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4. 화요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율동공원 도보여행.
오랜만에 전철을 이용한 여행을 했다. 청명역에서 전철에 올라 약 30분 정도 소요된 11번째 정류장인 서현역에서 내려 성남시의 대표적 공원이라 할 수 있는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에 다녀왔다. 서현역에서 내려 분당구청앞 잔디광장을 지나면 바로 야외공연장이 있는 중앙공원으로 연결된다. 야외공연장에서부터 산길로 가는 산책로와 분당천을 따라 가는 산책로가 있는데, 나는 산길을 따라 팔각정을 지나 잔디광장으로 해서 이증신도비와 한산이씨삼세유사비가 있는 곳으로 해서 수내동가옥과 돌마각이 있는 곳으로 갔다. 돌마각을 중심으로 작은 호수에는 예쁜 분수가 작동 중이었다. 주위의 산책로를 따라 중앙공원을 둘러보고, 분당천으로 가서 분당천 산책로를 따라 약 30분 거리에 있는 율동공원으로 갔다.
율동공원에는 호수에 번지점프대가 있고, 호수에는 높은 분수가 작동 중이었으며, 조각공원이 딸린 책 테마파크가 있는, 아주 아담한 호수공원으로 관광코스이기도 하고, 산책로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책 테마파크와 조가공원을 돌아본 후, 다시 갔던 곳을 되돌아 서현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했다. 장마철이라 하지만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낀 날씨로 바람도 불어서 여름철답지 않게 땀도 거의 흘리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었다. 분당천 산책로에는 그늘도 없기 때문에 구름이 낀 날씨가 아니면 햇볕 때문에 걷기가 힘들었을 텐데, 오늘은 아주 좋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전철을 이용한 여행을 자제해야 되겠지만, 마스크 잘 착용하고 다니면 괜찮을 것 같아서 앞으로도 기회를 만들어볼 생각을 하며, 4시간 30분 정도의 도보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