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육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근육학이란 근막통증후근(myofascial paind syndrom)의 약자로 근막에 통증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즉 근육의 통증은 근막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정립한 학문이 바로 근육학이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ewsmaker.or.kr%2Fnews%2Fphoto%2F201010%2F1807_4595_4034.jpg) |
|
▲ 박시현근육학연구소 박시현 소장 | 보통 우리 몸에 문제가 일어나면 통증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 동안은 이러한 통증부분을 관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시술형태였으나 근육학적으로 볼 때는 문제가 생겨 통증이 나타난 부분의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그 통증을 일으킨 지점이 되는 부분, 즉 원인을 찾아 관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국내 최초로 ‘근육학’이라는 학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근육학 관련 서적 등을 편찬, 소개하고 알리는 ‘박시현근육학연구소’의 박시현 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피부 관리, 운동 분야에도 활용 우리나라에 넘어온 근막통증증후군은 한의학과 공통점이 많다. 한의학에서 침을 이용, 우리의 인체를 치료할 때 중요한 지점인 경혈(經穴)이 근육학에서 이야기하는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과 일치되는 부분이 많은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한의학에서도 근육학을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박시현 소장은 “물리치료 분야 또는 근골격계 환자들을 치료할 때 통증 유발점 부위에 전기치료와 수기치료를 시술하여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이용하고 있다”면서 “최근 피부 관리 분야와 운동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근육학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경락관리가 주였던 피부 관리 분야는 근육학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피부체형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운동 분야 역시 근육학의 접목으로 문제성 체형에 정확한 운동처방을 내려 보다 체계적인 운동지도와 실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근육을 잡게 되면 통증관리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까지 잡을 수 있어 관리하는 그 순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박시현근육학연구소는 근육학을 연구,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 분야에 맞는 특성화된 근육학을 교육하고 있으며 몸을 다루는 여러 분야의 재학습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2002년 박시현근육학연구소를 설립한 박시현 소장은 지난 2007년 ‘박시현근육학출판사’, 2008년 ‘박시현피부미용학원’ 그리고 ‘박시현M뷰티’(피부관리전문샵) 프렌차이즈를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들에게 필요한 통증 치료를 위한 근육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박 소장은 운동처방사, 퍼스널 트레이너, 요가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움직임(동작)이해와 운동 지도를 위한 근육학 강좌, 피부미용사를 위한 체형관리와 아름다운 몸을 위한 근육학 강좌, 일반인들을 위해 생활 속 통증해결을 위한 근육학 강좌를 계속하고 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ewsmaker.or.kr%2Fnews%2Fphoto%2F201010%2F1807_4596_4051.jpg) |
|
▲ 박시현 소장이 물리치료사선생님들에게 근육학(MPS)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
근육학 쉽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노력 기울여
몸에 대한 관심, 근육에 대한 관심은 웰빙에 대한 요즘 사람들의 관심과 일치, 박시현근육학연구소는 이 시대의 건강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근육학 관련 서적 출간, ‘박시현M뷰티’ 프랜차이즈 활성화 및 ‘박시현 M휘트니스’를 설립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근육학의 실용학문화, 각 분야에 맞는 근육학 전문화, 외국으로 우리의 근육학 알리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시현 소장은 중학교, 고등학교 태권도 선수생활을 거쳐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입학하면서 전문적인 운동처방 분야와 웨이트 트레이닝 분야를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못했던 어린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 편입, 근육학과 만나게 된 그는 “몸에 대한 여러 깊은 관심들이 합쳐져 운동과 물리치료를 전공하고 근육학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 후 물리치료사로서 환자를 치료하고, 한편으로는 근육학을 좀 더 쉽게 접근, 이해할 수 있는 강좌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박시현근육학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미용분야에 보다 적합한 근육학적 관리와 연구를 위해 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뷰티예술경영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우리가 몸을 움직이는 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일은 하나도 없다. 근육의 작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도 단순히 병원치료가 아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박시현근육학연구소는 전 국민들이 근육학을 쉽게 접하고 이해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