➀ 내용 요약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있고 없고는 굉장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
봉수 형, 이소베 선생님, 뽀르뚜까 아저씨, 김주환 교수[회복탄력성], 노혜련 교수의 [학생권리와 학교사회복지] 등 사례의 공통점은 ‘좋은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아이들은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존감 역시 마찬가지다.
자존감이란 첫 번째,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고 남에게도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두 번째,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다. 이러한 자존감이 높으면 사회성, 공감 능력, 소통하는 능력,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능력, 포용력, 문제해결력, 회복 탄력성, 긍정적 믿음 등 다양한 역량이 자연스레 높아지며 어떠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나아가게 만드는 힘을 준다.
그렇다면 자존감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부모와 좋은 경험을 많이 쌓으면 된다. 환경이 갖춰지지 않더라도 노력과 훈련에 의해 자존감과 탄력성은 높아질 수 있는데, 둘레 사람들의 진심이 담긴 지지와 격려, 응원과 칭찬, 순수한 애정으로 점차 만들어질 수 있다. 타인과 ‘소통의 능력’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잘 살아갈 수 있다.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의 공통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아무런 조건 없이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가운데 한 명은 있었다는 겁니다. 그 사람은 부모님이 아니어도 괜찮았습니다.”
저자는 ‘나의 강점을 볼록 렌즈로 봐주고 약점을 오목 렌즈로 봐주는 눈을 가진 이 앞에서는 그에 맞게 행동하려는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이는 무엇을 보려고 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달리 보인다는 말처럼, 그 사람도 우리가 보려고 하는 모습대로 행동하려 한다는 뜻이다. 결국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아이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조건 없는 사랑, 100시간의 강점 샤워 훈련을 한 명 한 명 시작해야 할 필요가 바로 여기 있다.
➁ 배운 점(사업 적용점)
인간은 누구나 어린 시절을 보낸다. 나 역시 어린 시절이 기억에 남고, 아직도 친구들을 만나면 학창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그중에서도 친구들과의 관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 [조건 없는 사랑, 100시간의 강점 샤워]의 첫 부분인 ‘자존감’을 읽으며, 그동안 뭉뚱그려 생각하던 자존감의 의미를 한 번 더 명확히 짚고 넘어갈 수 있었다. 특히 자존감이 사회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은 사회복지사로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기에, 더욱 관심과 집중을 기울여 읽었다.
이번 ‘우가우가 캠프’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았다. 책의 핵심 내용은 적어도 한 사람이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며 곁을 지키는 것인데, 20일이라는 실습 기간 동안 실습생인 내가 그것을 온전히 이루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실질적인 나의 역할을 세부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에서는 “사람의 성격과 인성은 유전자나 환경보다 어떤 사람이 곁에 있고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결정돼요”라고 말한다. 이번 우가우가는 ‘가족 캠프’인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이다. 아이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곁에서 거들어야겠다. ‘어떻게 거들 수 있을까’ 책에 나온 것처럼 아동의 강점을 볼록 렌즈로 보고 약점을 오목 렌즈로 보아야겠다. 예를 들어, 한 아이를 두고 ‘말이 많다’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다’, ‘리더십이 있다’와 같이 바라보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부터 강점 훈련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아이들의 감정은 굉장히 세심하기에 미세한 눈짓, 몸짓, 말투, 행동도 무심히 넘기지 않고 세심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챙겨야겠다. 건강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이다. 마음의 신호를 읽고 다가가 물어봐야 할 때도 있고, 상황에 따라 모르는 척 침묵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언제든 나를 신뢰하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아이들의 의견을 쉽게 내치지 않고 거절당한다고 느끼지 않게 하고 싶다. 만약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명확한 이유를 전하며, 상처가 아닌 배움과 납득이 되는 방식으로, 또 깊이 공감하는 방식으로 편안하게 소통하는 실습생이 되고 싶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다음과 같다. “문제가 있어도 아이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문제를 희석, 상쇄, 무력하게 하는 방법은 해볼 만합니다. 이때 그 강점이 바로 아이가 혼이 빠지게 몰입할 만한 일,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는 일 따위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도록, 아이들이 “내가 했어요”, “저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거들고 싶다.
나는 이번 실습에서 아이의 강점, 매력, 재능, 희망, 감사, 칭찬을 20일간 하루에 한 개씩 다양하게 기록하여 수료식 때 아이와 부모님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이름으로 삼행시도 지어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활동의 주체이자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경험이 커다란 추억으로 남아, 먼 훗날 삶이 흔들리는 순간이 오더라도 이때를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
활동 중에는 최대한 부정적인 말이나 비난의 어조를 쓰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아이들 스스로 정한 규칙을 떠올릴 수 있도록 “우리 이런 규칙을 정했었는데!” 하고 짚어줄 건 명확히 짚고 잡아주되, 혼내는 어투는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눈을 맞추고 존중하며, 먼저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태도를 지키겠다. 기회가 된다면 만나는 모든 활동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첫댓글 책을 읽으며 배운 내용, 성찰한 내용, 앞으로 해볼 법하고 해보고 싶은 일들 잘 적어주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강점은 볼록렌즈로, 약점은 오목렌즈로 봐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잘 하는 것들만 보여주고 싶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내 강점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어른, 어떠한 상황에도 나를 믿어주는 어른이 아이들에게는 필요합니다.
아이들 강점을 바라보며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세연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선생님 또한 실습 기간 내내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