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仙道內功(선도내공)의 기초단계에서 소주천 행공을 들지만, 그 근본적인 수련 목적 및 왜 소주천을 하는가? 라고 물었을 때는 그 대답이 묘연한 실정이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본원적인 깨달음 또는 의식, 자아와의 합일된 상태를 위해 소주천이라 명명한 구체적인 방법으로의 수행의 실현을 몸안에 특수한 형태로 변형된 물질을 형성시키며(精,氣,神 등으로 표 현), 이것이 몸과 더불어 인간의식마저도 확장 또는 새롭게 창조해 가는 과정으로서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일축해서 말하자면, 소주천이란 몸안에 특수한 형태로 변형된 물질, 즉 약을 얻기 위함이라 할수 있는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약은 단순히 단전 또는 몸안에서 느껴지는 뜨겁고, 차고 하는 등 의 기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운행과 작용을 통해 일반인의 전혀 알수 없는 특수한 감각 또는 의식의 개화와 장생불사, 또는 인간 잠재능력을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의미에서의 藥(약)을 뜻한다. 한편 소주천을 수련하거나 주천행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의식의 진화 와 육체적 축복으로 이어지는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수행을 시작하기전 반드시 인식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그것은 주천행을 위한 正道(정도)와, 적절한 修行時期(수행시기), 方法(방법) 등이 확실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르지 못하거나 무리한 수행을 통해 인체내균형이 깨지거나 상실되었을 때는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더불어 심한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자아파괴까지를 초래 할 수 있는 날카로운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 소주천 수행이며
또한 그 정도를 통해 약을 얻는다는 것이 어지간한 福(복)과 時間(시간) 으로 가능하지 않다는데 근원적인 촛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단순한 형태의 이러한 괴리현상으로 수행을 하면 할수록
① 몸이 한겨울처럼 차기만 한다든가 ② 환자처럼 쩔쩔 끓기만 한다든가 ③ 심장, 콩팥 등 오장의 어느 부분이 극심할 정도로 아프다거나 ④ 정신이 몽롱 또는 혼이 빠져나간것 같은 초기 정신분열증 현상 등이 그 구체적인 실례이며
이것은 잘못된 수행으로 인한 인체내 물과 불의 부조화, 주천행이 적절 한 시기와 횟수의 조화 등 그 복잡묘묘한 구체적 운행의 무지에서 비롯 된 총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으며 초학자들이나 이미 행공을 장기간 실시한 사람들은 이점을 다시 한번 숙고하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어쨋든 잘하면 장생의 진약이 될 수 있는 소주천행공이 진의를 필자가 알고 있는 한 상세히 밝히려고 하니 여러분의 혜지로 바른 깨달 음을 얻기를 갈망하며 그 수행법과 구성에 대해 일설하고자 합니다. 소주천은 우선 정과 기와 신의 조화를 통한 인체내 특정 부위에서의
조약 → 채취 → 승강 → 화후 → 결단
의 과정에 대한 고찰이며, 탐구, 행공이라 할수 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건물이 오래갈수 없듯이 위 과정에서도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무엇보다 條藥(조약)과정에 성의를 다하지 않을 수 없다. 옛말에 "眞人(진인)은 一氣(일기)을 느낄뿐이다" 라고한 구절은 이 조약과정이 공고히 되었을 때를 이름인데, 이렇게 되면 자동주천의 복운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조약에 대한 선도서의 핵심구절은 "凝神入氣穴(응신입기혈)"이다. 이것은 "의념을 통해 神(의식)을 단전부위에 머무르게 하는것"인데 이과정에서 精(정)이 氣化(기화)하여 단전에서 精·氣·神이 무수한 형태로 변형된 새롭고 특수한 물질(이 물질은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을 형성하며, 이것이 약을 만들어 가는 하나하나의 재료로 작용되어진다. 여기서 精은 남자의 정액(여자의 경우 생식기의 호르몬)을 의미하며, 이는 불(火)의 성질을 가지고 이것이 의념을 통해 단전으로 상승한 것을 氣라 하며 물(水)의 성질을 가진다.
또한 神(신)은 미간안에 대부분이 주재하며, 電氣(전기)적 성질을 가진다. 神이 많다는 것은 선도서에서 언급하는 煉己(연기)를 통하여서도 얻을 수 있지만 도덕성과 종교적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선천적으로 많이 타고 나며, 이런 사람일수록 고도로 정밀한 藥(약)을 만드는 바탕이 튼튼하다. 한마디로 정·기·신의 조화는 물과 불과 전기적 성질의 그때그때의 특수한 변형이라고 할수 있다.
참고로 佛家(불가)의 화두선행공은 神의 확장을 주요 골자로 한 의식의 개화· 깨달음의 도달을 특징한 수행법이라 할 수 있다. 응신입기혈의 상태가 지속될수록 단전에서 특수한 현상 또는 기감이 발생 한다. 단전에서 하늘색, 노락색, 밤색, 흰색 등 7색의 구체 또는 기하학적인 형체 들이 살아있는것 같이 꿈틀거리는것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약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서둘러 주천을 하면 자칫 약의 낭비를 초래 할수있다. 주천에서 중요한 것은 단전에 충분한 약이 형성되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위에서의 "진인은......"라고 언급한 자동주천을 가져올수 있기 때문이다. 주천이 시작되면 이 약은 임독맥의 형태 또는 무수히 많은 기도를 통하여 몸안을 주천하기 시작하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조식·지식 등을 하루 3∼4시간씩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체험들이 이루어 진다. 그러나 이런 체험은 조약을 위한 것일 뿐이니 시중에 나도는 여러 책에서 서술하듯 단 몇가지 형태의 주천에 어느 단계를 규정짓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주천에 있어 그 속도와 호흡수를 규정할 필요도 없다. 주천은 빠를 때는 빠르고, 느릴때는 느린 그 완급의 상태를 그때그때 몸안에 알맞은 상태로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때 또한 眞息(진식)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단약이 형성되었으나 주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기도를 확장하고 있는 상태이니 주천에 치중하는 것보다 약을 얻는 것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약이 어느정도 형성되면 기도 확장은 이에 수반하여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조약의 행법중에는 응신입기혈한 상태에서 숫자를 세는 방법도 있으니 이것은 의식을 고도로 집중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그 숫자를 센다는 것의 자장에 따른 효과를 한층 꾀한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조약하는 과정에서 단전중에 에너지나 기가 응집되어서 구체(덩어리)형태 로 자리잡게 되는데, 그 구체의 특징은 아래와 같은 감각 및 현상을 수반 한다.
1. 부드럽게 느껴진다. 2. 뜨겁게 느껴진다. 3. 차갑게 느껴진다. 4. 온화하게 느껴진다. 5. 날카롭게 느껴진다. 6. 무겁게 느껴진다. 7. 가볍게 느껴진다. 8. 청량감이 느껴진다. 9. 감미로움이 일어난다. 10. 상쾌함이 일어난다. 11. 환희심이 일어난다. 12. 즐거움이 일어난다. 13. 고요함이 일어난다. 14. 조용함이 일어난다. 15. 광기가 일어난다. 16. 내면의 활기력이 일어난다. 17. 이지적이며 고양된 상태가 된다. 18. 아주 차분해진다. 19. 침착해 진다. 20. 쾌활함이 일어난다. 21. 충만함이 일어난다. 22.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이한 느낌이 일어난다. 23. 단전이 가렵다. 24. 단전이 말랑말랑한 느낌이 일어난다. 25. 단전이 딱딱한 느낌이 일어난다. 26. 단전에서 전자장이 형성되어진다. 27. 단전에서 강한 진동이 일어난다. 28. 단전에서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난다. 29. 단전에서 어떤 소리가 들린다. 30. 단전에서 아주 깊은 달콤함이 일어난다. 31. 어떤 기하학적인 빛으로 된 도형이 펼쳐진다. 32. 특수한 문자가 보여진다. 33. 특수한 초능력이 발생한다.(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등) 선·불가의 육신통 보다는 낮으나 그런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정도의 체험 34. 빛으로 된 청·적·백·흑·황·보라색 등의 형형색색의 구슬 들이 보여진다. 이것은 마치 스크린을 보듯이 단전에서 고정된 상태로 보여지며 몇십분, 몇시간 또는 몇일씩 계속된다. 35. 빛으로 된 남녀가 합일된 상태가 보여진다. 36. 단전에서 빛으로 된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었다 사라진곤 한다. 37. 빛으로 된 형형색색의 뱀이 보여진다. 38. 빛으로 된 형형색색이 용이 보여진다. 39. 빛으로 된 호수와 바다가 보여진다. 40. 빛으로 된 거북이가 보여진다. 41. 빛으로 된 주작이나 봉황 또는 기린 등의 전설상의 희귀한 생물 들이 보여진다. 42. 빛으로 된 거대한 산이 보여진다. 43. 빛으로 된 자신의 전삼생이 보여진다. 44. 빛으로 된 신선이나 부천가 보여진다. 45. 단전에서 빛으로 된 지구나 행성 또는 은하계, 우주가 보여진다. 46. 온몸이 빛으로 된 별이 되는 느낌이 일어난다.
위 과정을 최소 몇십분 이상 겪었을 때 진정한 의미에서 약이 형성 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 내용은 약이 강화될수록 반드시 일어나는 특수한 세계이며, 이러한것은 생시에 오감으로 감각하듯이 명료하며 선명합니다.
위에서 황금색 구슬 등은 조약과정으로 이해할 것이지, 시중의 책에 현혹되어 대약이니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위 내용중 일부는 칼융의 자서전 뒷부분에서 서술하듯이 그가 70세를 전후한 병고중 의식이 초탈된 상황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체험 을 하게 되는데 그는 이를 "생애 최고의 체험"이라 하였으니 이는 위 과정중 지구와 우주에 관련된 단편적인(그에게는 최고일지 모르지 만) 겨우 한 장면만을 경험한 것입니다.
위 글에 기록된 소주천에 관한 설명은 시중의 많은 선도서에서 조약 에 관한 과정이 은유적으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 수행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어려움에 봉착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여 기록한 것이며, 수행의 성패는 실체적인 체험이지 이론이나 사변이 아니므로 시중의 방서는 참고서로만 이용할 것이지 거기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조약은 단순한 것으로 "단전을 오랫동안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 이라는 말로 갈무리 하며, 조약시 정을 누설하는 것은 평상시 소모하는 에너지의 몇십배에 달하며, 그동안 이룬 공과를 헛되게 할 수 있으니 수행자는 이점을 명심할 것 또한 바라며, 초보자든 수행을 오랫동안 지속한 사람이든 수행에 관해서라면 어떤한 문의나, 특히 실체적 수행 에 관해서라면 하시라도 힘 닿는데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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