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계 단기 사회사업에 실습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가족과 지인들에게 격려글을 부탁했습니다.
어쩌면 생소할 수 있는 단기 사회사업과 저의 과업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소개하고, 힘이 될 한마디를 적어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적는다는 건 글자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는 것입니다.
덕분에 커다란 마음들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번 단기 사회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마음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 엄마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우리 딸 가영이는 어려서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이 컸고 고등학생 때 장애인복지관에 봉사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에 꿈과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벌써 3학년에 접어들어 대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기관활동을 배우고 익혀서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입니다.
각종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를 통해 책임감과 열정이 뛰어나서 귀 기관에 빠르게 적응하고 동료들과 어우러져서 제 한몫을 해낼 것입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가영아 처음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로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하는 맘이 있었던 것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 딸이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하러 나가고 그 와중에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엄마를 위해
마주 앉아 뭘 했는지 말해주고 재미났던 일들 또 보람찼던 시간들에 말하고 부족한 것들에 대한 반성들을 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단다.
언제부턴가는 나도 네가 봉사하고 오면 오늘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또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었는지 말하는 것을 보며 널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었지
우리 가영이는 어려서부터 책임감이 강하고 묵묵하게 자기가 맡은 일은 어떡하든지 해내어서 엄마가 자랑스럽단다.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누구나 다 겪는 혼돈의 시기라며 오히려 엄마 아빠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
이런 가영이기에 사회복지에 꿈을 가지고 나아가려는가보다
늘 가영이를 지지하고 항상 믿는 엄마아빠다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사회사업을 알려주고 배우게 하는 소중한 기회에 들뜨지 말고
낯설지만 지금처럼 하듯이 성실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했으면 좋겠어.
실수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
그런 것들이 모여서 널 발전시키는 거잖아
많이 배우고 깨우치고 오렴
네가 어려서부터 엄마가 늘 하는 말 알지?
네가 행복하면 된다 늘 건강하고
먼저 살아왔기에 앞으로 모든 일들이 다 잘될 거란 말은 안 할게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어.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이 행복하려면
그만큼 힘든 시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거야
우리 가영이가 실습기간 무탈히 보내고 많은 걸 배우고 왔으면 좋겠다 이후로 네가 가는 길에 자양분이 되길 바랄게
사랑해 우리 딸♡♡♡
- 유인희 (친구, 대학생)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초등학생 때부터 지켜봐 온 손가영 학생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편견을 가지지 않고 두루두루 친구를 사귀어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진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친구의 말에 경청하고 마음 깊은 공감을 할 줄 아는 친절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끝없이 숙고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나가는 학생으로, 이웃을 돌보고 소통하는 복지 과업을 뛰어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벌써 내년이 우리가 처음 만난 지 15년이 되는 해더라. 예민하고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너같이 따뜻한 친구와 함께 보낸 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아.
오랫동안 배워왔다고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 아직도 모르고 미숙한 것 투성이더라. 그런데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면 오히려 살아갈 가치가 없는 거 아닐까? 물론 그 과정에서 성장통으로 꽤나 아프겠지만 우리 서로 응원해 주면서 함께 걸어가자!
- 임효주 (친구, 대학생)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켜봐 온 손가영 지원자는 주변으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받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언행의 무게를 인지하고 있고 주변인으로서 여러 도움과 배려, 그리고 온정을 나눠 받은 경험이 많습니다. 손가영 지원자는 시야가 넓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으므로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될 것입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처음 만난 게 13살이었는데 어느덧 우리가 22살이 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구나.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세상을 향해 또 한 발자국 나아가는 너의 뒷모습이 유독 크게 느껴진다. 그만큼 네가 큰 사람이 되었다는 거겠지. 나 하나 챙기기도 바쁜 세상에서 타인을 돕겠다는 네 모습이 얼마나 밝게 빛나는지 몰라. 거의 10년 동안 지켜본 너는 믿을 만한 사람이었어. 너의 성품과 언행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안심을 주고 도움을 주겠지. 너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나는 널 믿어.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할게:)
- 최수민 (친구, 프리랜서)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손가영 학생은 제가 가장 오래 인연을 맺고 있는 친구 중 하나로, 어느 순간 스며들듯 사회복지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던 친구였습니다. 예비 사회 복지사로서 소중한 경험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 말씀 드리며, 이번 실습의 과정이 가영이의 진로에 어떤 확신을 줄 수 있을지 제가 다 기대가 됩니다. ‘복지’라는 선할 수밖에 없는 일을 하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공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가영아, 난 너의 새로운 경험을 응원해. 그 안에서 네가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얻었으면 좋겠어. 넌 정말 따뜻하고, 끈기 있는 사람이야. 네가 복지에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게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워. 남을 생각해야 하는 직업인만큼 너의 따뜻함과 끈기는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마 큰 도움이 될 거야. 그렇지만 그 안에서 너를 잃진 않았으면 좋겠어. 너에게 소홀하지 않기 약속!
- 엄정현 (친구, 대학생)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안녕하세요, 어렸을 적에 만나 12년 동안 함께 지내온 저의 오랜 벗이자 '성실함'의 대명사인 '손가영' 학생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친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영이는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을 더 헤아리고 누군가 곤경에 처하면 주저 없이 도움을 주려는 이타적인 마음이 강한 친구였습니다. 타인의 곤경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주는 것은 도덕적으로 당연한 일이지만 에고이즘 시대인 요즘은 실천하기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몸은 따라주지 않는 선행들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행하는 가영이가 사회복지사가 된다면 사람들이 안정적인 삶을 마땅히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로서 발 벗고 나설 거라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가영이는 몸만 앞서는 친구가 아니라, 자신이 목표한 것은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이 악물고 해낼 만큼 책임감이 강하고 오래전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졌던 친구이기에 과업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실망을 끼칠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 오랜 친구로서 자신합니다. 허무맹랑한 이상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 현실적인 대안들을 고안할 줄 아는 솔선수범한 저의 친구 가영이를 위해 귀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가영아!! 무더운 여름날에도 불평 없이 실습에 나가는 너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어. 나는 약속 잡고 놀러 나가는 건데도 너무 더워서 짜증이 절로 나던데 ㅠㅠㅋㅋ 너는 오히려 즐거운 모습으로 실습을 나가니까 진정한 꿈을 찾은 너의 모습이 정말 멋져 보이더라!! 에고이스트였던 내가 이타적인 너를 보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었는데 그런 너의 진실된 선함을 이제 모두에게 베풀 수 있게 되었다니 진심으로 기뻐!!! 실습이 끝나면 사회복지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을 너의 모습을 볼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기도 해!!! 무더운 여름날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고 더도 덜도 말고 늘 네가 하던 대로만 해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어!! 파이팅이야!!!><♡♥︎
- 지민경 (친구, 대학생)
1. 기관에 하시고 싶은 말씀
저는 가영이의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제가 그동안 봐온 손가영 학생은 따뜻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기관의 활동을 잘 수행해낼 수 있음과 더불어 같이 생활하는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친구임을 확신합니다.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가영아!! 네가 그동안 너의 꿈에 대해, 네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고.. 또 그걸 이뤄내는 모습들이 너무 멋져 보여.
가영이는 분명 잘할 거닷!!!
학생 때 옴청 옴청 친했고, 성인 돼서도 우리 오랜만에 봤지
항상 따뜻하게 연락받아줘서 고마웠엉 :)
잘할 수 있을 거야 파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