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장신대학교 전문인선교아카데미 제 6주차 강의 *
1. 일시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2. 내용 :
중국 선교 '김경진'목사님(김제 새샘교회)
중국 심천중앙 한인교회 담임목사(선교사)를 마치시고, 현재 김제 새샘교회 목양을 하시는 '김경진'목사님의 강의를 듣습니다. 총 28명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후보생들이 대면과 비대면 영상수업으로 강의 듣습니다. 우리는 사실 중국에 대한 선교를 잘 알지 못하고 두리뭉실한 추상적인 상태에서, 오늘 중국 선교에 대한 명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한일신학대학원 6기 동문이기도 하십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에게 선교에 대한 몇가지 제언을 해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서 우리가 먹고 살기 때문에 귀한 사역을 감사히 감당하자. 둘째, 해외 선교 사역지에 혼자 있다는 것, 외로운 그 시간을 잘 견디어 내자. 셋째,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살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이 이 세대의 흐름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채우고 위안을 받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선교사의 소명은 바로 우리가 사역하는 이 곳(해외선교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삶의 모든 곳)에서 하나님께 전신갑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참된 삶과 보람된 삶은 우리가 믿고 순종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열정적인 강의를 마치신 목사님께서 저를 숙소에 데려다 주시려는 운전 섬김속에, 갑자기 허기가 몰려와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 예전의 MBC 방송국 옆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원래 영업 시간이 끝났지만, ㅎ 너무 목사님이 선하게 보이셨는지 주인 할머니가 콩나물 국밥을 훌륭하게 차려 주시고, 떡볶기도 공짜로 싸 주셨습니다. ㅋ 생활의 달인 식당 홍보 플랑이 식당 안 벽에 걸려 있는걸 보니, 맛집 인 듯 하다. 더불어 70세 드신 주인 할머니의 걸죽한 입담이 있었지만, 아주 강하게 표현을 하지 않으시고 조심스러워 하시는 눈치가 보인다. 너무 갑자기 허기가 져서 선배 목사님과 함께 부지런히 식사를 마쳤다. 나그네를 내치지 않고 식사를 차려주신 고마운 떡볶이 주인 할머니 식당에, 목사님과 나중에 다시 방문해 귀한 만남과 교제를 하자는 하나의 숙제를 만들었다. 그래도 다른 손님한테 하듯이 우리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느낀다. 사람관계는 덕과 친교로 가는게 좋은 것 같다. ㅇㅈㅇ주인 할머니도 우리가 악함이 없고 너무 배고파 측은하게 느끼셨나? 아니면 다른 느낌을 받으셨을까?!
"주님! 오늘 이 하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