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1월 30일 북한산 등산!
작년 7월 부터 북한산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시작했다.
풍수지리상 북한산은 서울의 수호신인 진산이고, 경복궁 뒷편에 자리잡은 북악은 주산이다.
한반도의 70% 이상은 산이다. 한국인에게 산은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삶의 배경이고 사람을 괴롭히고 불행을 가져오는 악령을 막아주는 수호신이다.
한국의 산은 산신령이 사는 곳이자 산신령 그 자체이다. 이걸 한국 고유의 숭산사상이라고 한다.
북한산 하이킹 투어는 오는 3월에도 이미 2건이나 예약이 잡혀있다. 북한산 소개는 경복궁 만큼 나의 중심 활동장소가 되었다.
어떤 장소의 안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선 4 계절을 모두 체험해봐야 한다.
경복궁과 북촌 등 서울 도심의 관광지는 계절별 풍경을 모두 체험하여 계절별 특징도 안내를 할 수 있다.
북한산의 겨울 풍경을 체험하기 위해 어제와 그저께 눈이 내린 북한산을 등산하고 이제 5호선 전철을 타고 귀가하고 있다.
아이젠도 없이 눈이 쌓인 등산로를 4시간 걸었다. 미끄러워 평소 보다 조심하며 걸어서 힘이 50%는 더 들어간 것같다.
오늘 하이킹은 구기동 분소에서 대남문으로 올라가 문수봉에 오르고 통천문과 승가봉을 거쳐 도착한 사모바위가 목적지였고, 거기서 사모바위 옆길로 내려가 문수사에 들러 다시 구기동 분소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소요시간은 3시간 50분.
날씨와 기온이 너무 좋아 오르막길에서는 약간 땀도 흘리며 즐겁게 오른 산과 바위는 겨울 눈으로 단장해 색다른 절경을 제공했다.
겹겹이 두른 산과 넓고 깊은 강이 계절 마다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의 파노라마를 펼치는 서울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건강하니 눈덮여
미끄러운 산도 씩씩하게 다닐 수 있다.
Paul Koo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