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기본자세와 기초 배우기
바쁜 시간을 살아가면서 잠시 즐기기 위해 치는 당구 게임을 하기도 바쁜데 자세를 배우고 이를 다듬는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4구 잘 치기 위한 기본 자세에 대해 이미지 연상법으로 좋은 자세를 생각하면서 경기 중에 적용을 해보자. 본인의 자세가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안정되었다고 느낀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거나 다름없다.
당구 잘 치기 위한 첫 번째는 자세라고 불리는 폼(Form)이다. 자세가 정확하지 않고 변칙적인 폼을 익히게 되면 일정수준부터의 당구 실력 향상의 꿈은 접는 것이 좋다. 대학시절에 같이 당구를 시작했고 즐겼던 친구들 중에 가장 높은 점수가 300점이었다면 다른 친구들은 250점, 200점, 150점, 심지어는 80점도 있었다. 특별한 연습 없이 꾸준히 같이 어울렸을 뿐인데 이런 결과의 이유는 바로 몸의 중심에 근거한 올바른 자세를 익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장 실력이 좋았던 친구가 당구자세를 따로 배운 것은 없다. 이런 친구들은 원래 몸의 중심을 잘 이용하는, 선천적으로 운동을 잘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세를 잡아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능력이 없는 우리는 기본 자세를 배우고 익혀 우월한 인간들을 따라 잡으면 되는 것이다.
l 발의 스탠스와 몸의 위치
올바른 스탠스 자세는 정확한 샷을 하는 지름길이다. 양 발을 나란히 하거나 극단적으로 발을 벌리면 올바른 폼이 익혀지지 않는다. 몸의 어느 부분에도 무리가 없는 이상적인 밸런스 유지가 가장 아름다운 폼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오른손잡이는 오른발이 축이 되고 왼발을 약 일보 앞으로 내고 몸을 안정시켜 약간 바깥쪽으로 벌리면 된다.
l 큐의 그립자세
엄지와 집게를 가볍게 벌려 큐대의 손잡이를 끼우고 다른 손가락들은 가볍게 거든다.
큐를 가볍게 쥐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아야 하며 필요 없는 힘이 큐대에 가해지면 스트로크가 흔들리게 된다.
l 표준 브릿지 자세
브릿지 자세는 공의 위치에 따라, 당점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표준적인 브릿지 자세는 다음과 같다.
1. 테이블 위에 왼손 손가락을 벌리고 손목에서 끝을 안쪽에 조금 구부려 준다.
2.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순으로 당구대위에 튼튼한 받침을 만든다.
3. 큐와 직각이 되도록 엄지와 집게로 원형 고리를 만든다
4. 중지와 엄지손가락의 2관절로 큐를 안정시킨다.
표준 브릿지를 변형한 자세들은 다음 그림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l 상향부분 치기
l 중심부분 치기
l 아래부분 치기
l 특수한 브릿지 자세
l 당구 잘 치기 위한 올바른 자세
큐를 쥐는 포인트와 발을 벌리는 상태, 브릿지를 응용하여 공을 치는 자세를 알아보고 연습을 하자. 4구 잘치는 법으로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두 눈은 큐와 수구를 정면에서 보고 코끝의 바로 아래쪽으로 반드시 큐가 위치하여야 한다. 만약 큐대가 내 눈 밑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자세이다. 다시 자세를 취해서 내 눈 아래쪽으로 큐가 위치하도록 하면 된다.
당구 잘 치기 위한 올바른 자세를 갖췄다면 이제 공을 치는 법을 익혀보자. 먼저 일련의 동작을 스탭별로 설명해 보겠다.
표준 자세는 왼쪽 어깨에서 팔꿈치의 선이 큐에 대하여 45도, 오른손과 큐의 각도는 90도이다.
다시 한번 설명하지만 4구의 기본 자세는 두 눈과 큐가 수구를 똑바로 보아야 하고 코끝 아래쪽에 큐가 와야만 한다.
스트로크 자세가 공과 큐대가 옆에서 들여다보는 것 같은 감이 들면 잘못된 자세이다.
l 스트로크 치는 법
지금까지 배웠던 당구 잘치기 위한 최종의 동작은 스트로크이다. 위에 일련의 동작들은 수구의 포인트에 큐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한 것으로 부러진 팔꿈치의 부분을 기점으로 시계의 흔들추처럼 전후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올바른 스트로크를 하게 되면 큐는 수구를 때리고 약 10cm를 더 전진한다. 이는 의도적으로 큐를 주욱 밀어주는 기분으로 치는 것으로 골프나 볼링의 팔로우 스로우로 아주 중요한 동작이다.
팔로우 스로우가 없이 끊어치는 타법을 구사하면 수구가 쿠션을 맞을 때 통통 튀기는 듯한 느낌으로 굴러가며 종종 큐의 미스 샷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큐에 맞은 수구에도 충분한 회전력(시내루)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팔로우 스로우를 하듯이 밀어치는 타법을 익히도록 하자.
팔로우 스로우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타격을 해도 회전과 추진력을 받게 되며 공의 궤적이 안정되게 흐르면서도 빠른 속도를 유지해서 먼 거리를 이동하여 원하는 쿳션이나 적구에 무리 없이 도달하게 된다.
이상으로 4구를 잘치기 위한 기본 자세를 설명해 보았다.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큐의 팔로우 스로우이므로 일단 해보면서 그 효과를 터득하게 된다면 다른 자세들도 한가지씩 적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당구는 친구들과 경기를 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스포츠이지만 본인의 당구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당구의 기본자세를 익히고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당구동호회 가입하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