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름 끼치는 한국형 괴담 공포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 ‘치악산’ 언론시사회 성황리 가져~
[아미뉴스] 이흥수 기자 =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 <치악산> 의 언론배급시사회가 8월의 마지막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선웅 감독과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배우가 참석해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나눴다.
지난 3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치악산> 언론배급시사회에서는 영화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는 물론, <치악산>의 제목과 내용에 대해 불거졌던 이슈를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치악산>은 허구의 도시 괴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라며 입을 뗀 김선웅 감독은 영화의 미스터리한 공포, 익스트림한 재미를 섞어 신선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근래 연일 화제를 모은 ‘치악산 토막살인 괴담’의 진위 여부가 아니라 작품 자체에 집중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치악산>에서 산악자전거 동아리 ‘산가자’의 리더인 ‘민준’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 데뷔에 나선 윤균상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흥미가 생겼다. 호러와 MTB가 더해져서 탄생한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라는 영화의 장르가 너무 신선했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장르였기에 도전 정신이 들었다” 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현지’ 역을 맡은 김예원은 “기존의 호러 영화와는 달리 여러가지 소재가 조화롭게 섞여 있어 새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리가 늘 가지고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무언가에 중점을 두고, 그 기묘함을 전달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며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한국형 괴담 공포의 등장을 예고해 <치악산>이 선보일 섬뜩한 미스터리를 기대케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의 제목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역시 나눌 수 있었다. 김선웅 감독은 영화를 처음 만들 때 이런 구설에 오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지는 않았다” 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온라인에 퍼져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해왔던 허구의 괴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포 콘텐츠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라며 이슈에 대한 진솔한 바람을 전했다.
김선웅 감독과 벌써 세번째 작품을 함께 한 ‘양배’ 역의 연제욱은 “영화에서 MTB 유튜버로 등장하고, 내가 직접 촬영한 장면이 본편에 들어가기도 했다. 영화에 직접 사용된다고 해서 긴장이 많이 됐지만, 영화적으로 색다른 시도라고 생각한다” 라며, 신선한 관람 포인트가 많은 <치악산>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전달할 수 있으리라 자신했다
<치악산>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 윤균상 역시,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처음 기사로 접했을 때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영화를 보고 나시면 오해가 사라지리라 생각한다.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흥행 레이스에 시동을 거는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 <치악산>은 오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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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뉴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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