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추위가 매섭다. 그래도 낮이 길어지고 볕살이 다르다. 봄은 올 것이다. 아무리 수선을 떨어도 우수가 지나가면 개구리도 나올 것이다.
근래 3건의 수임을 처리했다. ㅇㅇ도 영어조합법인의 설립과 2건의 ㅇㅇ마을협동조합 설립이다. 영어조합법인은 군청의 설립신고 확인증을 받아 등기를 하고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일이다. 어업인 5명 이상이 조합을 결성하여, 정관과 발기인 총회 회의록을 공증 받아 등기를 설정해야 한다. 공증 등이 까다롭고 인감 날인이나 문장의 작성이 꼼꼼하게 맞추어져야 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인 마을협동조합은 주민 5명 이상의 조합원으로 결성한다. 정관을 만들고 창립총회를 열어 사업계획서와 사업예산안 등을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하여야 한다. 시청의 설립신고 확인증을 받아 등기를 하고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일이다. 마을협동조합은 공익적인 성격의 조합이며 마을 주민의 복지와 이익을 위해 설립하는 것이다. 엊그제는 국가유공자 등록 건에 대한 상담도 있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빠짐없이 국가의 예우와 혜택을 받도록 힘써 정성을 기우릴 것이다. 능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상담자의 입장과 바람을 수용하며 꼭 되도록 힘 쓸 것이다.
봄에 피는 꽃이 다르듯이 우리 삶이 다르다. 나의 삶이 나의 메시지이다. 아름다운 약속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자. 우수가 지나면 경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