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정의 세 가지 방법.
첫번째,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맘에 드는 책을 get.
남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새 책을 읽는 기분이 짜릿짜릿하다.
두번째, 평소에 자주 가는 카페에 멋쟁이 독서가들의 추천작들을 킵해뒀다 눈에 뜨이면 빌리기.
세번째, 사서분들의 추천 전시책 중에 고르기.
삼비탐정은 세번째 방법에 의해 읽게 되었다. 간만에 보는 한국인 추리작가의 추리소설.
로맨스는 유치했지만 범죄 추리는 유치하지 않았다.
주인공이 전직 물리교사였고, 물리학적 지식을 이용해 사건을 풀어나가지만
너무 머리아플 정도의 전문 지식을 사용하진 않아서 볼 만 하고,
물리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앞서나가서 추리하기도 쉽지 않았음 ^^;
아무래도 추리소설은 작가와 나의 두뇌싸움에서 내가 져야지만 조금 분하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한동안 책은 그저 읽기만 했는데 이 카페 덕에 읽은 책에 대해 주저리 유치한 코멘트라도 달게 되어
앞으로 읽는 책들은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스맛폰대신 독서 시간을 늘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첫댓글 선생님^^
- 제목 양식 통일
- 표지사진/목차사진 필수
1. 모순 : 1/11-1/13 완독(평점 5점)
쪼잔하긴 하지만, 회원이 100명인데 제목양식이 제각각이면 현란해서 처음부터 통일하시라고 안내드리고 있었어요^^
https://m.cafe.daum.net/timeforthebook/Rumv/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