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몇년전부터 사용하던건데요...
초보자 데리고 가서도 쉽게 잡을 수 있어요...
바다 릴 찌낚시는 채비도 힘들고 그리고 대가 길고 무게도 좀 나가서 초보가 제어하기 힘들잖아요...
근데 민장대 채비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고 쉽게 손맛볼 수 있습니다...
부산 백운포 방파제에서 몇년전 제가 이 채비법을 유행시켰답니다...ㅎㅎㅎ...
과장이 좀 심했나...암튼 이 채비법 몇년전만해도 아무도 사용 안했는데 요즘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준비물 : 민장대 2칸에서 3.2칸정도까지 아무거나 해도 됩니다...
원줄 2호~2.5호
목줄 1.5호
벵에돔 목줄찌(낚시샵 가면 손가락 길이만큼 하는거 500원정도 함)
감성돔 2호바늘(바늘도 다양하지만 고등어 낚시에는 쵸큼 큰 바늘이 좋습니다...)
도래, 찌고무, 좁쌀봉돌
1. 민장대에 원줄을 묶습니다.
2. 낚시대의 손잡이위 2m정도까지 원줄을 재단해서 자릅니다.
3. 찌고무를 원줄에 하나 넣고 원줄의 맨 끝에 도래를 하나 묶습니다.
4. 목줄을 길이 1.5~2m정도 하고 감성돔 2호바늘을 묶어 도래 아래에 연결합니다.
5. 바늘 위 2~3m정도 높이에 찌를 매답니다. 그리고 바늘 위 30cm에 봉돌을 하나 물립니다.(고등어는 중층을 유영하기 때문에 수심 너무 깊게 줄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 찌의 부력이 워낙 작아서 반드시 찌에 적혀있는 부력을 확인하고 봉돌을 물려야 합니다. 보통 G3~G5정도 되는 봉돌 물리면 됩니다. 그리고 원줄과 목줄의 전체적인 길이는 낚시대 길이만큼 하시면 제일 좋더라구요...
이 채비법은 잡어낚는데 최고입니다.ㅎㅎ...바늘크기만 조절해가면서 사용 하시면 학꽁치부터 발아래 노는 벵에돔까지 다 잡힙니다. 저는 이 채비법으로 여친님 물가에 데려가서 놀아요...발아래 노는 꼬마 감성돔 벵에돔 고등어 볼락까지 다 잡아봤습니다...ㅎㅎ..
집에 계신분들과 애기들 물가로 데려 가셔서 이런 채비 만들어 주면 고기도 잘 잡히고 좋아 하실겁니다...ㅎ
여친님도 이렇게 낚시에 빠져서리...큰일입니다. 베스 낚시 가르쳐 놨더니 이젠 베이트 장비 갖고 싶다고 ㅎㅎㅎ...
내년봄엔 아무래도 여친님 장비도 한 셋 장만해야 할 듯 하네요...
첫댓글 오~~~ 좋으시겠습니다. 같은 취미.... 인제 우리 안만나 주는거 야녀? 그래도 가물이는 좀 힘들겠죠?ㅋㅋㅋ
사실 올 가을에 배스낚시를 가르치느라 늘 같이 다녔었거든요...ㅎㅎ...가물이 장비도 가끔 가져가서 캐스팅 연습 시켰더니 웬만큼 캐스팅은 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