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조례초등학교총동문회 창립총회'가 종로구 효행본부 건물에서 있었다.
직장인들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참석하기 힘든 시간인 19시였지만
뜻있는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다.
특히 80세를 바라보는 대선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후배들의 단결을 유도하는 데 충분했다.
또한 참여 동문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동참의식은
동문의식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차 회식시간에 선후배간 정은 더욱 돈독해 졌으며
이 회의를 준비한 운영진으로서 막연한 불암감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으며
'재경조레총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
일부 동문들은 20시30분에 시작되어 10시가 넘어서야 끝난 2차회식도 부족하여
3차,4차 노래방까지 가서 그간의 못다한 회포를 푸는 등
역시 조례초등학교 특유의 가족적 분위기가 출발 때부터 나타났다.
종로구 효행본부 건물내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창립총회---
손기만 회장의 친구분이 이곳 사무총장이라
가능했다.좀 좁은 감이 있었지만 회의를 가질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행이다.특히 효행본부 과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회의자료도 복사해 주시고 현수막도
부치도록 도구를 준비해 주셨다.커피와 차까지 마실 수 있게 해줬다.다음에 한 상자 사다 드려야겠다.
효행본부에서 창립회의를 갖게된 것도 남다른 의미가~
.
그런 의미에서 장소를 잘 잡은 것같다.
몇몇 동문들이 늦어 19시 30분까지 기다렸다.
선배님 중에는 심한 몸살감기 중인데도 참석해 주신 분이 계셨다.
그 것도 시골에서 계시다가 참석을 위해 오신 것이다.
3회 김기홍 선배님이 오늘 참석자 중 최고 선배님이시다.
재경동문회를 결성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20회의 대표적 인물이었고 조레초등학교를 빛낼 인물인듯 했던 고 허광만 동생 덕만이도 왔다.
3회 김기홍 선배님은 과거 정보부 최고위직으로서 대한민국을 움직이셨다.
4회 이병래 선배님도 오셨는데 종전부터 순천 향우회 간부셨다.
손기만 회장께서 대선배님들을 소개하셨다.
9회 이병철,4회 이병래,5회 정영채,3회 김기홍 선배님
최고 선배이신 김기홍 선배님께서 대표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다.
선배들이 만들었어야 하는 재경동문회를 이제라도 만들었으니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라시며~
5회 정영채 선배님도 농심을 키운 분이시며 독일 유학을 마치고 다시 (주)농심)에 들어가셨고
고위직으로 은퇴후 우리들이 제일 좋아하는 라면의 스프를 만드는 회사를 경영하신단다.
지난해 송년회때 2차 모임비용도 이번 모임 회식비도 부담해 주셨다.
17회 재경 기수모임(회장 허채만)이 아주 활발하다.
매월 모인다고 하며 결성된지가 30년이 넘었단다.
손기만 회장님이 건배제의 후 박수로 마무리 하신다.
최고 선배 김기홍 고문님의 건배구호가 아주 멋있었다."끝까지 가자"
비원 후문 뒤에 있는 "천하보쌈"집의 보쌈은 맛있기로 유명하다.
한,두단계만 거치면 다 형님,아우,삼촌들이다.
이런 기회에 고향 형님 아저씨께 한 잔씩 올리고~~
돈을 많이 벌거나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기 일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례초등학교를 각별한 맘으로 카워주신 방석우 교장선생님도 강조하신 말씀
15기도 격월로 모이면서 기수 모임이 잘 되고 있단다.
송년회때 오셨던 여자 선배님들이 오셨어야 분위기가 더더욱 좋았을것을
23회 황석주 동문이 이끄는 기수모임도 30명이 모이며 대단히 활발하다고~
천안함 사고시 제일 먼저 달려가 구조활동을 펼친 함장님도 우리들의 동문
조례초등학교의 산 증인들이신 대 선배님들
초록색 12회 양귀용 선배님은 교직 정년후 가평에서 마로니아 재배사업 중이신데
오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중에도 동문회를 위해 달려 오셨다.
35회 정주한 회장이 이끄는 동문 모임도 서울에서 10년째 모인다고~~
저 뒤의 "대박"을 외치는 전지현이는 우리학교 몇 회지?
이렇게나 좋은 모임을 진작에 결성할 것을~~
첫댓글 현장상황을 리얼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조례초, 화이팅입니다!
재경조례초등 동문회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