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구성 | [1부: 답을 쫓아 왔는데 질문을 두고 온거야] = 객관식 + 상대성 평가의 문제점
#스튜디오 -한가인, 미미미누(프리젠터): 긴장되는 일 있으면 수능 보는 꿈 자주 꾼다. 그러나 수능 준비하며 배운 것 살면서 전혀 활용 못한다.
Q. 수능 30년, 더 나은 시험을 검토해 볼 시기가 되지 않았나?
#제주 표선고등학교 - IB 시험 적용, 학생이 직접 분석한 시 내용을 발표 - 신성빈(표선고 2학년): 자유롭게 공부하고 창의성 훼손시키지 않는 학교 찾아보다 선택하게 되었다.
#스튜디오 -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1968년, 국제 비영리 교육 재단에서 만든 국제 공인 대입 시험 및 교육 프로그램
#경북대사대부고등학교 - 학생들이 서로 조를 나누어 수학 개념을 익히고 돌아가며 설명한다. - 장인실(사대부고 학생 어머니): 아이가 스스로 학습해서 장하다.
#스튜디오 - 미미미누: 탐구 중심의 수업 하면서 입시 준비할 수 있을까? 기초학력 부족해지지는 않을까? 질문 따라올수밖에
#자료화면 - 경북대사대부고 고등부 글로벌 SW, AI 교육 1위(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입시 결과 좋음 등
#스튜디오 - 논서술형 평가 도입 어려운 가장 큰 이유 '채점의 공정성' (구술시험, 장기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 논서술형 시험) - IB 학교 국어 교사 4분 실제 논서술형 시험 답안지 체점 → 29, 29, 29, 30 - 먼저 객관식 시험의 문제점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수능이 전문가를 평가하는 게 아닌 전문가들이 수능을 평가
#교실 영역별 전문가들이 직접 수능 문제를 풀고 수능을 평가
*국어: 강원국 작가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 정지아 작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 변영주 감독, 천관율 기자 (얼룩소 에디터) - 발췌독: 문제 푸는데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고 요령껏 문제만 푸는 학생들, 정작 길러야 하는 문해력은 기르지 못하는 상황 발생 - 내게 익숙한 지문 만나기 위해 수많은 배경지식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 → 사교육, 특별한 환경 누군가에게 유리해지는 시험의 불공정 발생 - 정지아: 좋은 글 읽고 내 삶 속 어떻게 스며들게 할 것인가, 인간과 세상 대해서 고민하는 게 국어 수업의 목적이 되어야하는데 정보처리를 위한 시험 같다 - 강원국: '읽음'의 궁극적 목적인 말하기, 쓰기 평가하지 않는다
*영어: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생, 다포드 그래머 스쿨 학생 - 원어민 1등급 받기 어려운데 한국 학생 1등급은 영어로 말 못한다 - 서울대 텝스 800점 이상, 맞췄지만 왜 정답인지 모르는 학생들 → '찍기 특강' 있을 정도로 객관식 허점 파고드는 사교육 - 맥락 이해할 수 없게 지문 주는 것 심각한 문제, '정답 고르는 기술(평가를 위한 전략)' 목적
*수학: 이소연 박사 (한국 최초 우주인), 서인석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최윤혁(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 실제로 이런 문제를 풀지 않는다, 성실성에 대한 기본적인 확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 수년간 쌓아온 수능 보는 '기술'은 쓸모없게 되는 상황 - 수학 명사 중 수능 시험 보지 않고 대학 진학 전문가 / 현직 아무런 지장 없이 연구 활동 중 - 변별력 위해 만든 킬러 문제(22번 오답률 98%), 대부분의 학생 도전조차 못한다 → 수포자
#세트장 - 박도순(초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 창시자): 벤저민 블룸의 교육 목표: 지식 - 이해 - 적용 - 분석 - 종합 - 평가 (한국은 지식, 이해 수준) - 이혜정 (교육과학혁신연구소): 어떤 종류의 능력을 잘했다고 인정할지에 대한 평가의 철학과 패러다임, 전체 판이 바뀌는 평가 혁명이 일어나야 되지 않을까
#스튜디오 - 시험 바뀌기 위해서는 공정성 + 신뢰성 중요
[2부: 왜 바꾸지 않고 바뀌기만을 기다릴까] = 과목별 평가 방식 및 문제, 채점 공정성 설명
#스튜디오 - 한가인, 미미미누: 1부 요약 설명, 대체 시험 뭘까?
#포산고등학교 - 수학: 교사가 개념 설명, 학생 문제 풀이 → 학생 스스로 생각, 해답 찾아 발표 / '공학용 계산기' 활용.
#스튜디오 - '킬러 문항' 못 풀어도 수학적 사고력 향상, 문제 빨리 풀어야 하는 강박과 스트레스 없음 - IB 수학 내신 평가 방식: 고등학교 2, 3학년 진행 연구 탐구 결과 보고서 제출 (ex: 방재용 드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사용 높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포산고등학교 - 국어: 문학 작품 끝없이 분석, 교사가 학생들에게 생각 물어봄 - 김상균(경희대 인지과학자): 빠른 사고는 인공지능이 해줄 것, 느리지만 깊게 사고 중요
#스튜디오 - 3년동안 읽는 책 소개: 미키7, 갈매기,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박씨전, 유년의 뜰, 달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작품 선정 기준: 시대, 지역, 성별 - IB 국어 내신 평가 방식: 구술 평가
#포산고등학교 - 교사: 글로벌 이슈에 대해, 작품 잘 분석하고 해석하는지 평가 - 평가 방식: 학생들 구술 평가 녹음한 파일과 스크립트를 교사 간 공유 → 협의 후 담당 교사 최종 점수 부여 → 신뢰성
#스튜디오 - 미미미누: 점수가 낮게 나오면 민원, 항의 빗발치지 않을까?
#경기외국어고등학교 - 교사: 초기에는 많았으나 피드백 주며 평가 운영 정착, 현재 없는 상태
#스튜디오 - 채점 루브릭 제공 + 교사 협의회 교차 검증 + IB 채점센터 답안지 검토, 점수 조정 - 논서술형 평가 명확한 채점 기준 없으면 혼란 우려 - IB 외부 평가 논서술형 문제 3주간 진행 - IB 본사 채점, 스파이 답지 넣고 답안 잘못 체크하면 채점관 박탈 등 불이익
#경북대사대부고등학교 - 교사 간 교차 채점 실험 → 일시도 높아짐 - 타당성과 신뢰성 모두 확보 가능한 논서술형 시험 도입 고민할 때
#거르프리트 카우르 한스팔 - IB 연수 강사: 교사 평가 훈련 중시
[3부: 우린 다르기엔 너무 같아요] = 상대평가 → 절대평가
#스튜디오 - 한가인, 미미미누: 2부 요약 설명
#포산고등학교 - IB 수학 수업: 돌아가면서 공부한 내용 다른 학생에게 설명
#인터뷰 - 심리학자: 가르칠 준비를 한 집단이 시험 볼 준비를 한 집단보다 성적 높았다.
#스튜디오 - 절대평가: 남과 비교해야 하는 상대평가와 달리 '스스로'의 실력 향상에 초점. 학생과 학생,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협력하는 교실.
#인터뷰 - 이범 (교육평론가): 경쟁 교육 체득 → 경쟁 내면화 - 김누리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독일 교육 혁명 1970년.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Q. 당신의 고등학생 시절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1. 함께하는 광장이었다 2. 거래하는 시장이었다 3. 사활을 건 전장이었다 ㄴ 일본(13%), 미국(40%), 중국(41%), 한국(80%)
#영상 푸티지 - 졸업생 증언: 친구들을 경쟁자로 인식했다~
#스튜디오 - 제2외국어 '아랍어' 68% 수험생 선택. 내게 필요한 과목 아닌 등급 잘 받을 수 있는 과목 선택. - 2002년 절대평가 반영 → 내신 성적 부풀리기 성행 → 상대평가 회귀 - IB: 준거 지향 평가 철저하게 진행
#포산고등학교 - 학생들에게 동료 평가 실시. 정해진 평가 기준 맞춰 채점 후 IB 공식 체점 점수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 → 이해, 신뢰 쌓는 계기
#스튜디오 - 3년간 서울 320개 고등학교 학교 폭력 심의 건 조사: 명문고 많이 포진되어 있는 지역, 심의건 높음.
#일본 - 이지메 높음. IB 교육 도입한 학교 → 이지메 없음. - 일본 정부 요구하며 IB 도입됨.
#자료화면 - 제주교육청, 대구교육청: IB 본부에 한국어화 요청. -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 중 9개 교육청 IB 공교육 도입 확정.
#인터뷰 - IB 졸업생: 고등학생 시절 능동적, 연장선으로 대학 와서도 과제 스스로 잘 해냄.
#제주도 - 포산고등학교 학생들 제주도 4.3 인터뷰 다큐 촬영, 문학을 넘어 직접 체험
#마무리 쓰지 않을 능력을 익히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려면, 졸업하고 세상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지 않으려면, 배움이 평생 이어져야 할 일이라면, 인내를 넘어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싶다면 시험이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생각이 억압박지 않으려면, 권위에 눌려 침묵하지 않게 하려면, 그래서 주체적인 시민을 만들고 싶다면 시험을 바꾸어야 합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몸으로 배우려면, 사회에 퍼진 혐오와 차별을 없애가려면, 그래서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게 하려면 시험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을 골라 쓰고 나머진 버리려는 마음이 아닌 사람을 귀하게 여겨 모든 학생을 살리려면 그 첫걸음으로 시험이 바뀌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