 속에서도 생존을 유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유일한 방법이고 최선의 방법이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방법임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살고 모두가 번영을 누리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홀로 잘 살려고 온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 바치고 그리고 물질을 크게 획득해서 자녀에게 상속을 해도 온 국가가 어렵게 되면 내 자녀에게도 전혀 희망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변의 이웃을 사랑하면 정의롭고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지켜주심으로 통일도 되고 번영도 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교우를 형제로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 중에 교파를 초월해서 어려운 분과 교회가 있다면 반드시 도와주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신교의 나눔을 통해서 이 민족에게 새로운 희망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음 번에는 이런 모든 미래를 본 하박국이 조국이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고 자신을 비롯한 의인도 큰 고난을 당하게 되었지만 그런 일이 속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어렵고 암담한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를 않고서 도리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시의 남 유다에 살던 고관과 대작이 모두 죽거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박국은 찬양을 합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의인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원자탄이 떨어진 바로 그 곁에 성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자탄이 떨어진 반경 수백미터의 모든 건물과 모든 시설들이 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당에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하실 때 사용하시던 종은 털끗하나 상하지 않고 그대로 잘 보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현실 속에서도 찬양을 할 수가 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세상을 우리 모두가 살고 있습니다. 없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홀로 너무나 많이 소유를 해서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부자도 너무나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살 수가 없어서 너무나 많이 자살하고 이 나라를 떠나려 하고 헬 조선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들리고 그리고 자녀을 교육을 시키고 양육하기 어려워 결혼도 아니 하는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서 또 축복을 받고 살 수가 있는지 정말로 깊이 생각하고, 정의롭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하고 모든 부자는 소유를 가난한 이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님을 따라 가야 할 것입니다. 신사참배의 부끄러운 과거를 생각하면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모든 개신교가 나눔의 실천을 통해서 작은 나눔이 아니라 집도 팔고 땅도 팔아서 우선 가난한 믿음의 형제부터 구하고 그리고 어려운 이웃도 돌보아야 할 것입니다. 수백억 수십억을 가지고 몇만원을 크리스머스에 헌금하고 기부하는 행위는 그것도 물론 좋지만 집도 팔고 땅도 팔고 통장도 깨어서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