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깊은 잠에 빠진 사람은 잠들고 싶은 욕망이 없다. 잠이란 상태에 완전히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어떤 상태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사람은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아무런 욕망을 일으키지 않는데 이러한 이치를 '완전성의 원리'라고 부를 수 있다. 즉, 현재의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에 대한 욕망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아직 완전한 행복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병상에 누워 투병 중인 사람에게 쾌유를 빈다는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이미 죽은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 삶에서 죽음으로 갈 수는 있어도 죽음에서 삶으로 되돌아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방향으로만 변화할 수 있는 현상의 특성을 '불가역성'이라 부른다. 이런 특성을 가진 것 중에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세월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이다. 세월은 과거에서 현재로 올 수는 있어도 현재에서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고 마음 역시 죽기 전까지는 되살릴 수 있지만 이미 죽은 마음을 다시 살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같이 불가역성으로 불리는 자연의 섭리가 인간에게 주는 교훈은 둘이다.
첫째는 매 순간의 삶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이는 모든 순간은 오직 한 번만 누릴 수 있는 선물과 같기 때문이다.
둘째는 마음속 감정의 불씨가 완전히 꺼져 마음이 죽기 전에 감정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는 점이다. 관계의 문제 중 최악의 경우에 해당되는 이별이 상대의 마음을 완전히 죽인 결과일 테니 말이다.
이상으로 삶의 특성을 관찰해 얻은 삶의 이치를 논해봤는데 완전성의 원리와 불가역성 둘을 참고해 내 삶의 모든 순간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그런 삶의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산에 가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산이 기분이 좋은걸까요?
내가 기분이 좋은 걸까요?
내가 기분이 좋은겁니다 ^^
그냥 기대 없이 좋아하다보면 사람도 산도 기다려줍니다 ㅎㅎ
산은 기다리는데
몸이 아프면 좋아하는 산도
갈 수가 없습니다
평소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