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상식을 뒤집다 – 지방의 누명 1부,2부
MBC 스페셜 2016-9-19
▣ 제프리 거버 / 미국 가정의학과전문의, 임상연구 16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의 연구결과는 아주 극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체중이 준 것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졌고..놀랍게도 환자들의 콜레스테롤과 혈당, 인슐린 부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 에릭 웨스트맨 /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 부교수, 임상연구 20년
“임상 연구를 하면서 8천 명쯤 치료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1년 만에 약을 끊었습니다. 사람들은 지방을 먹으면 뚱뚱해질 거라고 하죠. 저희 말은 완전히 반대에요. 어떻게 그렇게 되는걸까요? 호르몬을 조절하는법과 인슐린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 조미 보든 / 미국 영양학 박사
“혈당과 인슐린 통제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지방 음식 섭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중 혈당과 인슐린을 올리지 않는 것은 지방뿐입니다.
▣ 에릭 웨스트맨 /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 부교수, 임상연구 20년
“다른 의사들처럼 저는 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저의 두 명의 환자 때문에 이 식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식단을 따랐고 저의 판단과는 다르게 체중이 정말 줄었습니다.”
▣ 도미니크 디아코스티노 / 미국 사울스플로리다 분자세포학, 생리학 교수
“전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고지방 고단백 식사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런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저탄수화물 음식과 같이 먹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세포막이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포 안의 지방은 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합니다.”
▣ 와타나베 원장
“오키나와 현에서 열량 제한을 했습니다. 1,900kcal 1,600kcal까지 줄였습니다. 그러면 비만과 당뇨가 줄었을까요? 늘어났습니다. 오키나와 현 사람들은 지방도 좋지 않다고 지방섭취량을 줄였습니다. 오키나와 남성 평균수명 순위는 일본에서 3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 로라 존슨 / 영국 브리스볼대학 영양학 교수
“그래서 지방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지방은 비타민을 흡수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을 섭취하면서 소화를 할 수 있는 것이죠.”
▣ 아심 말호트라 / 영국 심장병 전문의
“원래 아주 유명한 미국과학자 앤셀 키스라는 사람이 50~60개의 연구를 했었는데 포화 지방이 LDL 콜레스테롤, 심장병과 연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7개 나라에서 연구했고 이 상관성을 밝혀냈죠. 하지만 우리는 이 데이터가 선택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22개 나라를 대상으로 연구했었는데 관련성이 있는 7개 나라만 선택한 거죠. 포화지방이 악마 같은 존재로 보여지면서 지방 전체가 그렇게 묘사되었고 식품 업계에서는 지방이 적은 음식들을 마케팅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을 뺀 다음 설탕을 집어넣었죠.‘
▣ 조니 보든 / 미국 영양학 박사
“식단에서 지방을 뺀다면 뭐가 남겠어요? 3대 영양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입니다. 지방에서 식단을 빼면 열량이 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로 대신해야 하고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빼면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이를 채워야 합니다. 그래서 저지방 식단이 고탄수화물 식단을 초래한 것입니다.”
▣ 제이슨 펑 / 캐나다 신장내과 전문의
“사람들에게 열량에 주의하고 성분표를 확인하라고 30년, 40년, 50년 동안 권장해왔지만 더 많은 사람이 비만이 되었고 당뇨에도 걸리게 되었어요. 말이 안 되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전략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검토해봐야 합니다.”
▣ 톰미 루네손 /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실천자
“동물성 지방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위험하다고 하지요. 천연지방, 좋은 지방을 먹는 한 지방을 먹는 것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 도미니크 디아고스티노 /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분자세포학, 생리학 교수
“고지방 식이요법의 장점은 탄수화물이 적게 유지될 때만 가장 확실히 나타납니다.
40~50%의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식사를 하게 되면 인슐린은 여전히 분비되고 포도당 수치도 높아집니다. 그럼 건강에 좋을 게 없겠죠.“
▣ 에릭 웨스트맨 /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 부교수
“저는 지방이 완벽하게 해가 없다고 말하거나 완벽하게 받지 말아야할 비난을 받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적용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방은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 아심 말호트라 / 영국 심장병 전문의
“기름진 생선과 견과류, 올리브 오일,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면 포화지방을 섭취해도 좋습니다. 포화지방이 심장병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는 견해는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송재현 / 암 외과 전문의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부분 실패했던 이유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호르몬에 우리는 질 수밖에 없어요. 랩틴의 수치는 자꾸자꾸 올라라게 되고 그만큼 렙틴의 기능은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비만한 분들을 측정해보면 인슐린 수치도 렙틴 수치도 다 올라가 있는 상태를 보이게 되는 거예요.”
▣ 김준영 / 유방암 갑상선 전문의
“비만과 호르몬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이 여러 호르몬들이 뒤죽박죽되어서 알 수 없는 상황이 훨씬 더 많아질 때쯤 내 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거든요. 렙틴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배고프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나는 포만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음식을 찾게 되는 거고요. 렙틴은 그걸 막기 위해서 계속 수치를 올리게 되는 거죠.”
- 과식의 원인 “렙틴”
- 지방을 저장하는 인슐린 수치가 높고 렙틴호르몬 수치도 높은 사람들이 비만
▣ 조니 보든 / 미국 영양학 박사
“혈당과 인슐린 통제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첫 번재 요소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지방 음식 섭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추천음식
- 돼지고기, 쇠고기: 포화지방 단백질
- 고등어 연어 : 불포화 지방산(오메가-3)
- 버터 치즈 : 단백질 포화지방
- 호두 마카다미아 : 지방(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보충
- 아보카도 : 미네랄(마그네슘) 불포호지방산
- 카카오닙스: 식이섬유, 마그네슘
- 시금치: 철 칼륨 마그네슘
- 브로콜리 : 칼슘 비타민C, 식이섬유, 칼슘
- 올리브유, 들기름: 불포화지방산
- 코코넛 오일: 포화지방산
☞ 주의해야할 음식
▣ 제이슨 펑 / 캐나다 신장내과 전문의
“나쁜 지방은 식물성 기름과 트랜스지방입니다. 트랜스 지방이 나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또 다른 나쁜 지방은 (가공식품 산업이 만들어낸) 식물성 기름입니다. 이런 기름은 정말 많이 가공된 것들이에요. 우리 몸은 가공된 지방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 지방이지만 천연지방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 류호성 / 가정의학과 전문의
“탄수화물에서 우리가 섭취할 수 있는 중요한 것 중 하나의 요소가 식이섬유라는 부분이 있거든요.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식이섬유가 미네랄 이런 것들의 섭취가 줄어드니까, 수분부족, 그리고 염분부족, 미네랄 부족으로 인해서 그런(두통, 변비, 설사 등의) 현상들이 흔히 나타나게 되죠. 그래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하게 될 때는 물을 하루에 1~1.5리터 이상 충분히 마시고 카카오닙스와 채소루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 안드레아스 에네펠트 / 스웨덴 가정의학과 전문의
“스웨덴의 가장 높은 의학 보건기구에서 그들의 주장과는 반대의 결과를 내놓은 것입니다. LCHF(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식이요법은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토론의 주제에서 개혁이 일어난 것이죠.”
▣ 안니카 돌크비스트 / 스웨덴 가정의학과 전문의
“고지방식이라는 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그 이상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지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거죠. LCHF를 했을 대 당신의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는지 스스로 느껴보세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단 하나의 조언입니다.”
▣ 도미니크 디아고스티노 /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분자세포학, 생리학교수
“이 다이어트의 장점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겁니다.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덜 먹게 되는 거죠. 식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체중이나 혈당도 훨씬 더 잘 조절할 수 있을 겁니다.”
▣ 에릭 웨스트맨 /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 부교수. 임상연구 20년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은 어쩔 수 없이 지방을 태워야 합니다. 지방을 잘 태우게 되면 섭취한 지방들이 사라지고 혈액 안의 지방량도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을 했을 때보다 낮아지는 거죠. 따라서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해도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혈액 내에 지방은 축적되지 않습니다.”
▣ 양준상 /가정의학과 전문의
“굉장히 운동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해야 지방을 0.5, 0.6까지 태울 수 있다는 게 기존의 지식이었는데요. 이분들은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단지 한달 간의 식이요법으로 지방을 태우는 능력이 운동선수보다도 좋아진 거죠. 그러니까 일상생활만으로도 계속 지방을 연료로 쓰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