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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고통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암 환자의 통증은 죽음으로 가는 고통이지만, 산모의 진통은 **'새 생명'**을 낳기 위한 고통입니다. 지금 지구가 겪는 이 몸살은 지구가 멸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태어나기 위한 우주적 산통입니다.
둘째,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가 세집니다.
아이 낳아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처음에는 진통이 드문드문 오다가, 해산이 임박할수록 진통의 주기가 짧아지고 고통은 극심해집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재난의 주기가 짧아지고, 그 강도가 세지는 것을 보십시오. 이것은 주님의 재림이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즉 **'해산이 임박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3. 오늘의 역사적 확증 1: 민족과 나라의 대립, 그리고 양극화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마 24:7)
과거의 전쟁은 영토를 뺏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전쟁은 **'가치관의 전쟁(Culture War)'**입니다. 민족(Ethnos)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국가를 넘어 인종, 문화 집단을 뜻합니다.
지금 세계를 보십시오.
극단적 분열: 좌파와 우파, 세대 갈등, 남녀 갈등, 인종 차별 등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증오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
블록화 된 세계: 자유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이 서로 거대한 장벽을 쌓고 대적합니다. "평화가 깨진 시대", 이것이 성경이 말한 말세의 풍경입니다.
4. 오늘의 역사적 확증 2: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의 현실화
예수님은 기근과 지진이 "곳곳에"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동시다발적(Simultaneous) 발생을 의미합니다.
현대 사회학자들은 지금의 시대를 **'복합 위기(Polycrisis)'**라고 부릅니다.
전쟁이 터지니(우크라이나) ->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고 -> 비료 공급이 막혀 식량 위기(기근)가 오고 -> 경제가 무너져 가난한 자들이 더 고통받습니다.
기후가 무너져 가뭄이 오니 -> 식량이 부족해지고 -> 물 부족으로 인한 또 다른 분쟁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재난들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는 현상, 이것이 바로 주님이 예고하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의 현대적 성취입니다. 로마서 8장의 말씀처럼, 피조물이 다 함께 탄식하며 고통받고 있는 것입니다.
5. 예수님의 처방: "두려워하지 말라(Do not be alarmed)"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6절에서 예수님은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감정적인 위로가 아니라, **'영적인 명령'**입니다.
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통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라는 말씀은, 이 재난들이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허용 아래 있는 **'필연적 과정(Must happen)'**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핸들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둘째,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멸망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우리는 산모가 진통을 할 때 "큰일 났다, 죽게 생겼다"고 울지 않습니다. "아, 이제 곧 아기가 나오겠구나!" 하며 수건과 물을 준비합니다.
6. 결론 및 적용: 벙커를 짓지 말고 산파가 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전쟁 소문을 들으면 라면을 사재기하고, 땅굴을 팝니다. 그것은 '생존(Survival)'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목표는 생존이 아니라 **'사명(Mission)'**입니다.
이 시대는 지금 거대한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파서 비명을 지를 때, 우리는 같이 비명을 지르며 숨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 역사의 **'영적 산파(Midwife)'**가 되어야 합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이웃에게 "이 고통은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고 계시는 소리입니다"라고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두려움에 떠는 세상에 평안의 복음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통의 때를 사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재난의 뉴스를 볼 때마다 두려움 대신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주여, 이 진통 끝에 생명의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 오실 길이 예비되게 하옵소서."
이 담대한 믿음으로 재난의 시대를 뚫고 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곳곳에서 들려오는 난리의 소문과 지진의 소식 앞에 우리의 마음이 요동치 않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이 주님이 오시는 발자국 소리임을 깨닫게 하시고, 세상이 두려워할 때 우리는 오히려 고개를 들어 구속의 날이 가까왔음을 보게 하소서. 두려움 대신 기도로 세상을 품는 영적 산파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