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를 불러 본 것은
5년뿐이었다...
다섯 살 아래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아버지는 나를 끔찍이 사랑해 주셨다...
(남동생 100일쯤에 돌아가심)
늘 업고``` 안고```
품에서 놓지 않으셨다고 한다....
동내 사람들이 슬쩍 나를 감추고
아버지가 어찌하시나 살폈다고 한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언니를
꾸중하시면서``` 온 동네를 휘저으시며
나를 찾으셨다고 한다...
아물거리는 마지막 아버지의 모습은```
개피떡을 한 아름 사 오셔서
언니와 오라버니와 함께 맛있게 먹으라고 하셨다.
(6월 경)
갑자기 떠나신 아버지의 부재```
날마다 아버지를 사무치게 그리워했다...
아버지를 찾으며 울면```
그때마다 어머니와 언니는
호되게 꾸중하셨기에```
날마다 속으로 삮히며 그리워해야만 했다....
오라버니는 아버지의 임종 모습을
보았으므로 그 충격으로
평생을 정서적 불안으로 살아갔다...
(알코올중독)
아버지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18살 나를 낳으신 아버지 보다```
더 좋은 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나를 낳아주신 아버지는 사고로
일찍 나를 떠나 영원히 할 수 없었으나```
나를 지으시고 생명을 주시고```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나를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만난 것이다...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고```
나의 깊은 생각, 마음, 형편을 모두 아시고```
기도할 때마다, 미처 기도 못할지라도```
악에서 구하시고
도와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붙들어 주시며```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다...
나는 날마다
그 하나님 아버지와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남편 떠나고 외톨이로 살아온 지 ```18년
24시간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사정을```낱낱이 고하면```
위로와 평강과 사랑으로 응답하신다...
날마다 외롭지 않음은```
머지않아``` 하나님 아버지가 마련해 주신
영원한 황금 집으로 이사 가기 때문이다...
(먼저 간 부모,남편,언니, 오라버니,
골육지친들 만남)
내 눈에 눈물을 씻어 주시고```
연약하여 구부러진 다리를 곧게 해 주시고```
품에 안아 주실 그날을 고대하면서```
날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