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약찬게 특강 제1강 - 03. (약찬게 개요설명 1)

[석대원성]

화엄경약찬게 특강 제1강 - 03.

               약찬게 개요설명 1

  약찬게 전반에 대해서...

(도표)약찬게는 무슨 색깔로 해놨습니까?

초록색으로 해놨지요? 그렇지요? 약찬게를 읽음으로 해서,

여기서는 글자도 글자지만, 색깔도 하나의 글자입니다.

그렇게 의미를 파악하셔야 됩니다. 초록색으로 해놓은 것은 저 숲이ㆍ저 청산이 날마다 자랍니다. 그리고 저 청산은 작년의 잎은 하나도 없습니다. 올해 모든 나무가 모든 새잎을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무리 큰 나무라도 죽지 않는다면 계속 나무는 자랍니다.

  그래서 약찬게를 통해서 바라밀 행이ㆍ우리 공덕의 숲이ㆍ공덕의 청산이 매일매일 자라기를 바라는 그런 심정으로 약찬게는 연두색으로 해놨습니다. 제가 돈이 좀 남아돌아서, 제가 돈뿐인데요. 돈 다 쓰고 나서 지갑뿐인데요.

청산을 하나 사니까 뭣까지 공짜였다고요? 저 하늘의 구름도 공짜요. 달도 공짜요. 다람쥐도 공짜요. 도토리도 공짜요. 시냇물도 공짜였다.

  여러분도 화엄경을 통해서ㆍ어떻게든지 약찬게를 통해서 당신의 청산을 사시고, 그 청산에

  溪聲便是長廣舌(계성변시장광설)이라.

저 계곡의 물소리가 곧 부처님의 설법소리요.

  山色豈非淸淨身(산색기비청정신)이라.

저 청산에 푸르고 울긋불긋 단풍든 것이 청정법신 부처님의 느낌 같아야 되고,

  夜來八萬四千偈(야래팔만사천게)니라.

하룻밤 새에 바람결에 지나가는 법문이 팔만사천 게송이 펼쳐지는데,

  如何他日擧似人(여하타일거사인)가?

  如何他日傳似人(여하타일전사인)가?

그것을 어떻게 날 택해서 하루에다 8만4천 대장경이,

해인사에 있는 대장경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데,

어떻게 내 인생에 있는 얘기를 남들에게 다 털어놓겠느냐?

  이렇게 우리가 심장이 뛰고 두 눈이 환하고, 피가 흐르고 맥박이 뛰고 숨 쉬고 있는데, 이 존재가 도대체 무엇이냐?

죽비치기 전에 아까 뭐 했습니까? 풍경소리가 딸랑딸랑 하는데 오만 것 연출하는 것처럼 바람소리가 쏴~~ 하게 들리는데 여실히 듣잖아요. 그러한 공덕들이 이 약찬게의 연두색에서 어우러지기를 바라고, 그리고 사람 이름을 써 놓은데 보면 하늘색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하늘은 맑고, 하늘은 밝고, 밝고도 맑고도 또 텅 비어서 어디에도 한 조각의 눈곱만큼도 맺힘이 없는 無碍自在(무애자재)한 것을 상징하는 하늘같은 사람입니다. 도덕적으로 청렴하고 남다르게 무한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느낌.

새가 지나가든, 비행기가 지나가든 하늘이 그냥 간섭하지 않는 것. 무수한 별들이 있어도 다 그냥 섭수하는 하늘같은 마음으로 하늘 색.

  노리끼리한 색깔은 똥색이 아니고 뭡니까?

땅 색입니다. 땅속에는 무한한 금이 있고, 옥이 있고, 모든 만물곡식을 생장해서 키워내는 그런 생기를 발효하는 아주 지대한 공로와, 이 땅은 두터운 중후한 원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우리가 땅을 딛고 사는 것처럼 天 地!

산이 있으니까 또 뭐가 있어야 됩니까? 바다가 있어야 되겠지요?

  도표 중간 오른쪽에 보면

1

처음에는 보살행에 대한 신심이 하열하므로 문수보살의근본지혜를 의지해서 발심하게 한다.

보이십니까? ↑이것은 바다색깔입니다.

바다색은 보살이 바라밀 행을 행할 때는, 저 바다가 문어ㆍ낙지ㆍ명태ㆍ꼴뚜기ㆍ고래ㆍ조개ㆍ다시마ㆍ미역ㆍ파래ㆍ김ㆍ바지락ㆍ매생이ㆍ참치ㆍ멸치ㆍ갈치ㆍ고등어, 숱한 것을 저 바다가 포용하고 살듯이 흔히, 제가 강의할 때 흔히 뭐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저 바다는 바닷물도 바다지만,

저 바다의 항공모함도 바다요, 뱃사공도 바다다. 바닷물에 어린 달빛도 바다다. ←이렇게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오랜만에 들어보니 재미있습니까?

  이 바다와 같은, 산과 바다와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사이에는 반드시 뭐가 있어야 되겠습니까? 꽃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렇지요? 제가 이 도표를 만들 무렵은 진달래피던 계절인 봄에 핑크색으로 만들었는데요. 빈 공간이었습니다.

빈 공간에는 무엇으로 채워놨습니까? 노는 입에 염불한다는 것처럼, 여러분도 저도 알고 있는 화엄경의 유명한 게송들을 거기에 집어 넣어놨습니다.

  제 일 게송은 뭡니까? (도표 위쪽의 오른쪽)

若人欲了知(약인욕요지) 三世一切佛(삼세일체불)

應觀法界性(응관법계성)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많이 들어보셨죠? 그것이 어디 몇 권 몇 줄에 어디나온다고 써놨습니다. 그 다음 뭡니까?

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심불급중생시삼무차별)이라.

      60권 화엄경

↑이것도 흔히 알지요? 이것은 어디에 나온다.

  그 밑에 보면 여래현상품에 유명한 것.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未不周(수연부감미부주)

而恒此處菩提座(이항차처보리좌)

↑이것도 너무나 잘 아는 게송이지요? 또 어떻습니까?

如人數他寶(여인수타보) 自無半錢分(자무반전분)

於法不修行(어법불수행) 多聞亦如是(다문역여시)

如人數他寶에,

종일토록 남의 돈 헤아려 보라. 자기 돈은 반 푼도 없을 것이다. 어림 반 푼도 없을 것이다.

法에 있어서 수행하지 아니하고,

듣기만하는 사람은, 지식조각만 모아놓는 사람은

이와 같을 것이다.

  또 그 다음에 현수품은 너무나 유명한 게송.

信爲道元功德母(신위도원공덕모)요,

長養一切諸善法(장양일체제선법)이요,

斷除疑網出愛流(단제의망출애류)

開示涅槃無上道(개시열반무상도)

그렇지요? 이런 게송 이라든지, 또 너무나 유명한 뭐가 있습니까? 巳時摩旨(사시마지) 올릴 때.

刹塵心念可數知(찰진심념가수지)

大海中水可飮盡(대해중수가음진)

虛空可量風可繫(허공가량풍가계)

無能盡說佛功德(무능진설불공덕)

↑입법계품 마지막 두 번째 게송이다. 그런 것까지 자

세하게 해놨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송 중에 하나. 10회향품 28권에 뭡니까? 과거심 불가득ㆍ현재심 불가득ㆍ미래심 불가득이라고 하는 금강경의 게송처럼

心不妄取過去法(심불망취과거법)

亦不貪着未來事(역불탐착미래사)

不於現在有所住(불어현재유소주)

了達三世悉空寂(요달삼세실공적)

이라고 해서 서장에도 여러분 배운 바가 있지요? 역대 선사가 좋아했고, 제가 좋아하고, 여러분이 좋아하고, 누구나 다 아는 것. 저 혼자 좋아한다고 게송 써 놓으면 재미없잖아요. 저도 이해하고,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것들. 이런 것들을 게송 속에 넣어 놨습니다.

  화엄경약찬게 요해 도표는 수시로 같이 보도록 하시고요.

그렇지요? 본 교재를 가지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빨라지는 것을 보니까 벌써 흥분한 것 같습니다. 술꾼들은 술 먹으면 약간 흥분하잖아요.

강사는 강의만 하면 조금 흥분합니다. 강의하기 전에 이렇습니다.  “아~ 반 갑 습니다~.” 하다가 한 5분만 지나면 다다다다다다다다 오토바이 타는 것처럼...

[석대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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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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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기]

고맙고 고맙습니다_()()()_

[묘심행]

고맙습니다 참 재미난 경전 공부...
저는 경전 녹취록만 보면 약간 흥분할 때가 있답니다 감사감사

[이루네]

...()()()...

[당생여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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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스님 _()()()_
감사드립니다 釋대원성님 _()()()_

[妙法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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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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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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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샘]

감사합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미르샘]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