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는 장거리 자유형에 빠져 오랜시간을 소모했습니다.
물에 들어가면 아주 느린 속도로 한시간 반은 해야 몸이 노곤해지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언제부턴가 접영을 거의 잊고 지냈는데 갑자기 옆에서 멋지게 접영을 하는 것을 볼 때는
불현듯 나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시도하면 10미터도 못가고 허부적허부적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영국여자의 장거리 접영 동영상을 타 동호회에서 소개받고 충격(?)으로 계속 돌려보게 됐습니다.
아주 많이 그리고 오래~
그리하여 터득한 것이 있어 다음과 같이 얘기해 봅니다.
1) 추진력에 관해서
-자유형은 발차기도 추진력에 도움을 주지만 주로 손으로 물을 잡아 당기면서 몸이 앞으로 나아간다.(물속에 누우면 발이 먼저 가라 앉는다. 즉 물속에서 누워 발차기만 살짝 하면 몸이 뜬다.)
-접영은 몸을 미꾸라지 마냥 머리부터 구불구불 상하로 몸을 요동쳐 앞으로 나아간다. 이게 가능한가? (수중 접영발차기를 생각하라)
-몸은 자체 무게가 있다. 다만 이 무게를 처음에는 머리 가슴에서 아래의 물을 누르고 다음으로 배와 사타구니로 물을 누른다.
-마지막으로 무릎과 발에서 아래의 물을 누른다. (이 동작은 2번째 발차기이다)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도타기 식으로 물을 누르면 눌린 물이 몸의 뒤쪽으로 밀리면서 반대로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점의 이해는 접영 마스터의 키포인트이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이야기는 머리, 가슴, 배꼽, 사타구니, 무릎, 발의 순으로 물을 눌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머리와 발을 중심으로 배와 사타구니만 위 아래로 요동치면[활 모양으로] 몸이 나아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위 아래로만 움직인다)
2) 부력에 대해서
-사실 몸의 상하운동만으로도 어느 정도 부력은 확보할 수 있다.(수중에서 접영발차기를 하면 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숨을 쉬기 위해서 고개를 물밖으로 내밀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손을 쓰는 것이다.
-물론 이런 손동작은 추진력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손동작은 추진의 주요인이라기 보다 부수적인 효과이다)
이러한 내용은 접영에서 어떻게 몸이 뜨고 앞으로 나아가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내용을 이해해야 접영을 힘 안들이고 할 수 있게 된다.
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요즘 접영 연습하고있는데 체력도 문제지만 예전처럼 얼굴이 물위로 제대로 올라오지않아 호흡이 굉장히 어렵네요.
http://cafe.naver.com/swimpeople/76439
좋은 영법입니다~ 참조해 보세요~
http://durl.me/6mpqtc
PLAY
접영 잘하고 싶은 1인 입니다.
왕복 하면 너무 숨이차요~ㅋㅋ
전 지금은 왕복자체가 아직은 안된답니다.
다만 25미터는 여러 번 가능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Practice, Practice, Prac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