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꽃과 나무
거제도에는 아래 꽃과 나무들이 대부분 자생하고 있으며 도로변에는 가로수로 일부 심겨져 있으며 야산에도 아직도 상당수 자생하고 있다. 5월의 꽃이라 하는 아카시나무( 아카시아나무)도 아직도 여러곳에 자라고 있고, 거제라는 이름을 붙인 거제딸기도 있고, 일명 거제왕찔레나무라고 하는 특이한 찔레꽃도 여러곳에 심겨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이름은 부여 받지 못했으나 아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심겨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좋아했던 아팝나무는 거제 여러곳에 자생하며 도로변에도 심겨지고 있다. 가로수로 심겨진 이팝나무는 5월초에 봄비가 내리면 흰눈이 내리는 착각도 불러 일으킨다. 고현 독봉산 주변에 가로수로 심겨지고 있다. 자연산은 북병산 야산에서 볼 수가 있다.
| 구분 | 대표종 | 일반종 |
| 꽃나무 | 이팝나무, | 철쭉, 산딸나무, 아까시나무,때죽나무, 불두화 ,쥐똥나무,모과, 감나무,,가침박달나무, 광나무 |
| 화목 | 찔레나무 | 장미, 조팝나무, 미스김라일락, 목단(모란),,말발도리, 산딸기 |
| 야생화 | 금낭화 | 사스타데이지, 앵초, 은방울꽃,초롱꽃,패랭이꽃, 큰꽃으아리, 분홍달맞이꽃, 작약, 붓꽃, 천사의나팔, 인동덩굴,마삭줄, 수레국화 |
| 잡초 | 개망초 | 개망초, 전통싸리, 지칭개, 자주달개비, 돌나물,괭이밥, 반하,,메꽃,땅채송화산괴불주머니, 노랑씀바귀, 바위취, 애기똥뭃,우동단자, |
| 나물 | 취나물 | 두릅,취나물, 곰취, 갯취, 곤달비, 돌나물, 비름, 죽순 |
| 수생식물 | 수련 | 수련, 꽃창포, 붓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
| 지피식물 | 꽃잔디 | 꽃잔디, 백리향, 뱀딸기, 맥문동, 패랭이꽃, 자운영, 사랑초, 사철채송화, 송엽국, |
◉ 5월의 대표하는 꽃... 이팝나무
▶ 이팝나무 나무 이야기
5월이 접어들면 이산저산에는 흰색의 향연이 베풀어진다. 층층나무, 떼죽나무, 산딸나무 거기에 흰솜털을 덮어 쓴 것처럼 햐이얀 꽃이 산의 중간 중간을 수놓는다. 멀리서 보면 층층나무인지 구별이 안가나 자세히 보면 솜뭉치를 뿌려 놓은 것 같은 나무가 이팝나무이다.
옛 사람들은 이팝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꽃이 풍성하게 한꺼번에 피면 그해 농사는 풍년이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믿어 풍성한 꽃이 필 수 있도록 나무를 정성으로 보호하며 치성을 드리면서 신목으로 받들었다.
그 이름에 대한 몇 가지 설로는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나무”가 이팝으로 변음 되었다는 설과 꽃이 만개 할 때면 나무 전체가 흰 꽃으로 덮여서 마치 쌀밥을 수북이 담은 모양을 연상 시켜 이밥(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렸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 박정희대통령과 이팝나무>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해온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팝나무를 유난히 좋아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퍼스트레이디 대행 시절에도 식수 때 주로 이팝나무를 심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마 가난했던 시절 국민이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쌀나무라 불린 이 나무를 좋아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 박정희로 가로수도 이팝나무 650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팝나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60년대 우리 국민이 너무 가난해 쌀밥은 커녕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보릿고개 시절 5월이면 쌀밥처럼 수북이 핀 이팝나무꽃처럼 온 국민이 마음껏 배불리 쌀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다른 어떤 나무보다 이 나무를 사랑했다고 한다.
◉ 5월에 흰꽃이 많은 이유
5월에 유독 흰색 꽃이 많이 피는 이유는 식물이 짙어지는 녹음 속에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진화시킨 과학적인 생존 전략 때문입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반도 자생 수목 중 약 50%가 5월에 개화하며, 이 중 상당수가 흰색 꽃을 피웁니다. 식물이 이 시기에 흰색을 선택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짙은 녹음 속 시각적 명도 효과
푸른 잎과의 대비: 5월은 나뭇잎이 울창해지는 신록의 계절입니다.
높은 명도: 화려한 유색 꽃보다 하얀색 꽃이 우거진 초록색 숲속에서 명도 차이로 인해 곤충의 눈에 더 잘 띕니다. [1, 2]
2. 꽃 색소 에너지를 아끼는 경제성
에너지 절약: 식물이 꽃에 화려한 색소(안토시아닌 등)를 만들려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선택과 집중: 흰색 꽃은 색소 생성 에너지를 아끼는 대신, 더 많은 꿀을 만들거나 강한 향기를 내뿜는 데 에너지를 투자하여 매개 곤충을 효율적으로 유인합니다. [1, 2]
3. 야간 매개 곤충 유인 전략
밤의 시인성: 5월에는 나방, 나비, 박쥐 등 야간에 활동하는 화분 매개 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야간 수분 유도: 달빛이나 미세한 빛에도 잘 반사되는 흰색 꽃은 어두운 밤중에 야간 곤충들이 찾아오기 가장 유리한 색상입니다. [1, 2]
◉ 아까시나무가 전국적으로 많은 이유
북미원산인 아카시나무는 1900년대 들어와 심겨지게 되었는데 6.25전쟁으로 산이 황폐해지자 산림목화용으로 심게 되었다. 아카시나무는 콩과식물로 뿔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공기중의 질소를 흡입하기 때문에 거름을 주지 않아도 급속도로 번식을 한다. 그러나 그많던 아카시나무가 점점 보기 힘드는데 그 이유는 수명이 짧고 타감물질을 이용한 수목 간 화학전에 있어서도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점점 사라져 지금은 보기 힘든다.
우리가 어릴 때 아카시아라고 했는데 근자에 와서 아카시나무로 개명하였다. 아카시나무는 북미원사능로 흰꽃이 피고, 아카시아나무는 호주 원원산으로 노란꽃이 핀다. 5월에 피는 아카시나무꽃은 밀워능로 중요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아카시아는 5월에 엉청난 크기로 피기 때문에 1960년대 향수의 꽃이라 불린다. 그래서 고향을 떠올리게 하여 동요나 유행가 가사에 자주 등장한다.
“고향 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 푸른 하늘 끝 닿은 저기가 거긴가 / 아카시아 흰 꽃이 바람에 날리니 /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 ‘고향 땅’ (윤석중 작사)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쌩끗 /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 ‘과수원길’ (박화목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