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3월 20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최현덕,윤정애,손정원,송수진,이정희,하정화,최혜린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청춘기담(이금이) |
다시 겨울이 온듯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수요모임 잘 마쳤습니다.
꽃샘추윈가요~~ 봄옷을 입질 못하네요.ㅋㅋ
오늘은 이금이작가님의 '청춘기담'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의 감상평은 하정화님이 먼길 오셔서 함께 해주셨구요.
역시나 명언제조기 정화님이 오시니 더욱 풍성해진 느낌였어요.
그리고 정화님과 이금이작가님과의 인연을 들으며 진짜 오늘도 책이 감상평을 잘 찾아갔다..싶었습니다!
청춘기담 - 예스24 (yes24.com)
정화님이 갖고오신 개!인!소!장! 이금이작감님의 책들입니다. 개정판들의 파릇한 책들이 눈이 가네요^^
타모임에서 슬로우리딩으로 '알로하 나의엄마들'을 읽으면서 이금이작가님과 인연이 닿았다고 하셨어요!
안에 작가님 싸인도 들어있는 책이라 너무 값진 보물들을 보는듯했습니다.
전 물론 도서관책들로 한아름~ㅋㅋㅋ 오랫만에 청소년책을 읽으니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이금이작가님 책은 너무 많더라구요. 정말 많은 작품을 내셨어요.
이금이작가님과의 만남을 어도연에서 예전에 줌으로 진행한 적이 있다고하셨어요.
요번달에도 좋은 기회가 있어 카톡에 남겨드린 링크 한번더 알려드립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신청하셔서 다녀오세요. 꼭 후기 부탁드려요!! 제가 못가는 시간이라.ㅠㅠ
https://blog.naver.com/bamtee94/223378700573
** 활동내용
-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청소년 소설을 읽는다.. 라는 감상평의 제목이 와닿는 순간였다.
- 제목이 청춘기담. 청춘은 파릇파릇하고 희망찬 단어인데, 기담은 이상야릇하고 기이하고 괴상한 이야기를 얘기하니 제목부터 어떤내용일까 싶었다.
- 겉표지도 파란색으로 파란색은 뭔가 심리적으로 우울할때 쓰는 색상인데 책의 표지또한 묘하게 다가왔다.
- 이금이작가님은 공감력이 대단한 작가인듯하다.
본인의 어린시절, 아이들과의 대화, 아이들의 고민들어주기 등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헤어리는 책들을 많이 썼다.
- 판타지, 청춘소설 등이 문제아들의 이야기들이 많아 공감이 잘 안가고 뻔한 내용이거니 했으나. 처음 제목부터 '기담'이라는 말을 써서 조금은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었다.
- 청춘이 이렇게 불행하고 처참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대다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회에서 이런아이들의 손을 어떻게 잡아줘야할지. 어떻게 감싸안아줘야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게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싶다.
- 겉으로 보기엔 너무도 정상적인 아이들, 어른들. 이들의 수면아래 낯빛은 어쩌면 자기의지대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 있을만한이야기지만 있어서는 안될이야기
- 돌씹어먹는아이가 생각난다.
-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왜 높을까. 별것아닌것으로 왜 아이들이 무너질까.라는 문제를 두고 여러의견들이 나왔다.
남한테는 전혀 나눠주지않으려는 DNA를 갖고있어서. 남한테 후한것같지만 후하지 않은.
내 테두리안의 행복만 지키려는 습성. 그 밖의 것들은 나몰라라하는 문화.
일등이 아니면 안되는 세상, 공부, 성적, 돈의 의미를 너무도 일찍 알아버린 아이들.
자기인생이 실패했다는걸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이들. 낙인의 효과.
마음이 단단하지 않은 아이들. 힘듦을 어디에 토로할곳이 없는 아이들.
- 이런저런 요즘의 청소년들.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무거워졌던것도 사실이다.
- <나이에대한고찰> 이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듯하다. 그외에도 셔틀보이, 천국의아이들, 즐거운 유니하우스 등
읽는내내 소름이 돋았다는 분들도 있었고, 무서웠다는 분들도 있었다.
- 우리주변의 이야기임에도 공감이 잘 안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함께 이야기하면서 의견들을 들어보면서
역시 함께 읽는 즐거움을 다시금 곱씹는다.
- 정회원으로 살아보기 일년 프로젝트! 처음 정회원이 되어 발담은 이곳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책수다를 나누길 고대해본다.
여담) 오늘 청춘기담을 읽어선가.. 처음으로 책상이 고정이 안되서 뒤짚어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후들후들.
뜨거운 물에 데인 수진님의 손이 괜찮길 바래요.!! 강의실은 오돌오돌 추웠는데 말이죠.. 뭔가 책제목의 여파인가..;;;
첫댓글 무조건 믿고 보는 정화님의 감상평과 혜린님의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내 손으로는 골라보지 않았을 책들을 읽게 해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하구요~~
참석으로 빛을 내주셔서 항상감사합니다^^
혜린님 후기 덕분에 오래간만에 방문의 여운을 더 길게 가져봅니다 ^^
올때는 차가 안막혀서 슝 40분만에 날라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책이라 좋았고, 역시 좋은 사람들과 책모임은 참 좋다는걸 느낀 시간이었어요 ~
마음은 늘 가고 싶은데... 가끔 또 책모임 갈께요~
멀리서 오시는 정화님이 항상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