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기 풍총 명준혁입니다. 다들 방학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중앙으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모꼬지에서의 기억은 이제 흐릿하지만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모꼬지국은 저와 두레 시현 누나로 구성되었고, 장보기 같은 것들은 다른 중앙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모꼬지는 기존 가격 대비 2,000-3,000원 정도 더 걷게 되었는데요, 숙소 비용도 그렇고 물가가 매년 올라서,, 유감스럽지만 모꼬지 비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중앙 분들도 결산안 세세히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숙소
이번 모꼬지는 기존에 가지 않았던 숙소로 가게 되었는데요 처음 가려고 했던 숙소 사장님께서 갑자기 다른 숙소로 가면 더 싸게 해주신다는 말에 혹해서,, 이 숙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펜션의 A-201호를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40-50명이 뒤풀이를 하기에는 조금 좁지 않았나 싶어요.. 숙소 후보군을 몇 개 정해서 사전 답사를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변명을 하자면 모꼬지 준비를 하는 시기가 한창 학기 중일 때라..반성하구요 후배님들은 좀 더 쾌적한 곳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해당 펜션 내에도 더 큰 방이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혹시 몰라 주소 및 연락처 남겨놓겠습니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모꼬지로 153
연락처: 010-3192-7529
숙소 예약할 때는 충분히 넓은 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밖에도 남/녀 시체방, 그릴, 휴지, 화장실 개수, 픽업 가능 여부(선/후발대 모두), 술장고 유무 같은 것들도 꼭! 같이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숙소 위치도 역과 거리 생각해서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숙소같은 경우 사장님께서 고기도 미리 냉장고에 넣어주시고 그릴도 무료로 제공해주셨지만 다른 숙소의 경우 어떨지 모르니 꼭 확인해보시고 숙소 예약하시면 됩니다
2. 장보기 및 예산
대성리 근처에도 두꺼비마트가 있긴 하지만 회기역에서 사서 배송하는 것보다 번거롭기도 하고 당일에 근처에 마트도 거의 없는 대성리에서 장을 보게 되면 무슨 변수가 생길 지 모르니 꼭 회기역에서 미리 사서 숙소로 배송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회기역 두꺼비 마트는 최소 이틀 전에 구매하지 않으면 배송이 불가하니 꼭! 꼭! 미리 가서 구매하시길 바라요..
이번 모꼬지같은 경우는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어서.. 장보기 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같은 경우는 고기를 제외한 구매가 필요한 모든 준비물은 대성리 쪽 두꺼비, 다이소, 편의점 등등..을 이용해 장을 봤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거 몇 가지만 적어보자면, 쌀은 4kg구매하였고 소주는 640ml 40병, 360ml 20병, 맥주는 1.8L 14병 구매하였는데 소주는 처음에 샀던 640ml 40병 정도만 샀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한 2-3시쯤 되면 술은 거의 안 마시는 거 같더라구요
추가로 일회용품이나, 부탄가스 같은 것들은 이전에 쓰고 남은 것이 있는 지 꼭 확인하고 가져갈 수 있는 것들은 가져가세요!
고기는 신안축산이라는 곳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삼겹살 13kg, 목살 8.5kg으로 총 21.5kg 구매하였습니다. 고기가 부족하진 않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총 413,250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따로 배송비도 받지 않으시니 내년 모꼬지 때 또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몰라 적어두는데 신안축산 연락처는 010-5271-1277입니다
3. 기타
*선발대와 후발대
모꼬지는 금요일에 출발하기에 다같이 시간을 맞춰 출발하기가 정말 힘들어서 선발대와 후발대를 나눠야 합니다. 확실한 인원통솔을 위해서 모꼬지 가기 전 주에는 관련 공지를 올리고 정리하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 관련
아마 작년과 가격이 달라져 조금 당황하셨을 거 같은데 물가 상승에도 몇 년 째 동결하다가 올 해는 정말 올려야 할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2,000원씩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방학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