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의 따뜻한 말은 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언론에 많이 오르내린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는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6·25 전쟁 때 지뢰를 밟아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인 국가유공자였다고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에 허덕이면서 부유한 삶은 꿈조차 꾸지 못했답니다
"병신의 아들"이라고 놀림 받는 것 때문에 ‘아버지’라는 이름은 그에게 반갑지 않은 이름이었답니다. 아버지는 술의 힘을 빌려 “아들아 미안하다”라고 했답니다.
그는 중학교 때 축농증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었는데 국가유공자 의료 복지 카드를 내밀자 다른 병원에 가보는 게 낫겠다며 내치듯 돌려보냈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답니다.
그렇게 자신을 받아줄 다른 병원을 찾던 중, 그는 자기 인생을 바꾸어 놓는 의사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학산’이라는 외과 의사였답니다.
그는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 복지 카드를 보고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그리고 진료비도 받지 않고 정성껏 치료해 주면서“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하고 격려해 주었답니다.
그 한 마디가 어린 이국종의 삶을 결정하게 했답니다.
그 후 이국종 소년이 병원에 갈 때마다 열심히 공부하라고 용돈까지 챙겨주셨답니다.
그는 마음 따뜻한 의사 선생님 한 분을 만남으로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자,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자’라는 삶의 원칙을 세웠고 “아픈 사람에게 만큼은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였으며, 이를 실천했답니다.
진정 자신을 이해해 주는 가슴 따뜻한 “그 한 사람”을 만나면 인생은 회복 탄력성을 가지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1955년부터 에미 워너와 루쓰 스미쓰 교수팀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하기 그지없는 하와이의 어느 한 섬인 카우아이에서 그 해에 태어난 아이 833명 모두를 30년 넘게 추적 조사를 했답니다.
그들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대부분 가족 구성원들이 가정불화, 이혼,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시달렸답니다.
3분의 2가량의 아이들이 이러한 열악한 환경의 희생자가 되어 일찍부터 학습 부진에 시달렸으며, 약물중독에 빠지거나 정신질환을 앓았고, 범죄에 빠지거나 사회 부적응자가 되었답니다.
18세가 되었을 때는 많은 아이들이 전과자나 미혼모가 되었답니다.
심리학자 에미 워너 교수는 그중에서도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201명을 추려 성장 과정을 분석했답니다.'고위험군'이라고 불린 아이들 중 3분의 1인 72명이 밝고 건강한 청년으로 문제없이 성장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밝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청년으로 자란 것입니다.
그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떤 요인들이 아이들을 지켜주는가를 알기 위해 그 후 10년을 더 연구하였다고 합니다.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 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에게는 예외 없이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 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 명은 주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한 명이 어머니나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학교 선생님 누구라도 상관이 없었답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 주고 가까이서 지켜봐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며 기댈 언덕이 되어줄 어른이 단 한 사람이라도 옆에 있었던 아이들은 역경을 이기는 내면의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이런 아이들이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높더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환영해 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아도 환영해 주고 인정해 주는 “그 한 사람” 은 마음 문만 열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그 한 사람” 은 바로 인류의 구세주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경우도 환영해 주고 인정해 주십니다.
매국노로 왕따당하는 세리도, 성범죄라고 쓰레기 취급받은 창기도, 한센씨 병 환자라고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사람도, 배신자라고 매도당할 베드로도 예수님은 외면하지 않고 용서해 주시고, 환영하며, 받아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성경대로 약속한 축복을 체험하게 된답니다.
누구든지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께 나오면 위로받고 용서받고 따뜻한 사랑을 받고 새로운 소망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이 다 외면하고 떠난다고 할지라도 마지막 숨을 멈출 때까지 예수님은 영원토록 떠나지 않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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