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본정보 | [MBC] 장르: 시사교양 기획: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 편성: 2024.7.13. ~ 2024.8.31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출연: 손석희, 김이나, 황석영 공식 사이트: https://program.imbc.com/sonquestions |
기획 의도 | 시대를 바꾸는 힘은 언제나 ‘답’을 가진 자가 아닌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는 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서, 수많은 이들과의 가감 없는 질문들을 통해 매 순간 우리의 ‘현재’를 깊이 있게 전달해온 손석희.
때론 까다롭지만 그렇기에 더욱 유쾌한 그만의 깊이 있는 질문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인터뷰가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당신을 찾아간다.
[회차 기획의도] 이번 주 <질문들>은 ‘우리에겐 읽고 쓰던 시대가 있었다’라는 부제로, 작가 황석영과 함께 대표적 작사가인 김이나도 출연해 책에 대한 생각과 추억, 그리고 넘쳐나는 숏폼의 시대에 이른바 텍스트의 위기를 말한다. |
핵심 포맷 | 주제에 대한 진행자와 출연자의 대담 토크쇼+ 청중이 출연자에게 질문하는 '즉.문.즉.답' 코너 |
내용 구성 | <지금 읽고 쓴다는 것의 의미는?>
Part 1. 김이나 작사가
#김이나의 유년 글에 비교해 영상은 읽고 소통, 표현, 상상력의 제한한다. 손석희와 나누는 책에 대한 기억들. 손석희의 어린시절 인상깊었던 단어 '전국 방방곡곡'. 김이나가 꼽은 책 한권은 이야기속 상황과 감정을 글자로 형상화한 책 <요술분필>. 김이나가 지은 시 '이슬'을 손석희 아나운서가 낭독한다. 음율이 살아있는시.
#김이나의 작사법 570곡이나 되는 김이나의 작사곡 어떤 곡들이 있는지 흥행곡들을 자료로 제시 걸그룹 아이브(Ive)의 곡을 통해서 작사에서 어떤 서사가 있는지 살펴본다. 요즈음의 아이돌들은 각 그룹에 맞는 서사가 존재하고 이에 맞춰본다. 아이브의 초기 서사는 나르시시즘
조용필 노래의 가사를 들으며 작사에는 또한 부드러운 발음과 소리가 중요함을 말한다. 도치법등의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기도.
노래는 예술작품일 수 있지만 '나만의' 예술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드는, 나는 일꾼이다. 작사가로 거절 당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다.
<즉문즉답> 예비 음악가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내꿈을 위해 모든걸 포기하는 마음가짐은 위험하다. 나에게 쉽게 실망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찾아올 기회를 잡기위해 준비할 것, 많은 교류를 할 것
#작가 김이나 작가와 작사가의 둘 모두의 정체성을 원하는가를 고민한다면 재밌는 노인이 되고 싶다. 재밌는 노인이란?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어른, 튼튼한 전두엽을 가진 어른.
#라디오와 책 별이 빛나는 밤, 별밤지기 김이나. 김이나에게 라디오란 유일한 탈출구. 감정소진을 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친구.
손석희 아나운서에게는 오래된 라디오의 불빛은 마을같았다. 라디오는 상상의 매체였다.
Part 2. 황석영 작가
#황석영 노인의 3대 원칙 1. 넘어지지 말라, 2. 감기 걸리지 말라, 3. 약속을 지키려 애쓰지 말라. 다리를 다친 황석영 작가. 김이나 작가를 아이유의 노래를 기억하는 황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사한 황석영 백기완 선생의 "바람소리가 전사들의 울음소리같다." 에서 착안하여 작사를 시작.
황석영의 대표작 <무기의 그늘>, <오래된 정원>, <철도원 삼대>, <장길산>
황석영이 걸어온 길 방북, 망명, 투옥 문단에서 15년의 공백기 후 돌아온 황석영에게 다시 글을 쓸 수 없을 것이라 말함. 먹이의 죽음을 기다리는 까마귀 같았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 '대중성' & '문학성' 미디어 매체의 변화를 따라가는 글 인터넷 매체에 연재한 '개밥바라기 별' 백척간두 진일보의 정신으로 나아가듯 쓴다.
<즉문즉답> 어린이들이 순수창작물을 읽어야하는 이유? ->어릴때 자기정체성을 위한 콘텐츠 습득이 중요. 선진적인 우리나라의 동화책을 읽으면 좋다.
<즉문즉답> AI와 디지털 매체에 어린이들을 가깝게 해도 되는가? ->자신의 콘텐츠 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봄. GPT4도 자신이 아는 범위 안의 명령, 질문 가능.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거짓말하기도.
<즉문즉답> 입시에 독서 반영X 이후, 독서하지 않는 세태에 대해선? ->창의력은 빈칸을 채우는 것에서부터, 소리를 듣거나 책을 읽고. 계속 훈련하고 연습해야함.
뉴라이트 쪽의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일갈. “그냥 쉽게 말할 수 있다. 우리 집에 도둑놈이 들어왔는데 이 자가 담에다 사다리를 걸쳐놓고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간 다음 사다리를 두고 간 것. 그게 식민지 근대화론“ 수용할 건 수용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제가 남기고 간 건 ‘도둑놈의 사다리’다“고 결론. '철도원 삼대'에 그려진 착취
#텍스트힙(Text+Hip) 유행처럼 독서를 인증하는 사람들. 뉴진스, BTS의 고전 활용. 창출을 위해 고전을 쉽게 소비하는 것 가능하다. 있어빌리티? 부정적이지 않다. 원초적 본능. 황석영 작가가 생각하기에는 마른 사람이 조금씩 무게를 늘려나가는 운동하듯하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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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경쟁력 | -노련한 손석희 아나운서의 진행 프로. 흥미로운 질문들이 마치 JTBC 뉴스룸 인터뷰를 세련되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을 줌 (배경장치, 자료화면 등) -MBC 책을 읽읍시다부터 내공을 쌓아온 MBC의 안정된 대담 토크쇼 형식 국어교사, 랩 가수 등 주제 맞는 청중들과 그들의 질문을 통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
단점/ 개선안 | -단순한 포맷. 프로의 깊이를 위해선 통찰있는 출연자들의 섭외가 필요함. 출연자 의존도로 고정 프로로 지속되기엔 한계점이 될 수 있음. 깊이를 위해 학계 인원들만 모으면 지루해질 우려. -> 시즌제로 제작하여 지금과 같은 테마와 출연자의 적절한 연결 모색. |
프로그램 관련 기사 및 반응 | -황석영-김이나 "펑크 자주 냈다"..스타 문학가의 무용담 공개('질문들')/헤럴드경제 -> 기본으로 돌아가 쓰기와 읽기. 그 속에서 읽어낸 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생각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