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일(2026. 8. 6. 목) 수흐바타르(Сүхбаатар)-셀렝게
오전에는 광장을 둘러보았다. 광장 한편에는 관공서 건물이 세워져 있고 광장 한가운데에는 몽골의 정치가이며 혁명가인 담딩 수흐바타르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 앞에는 조그마한 공원이 있고 그 공원 한가운데에는 4명의 전사상이 세워져 있고 몽골의 독립을 위하여 노력하였던 독립투사 7인에 대한 이야기도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오후에는 새흐니후틀 전망대(Saikhanii Khutul)를 둘러보았다. 이곳는 '아름다운 고개'라는 뜻을 가진 몽골 북부 셀렝게(Selenge)주 관광의 핵심 하이라이트이다. 계단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주차장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도보로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다.
전망대 정상 절벽에 서니 몽골 최대의 강인 셀렝게강(Selenge River)과 오르혼강(Orkhon River)등 세 개의 강줄기가 거대하게 합쳐져 러시아 바이칼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굽이치는 물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강 너머 푸른 숲과 함께 러시아 땅(시베리아 영토)까지 육안으로 보인다. 강줄기를 따라 몽골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철로 위로 국제선 기차나 러시아 횡단열차가 지나가는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다.
정상 암벽 위에는 복을 기원하며 파란 천(하닥)을 묶어둔 몽골 전통 성황당인 '어워'가 세워져 있어 영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상에는 구름다리가 만들어져 있어 아찔한 구름다리를 건너는 모험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셀렝가 강(Selenga River)은 몽골 북부에서 발원하여 러시아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로 흘러드는 가장 큰 핵심 젖줄이다. 몽골어로는 셀렝게 강(Сэлэнгэ мөрөн)으로 부르며, 유역 지대의 풍요로운 자연 덕분에 몽골 북부 투어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로 유입되는 전체 수량의 약 50% 이상을 이 강이 홀로 공급하며 총 길이는 약 1,024km에 달한다.
그 다음 유한킴벌리 숲으로도 유명한 토진나르스를 관광하였다. 토진나르스(Tujiin Nars)는 몽골 북부 셀렝게(Selenge)주에 위치한 몽골 최고의 생태 복원 소나무 숲이다.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한국의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가 20년 넘게 사막화 방지를 위해 약 1,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여의도 11배 크기의 울창한 원시림으로 되살려낸 기적의 땅이다.
거대한 10.4m 높이의 생태타워(전망대) 나무 탑에 오르니 황무지에서 푸른 바다처럼 재탄생한 끝없는 소나무 숲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반듯하게 그어진 줄로 길게 심어져 잘 자라고 있는 넓은 소나무 숲을 바라보며 우리나라의 긍지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