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등 곳곳에 부항을 뜬 직후의 모습을 찍어올렸다.
허리 부위부터 등줄기를 따라 뒤통수까지 여덟 곳에 부항을 떴고 종아리 부위에도 부항 자국이 선명히 드러났다. 벤제마는 사진 아래 '신께 기도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아랍어 'Alhamdulillah' 한줄에 '부항 테라피(#HijamaTherapy)'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벤제마는 지난해에도 정형외과 의사 제프리 스마디야와 함께 A매치 휴식기에 부항 요법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의학에서 유래, 혈액 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없애주는 부항 요법을 통해 부상 치료과 컨디션 관리에 효험을 톡톡히 본 모양이다.
'프랑스 국대' 벤제마는 올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몰아치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22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로 바르셀로나(승점 73)에 승점 4점 앞선 레알마드리드(승점 77)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전영지 기자