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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말씀: 베드로전서 3장 15절, 로마서 12장 2절, 이사야 1장 18절
기반 텍스트: C.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도입: 지성을 마비시키는 세상의 프레임]
사랑하는 다음 세대 청년, 청소년 여러분. 제1강을 통해 여러분이 우연의 산물이 아닌 ‘하나님의 걸작품(포이에마)’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순간, 여러분은 거대한 지적 공격을 마주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와 대학 캠퍼스, 인터넷 공간은 기독교를 향해 이렇게 조롱합니다.
“믿음은 지성이 부족한 자들이나 기대는 심리적 마약이다.”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 너의 진리와 나의 진리가 다를 뿐이다.”
“과학의 시대에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십자가를 믿는단 말인가?”
많은 믿음의 청년들이 세상의 이러한 회의주의와 공격 앞에서 논리적으로 답하지 못한 채 침묵하고, 결국 신앙을 마음속 비밀 공간에 숨겨두거나 조용히 교회를 떠나고 맙니다.
기독교 신앙은 결코 지성을 포기하는 ‘맹목적인 도약(Blind Faith)’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성을 버리고 믿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지성을 거룩하게 회복하여, 반석처럼 견고한 진리 위에 발을 딛기를 원하십니다.
[본론 1: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 하나님이 부르시는 지성]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전서 3:15)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논리와 근거를 항상 준비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사야 선지자 역시 여호와의 말씀을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Come now, let us reason together)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이사야 1:18)
하나님은 논리적 사유와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이자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석학이었던 C.S. 루이스는 완고한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는 신앙을 거부하며 기독교의 허점을 파고들다, 오히려 지성의 끝자락에서 부정할 수 없는 절대 진리이신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가 《순전한 기독교》에서 역설한 바와 같이, 기독교는 생각을 멈출 때 믿어지는 종교가 아니라, 정직하고 치열하게 생각할수록 그 견고함이 드러나는 절대 진리입니다.
[본론 2: 도덕 법칙과 우주의 뒤편에 계신 분]
세상은 “옳고 그름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속입니다. 그러나 C.S. 루이스는 인류 역사상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도덕률(Moral Law, 자연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누군가 여러분의 것을 부당하게 빼앗거나 거짓말을 할 때, 여러분은 본능적으로 외칩니다.
“그건 불공평해!”
“그건 틀렸어!”
이것은 단순한 사회적 학습이 아닙니다. ‘공평함’과 ‘정의’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인간 내면에 심겨 있다는 증거입니다. 물질과 에너지뿐인 차가운 우주라면 결코 ‘옳고 그름’이라는 법칙이 생겨날 수 없습니다.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은 법을 제정한 입법자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양심과 도덕률은 우주 너머에 절대적인 선(Goodness)과 공의를 가진 인격적인 창조주가 계심을 가리키는 지울 수 없는 지문입니다.
[본론 3: 삼자택일(Trilemma) —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C.S. 루이스가 다음 세대에게 던지는 가장 강력한 논리적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를 향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는 믿지 않지만, 소크라테스나 공자처럼 위대한 도덕적 스승, 인류의 훌륭한 교사로는 존경한다.”
루이스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비논리적이고 어리석은 타협이라고 단언합니다. 성경 속 예수는 자신이 사람들의 죄를 사할 권세가 있다고 선언하셨고, 세상 끝날에 인류를 심판하러 다시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고 공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자는 결코 ‘위대한 도덕적 스승’이 될 수 없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세 가지 선택지만 남을 뿐입니다:
거짓말쟁이(Liar): 자신이 하나님이 아님을 알면서도 수억 명을 속인 희대의 사기꾼.
미치광이(Lunatic):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착각하는 정신착란자(자신을 달걀 프라이로 착각하는 수준의 광인).
주님(Lord): 그분이 말씀하신 그대로 온 우주의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
“그는 사기꾼이었거나, 미치광이였거나, 아니면 주님이십니다. 그분을 위대한 인간 스승이라는 식의 가당찮은 헛소리로 대우하지 마십시오. 그분은 우리에게 그럴 여지를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 C.S. 루이스
예수 그리스도는 사기꾼도, 미치광이도 아닙니다. 그분은 부활을 통해 역사적으로 자신의 신성을 증명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결단과 선포: 세상의 유행을 거스르는 영적 지성]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다음 세대 킹덤 러너 여러분, 세상의 조롱과 문화적 압박 앞에서 주눅 들지 마십시오. 진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허황된 신화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역사의 중심에 뚫고 들어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빈 무덤이라는 역사적 사실(Fact) 위에 서 있습니다.
지성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지적으로 게으르지 마십시오. 세상의 거짓 사조를 꿰뚫어 보고, 어둠의 논리를 빛의 진리로 깨뜨리는 거룩한 영적 지성인으로 일어나십시오.
[비전 워크숍: 영적 실천 과제]
내 안의 의심 목록 마주하기
그동안 차마 교회나 공동체에 털어놓지 못했던 신앙적 질문, 성경에 대한 지적 의문(예: 고통의 문제, 창조와 과학, 절대 진리의 문제 등) 2가지를 노트에 솔직하게 적어보십시오.
의심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성경과 루이스의 저작을 통해 답을 추적하는 탐구를 시작하십시오.
소망의 이유를 말하는 1분 스피치 준비하기
믿지 않는 친구가 “너는 왜 그 옛날이야기 같은 예수를 믿어?”라고 물을 때, 감정이 아닌 인격과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답변을 세 문장으로 정리해 보십시오.
문장 1: 인간의 양심과 도덕률, 우주의 질서가 창조주의 존재를 가리킨다는 점.
문장 2: 역사 속에 실존하셨고 부활로 자신을 증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실성.
문장 3: 내 삶을 인격적으로 변화시키신 복음의 실제적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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